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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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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고전소설(고소설) 춘향전 작품분석

Ⅲ. 고전소설(고소설) 심청전 작품분석

Ⅳ. 고전소설(고소설) 홍길동전 작품분석

Ⅴ. 고전소설(고소설) 주생전 작품분석

Ⅵ. 고전소설(고소설) 완월회맹연 작품분석

Ⅶ. 고전소설(고소설) 사씨남정기 작품분석

참고문헌

본문내용

하거니와, 유교의 禮的 秩序는 바로 유교의 사회 질서를 가리키는 것이기도 했다. 禮訟에서 三年服을 입느냐 一年服을 입느냐 하는 일견 사소해 보이는 문제가 목숨을 건 싸움으로까지 비화되었다는 점도 기실 그것이 사회 질서를 대표한다고 볼 때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17세기 이후 禮訟은 일단락되었다. 그렇다고 禮에 대한 관심이 줄지는 않았다. 禮訟 이후, 禮에 대한 관심은 더욱 확산되었고, 학자들의 학구적 관심 영역을 벗어나, 실생활에까지 깊이 침투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런 사정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결과물로 조선후기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이용된 李縡(1680～1746)의 <四禮便覽>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이후의 조선시대는 그야말로 ‘예의의 시대’가 되었다.
Ⅶ. 고전소설(고소설) 사씨남정기 작품분석
사씨남정기는 17세기 후반 김만중에 의해 창작된 소설이다. 고소설을 대상으로 한 소설사의 논의에서 17세기는 그 이전 시기와 양적 혹은 질적으로 구별되곤 했는데, 이와 관련하여 사씨남정기를 다시금 문제삼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제기하고자 하는 문제는 ‘17세기 소설사에서 사씨남정기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 것인가?’라는 것인데, 이러한 질문을 새삼스레 제기하는 이유는 17세기 소설사에서 사씨남정기가 차지하는 위상이 제대로 자리매김 되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17세기 소설사가 이룩한 성과의 하나로 사씨남정기가 정당하게 인식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동일한 작가에 의해 창작된 구운몽의 경우에는 그 내용적형식적 측면에서 이룩한 성취가 다양하게 규명되고, 소설사(문학사)에 그 성취가 빠짐없이 기술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사씨남정기의 경우에는 소설사(문학사)의 기술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기술된다고 하더라도 그 목적의식적인 창작 동기만이 주로 거론될 뿐이었다. 더구나 최근의 연구는 사씨남정기를 규범적 인식을 주제적 의미로 담아내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하면서, 사씨남정기와 창선감의록의 유사성이 강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창선감의록이 창작된 후 사씨남정기가 창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사씨남정기는 더 이상 그 독자적인 작품적 성취를 내세우기 어렵게 되었다.
사씨남정기의 독자적인 성취를 구체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본고에서 각별히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욕망의 문제’이다. 욕망이란 김만중이 서포만필에서 적시(摘示)하고 있는 것처럼, 기본적으로 식(食), 색(色), 재(財), 名(명), 수(睡) 등과 같은 본래적이고 본능적인 욕구를 의미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본래적이고 본능적인 욕구 그 자체의 상태, 다시 말하자면 순수한 심리적인 차원의 상태를 중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본래적이고 본능적인 욕구는 그 욕구를 억압하는 혹은 외화를 차단하는 특수한 실존적사회적 조건 속에서 그 실존적사회적 조건과 결합하여 특수하게 발현되는 바, 본고에서 사용하는 욕망이란 바로 이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욕망의 문제라 한 것은 실존적사회적 조건과 결합되어 발현되는 욕망 그 자체뿐만이 아니라 욕망의 주체와 욕망의 대상, 주체와 대상의 관계에 의해 욕망이 발현되는 양상, 이를 바라보는 작가의 태도나 시각 등을 두루 문제삼고 있음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참고문헌
서유경(2010), 사씨남정기의 정서 읽기 교육연구,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오수장(2012), 춘향전에 담긴 일상의 역사현실과 비판의식, 진단학회
이문규(2009), 허균·박태원·정비석 홍길동전의 비교 연구, 한국어교육학회
이지선(2011), 주생전의 애정 인식 양상과 작가의식, 충남대학교
이현주(2011), 완월회맹연 연구, 영남대학교
최운식(2007), 심청전 관련 설화의 전승 양상과 성격,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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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   고소설,   소설,   춘향전,   심청전,   주생전,   완월회맹연,   사씨남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