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론 공통) 다음 작품 중 두 편을 선택하여 읽고, 작품에 드러난 아버지상과 이를 바라보는 가족원(자식)의 시선을 비교하여 분석한 후 본인의 감상을 쓰시오 (아버지)

소개글

(현대소설론 공통) 다음 작품 중 두 편을 선택하여 읽고, 작품에 드러난 아버지상과 이를 바라보는 가족원(자식)의 시선을 비교하여 분석한 후 본인의 감상을 쓰시오 (아버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아버지의 역할 변화와 그 원인들

2. 김소진의 ‘고아떤 뺑덕 어멈’에서의 아버지
1) ‘아버지’로 등장하는 인물의 이야기 요약 분석

2) 주장의 근거가 되는 작품의 대목 및 전후의 맥락 설명
(1) 소중한 자산으로 ‘아버지‘
(2) 영웅
(3) 힘없고 무능력한 ‘아버지’
(4) 능력 없는 ‘아버지‘
(5) 변두리 인생
(6) 올가미에 치인 멧비둘기 처지

3. 김정현의 ‘아버지’에서의 아버지
1) ‘아버지’로 등장하는 인물의 이야기 요약 분석

2) 주장의 근거가 되는 작품의 대목 및 전후의 맥락 설명
(1) 가족을 가장 우선하는 모습
(2) 권위적이지 못한 아버지
(3) ‘아버지’로서의 위치
(4) 직접적인 사랑을 표현하지 않는 ‘아버지’
(5) 은폐된 ‘아버지‘

4. 작품에 드러난 아버지상과 이를 바라보는 가족원(자식)의 시선 비교 분석
1) 김소진의 ‘고아떤 뺑덕 어멈’에 드러난 아버지상과 이를 바라보는 가족원(자식)의 시선
(1) 분노의 대상으로서의 ‘아버지’
(2) 연민의 아버지
(3) 아버지의 화해

2) 김정현의 ‘아버지’에 드러난 아버지상과 이를 바라보는 가족원(자식)의 시선
(1) 가족중심주의의 ‘아버지’
(2) 노력하는 ‘아버지‘
(3) 대가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아버지’
(4)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아버지’

5. 나의 감상평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버지를 겉도는 존재로 인식한다는 것은 아버지의 노고를 인정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런 중에서도 한정수는 그런 괴리감이 생겨가는 것에 대해 원망하지 않으며 계속해서 자신의 역할에 집중한다. 그리고 비록 거리감이 멀어져 있지만 뒤에서 자녀를 끊임없이 응원해 준다.
(4)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아버지’
한정수의 경우에는 자신의 무능해 보이는 모습 때문에 딸의 혹평이 담긴 편지를 보냈지만 그에 대해 변명하지 않았다. 일생 최대의 상처 앞에서 무너져 내렸지만 자신을 변호하려는 모습은 포기한 것이다. 이것은 가족 앞에서만큼은 자기애를 과감히 포기한 것이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그는 큰마음을 먹고 고급 술집에 들어가기로 마음먹고 이 행동을 마치 자신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줄 수 있는 선물인 양 인식하는데, 이 대목 역시 그가 평소에는 자신을 위해 큰돈을 쓰지 않았음을 알게 해준다.
5. 나의 감상평
문학작품 속의 ‘아버지’ 인물형상을 고찰하는 작업은 아버지 개인이나 가족이라는 테두리를 넘어 사회 전체의 현실을 들여다보는 창이 될 수 있다. 아버지의 권위와 역할, 그리고 가족과의 상호작용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사회와 시대의 흐름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아버지는 일반적으로 가족을 이끄는 가장의 역할을 지니는데, 이러한 가장의 역할을 뒷받침해 주는 요인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회경제적 요인이라는 것이다. 가령, 안정된 사회경제적 분위기 속에서는 가장의 위치가 굳건하고 이에 따라 가족 간에도 안정된 상호작용이 이어질 수 있다. 반면에 불안정한 사회경제적 분위기 속에서 아버지가 탄탄한 경제 활동을 이루어내지 못하면 안정된 가정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많은 갈등을 야기하게 된다. 물론 안정된 사회경제적 분위기가 반드시 아버지의 지위나 역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가부장적인 지위를 고착시켜 권위적인 가정문화를 양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회적 상황이 아버지의 지위나 역할 및 이로 인한 가족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느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느냐’와는 별개로, ‘아버지’상과 시대상이 중요한 연결고리를 갖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런 차원에서 시대적인 현실을 적나라하게 파악하고 바람직한 ‘아버지’상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오늘날 아버지들이 처한 사회적 현실과 그들의 자화상을 심도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물론 다양한 언론매체에서 등장하는 기사들도 이 시대 ‘아버지’상을 파악하게 해 주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소설과 같은 문학작품은 아버지의 모습을 현실 그대로 조명함과 더불어 그 안에 숨겨진 내면적인 감정까지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그 시대의 아버지상을 살피는 데에 있어 더욱 효과적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문학작품의 영향력은 독자, 즉 대중들로부터의 화제성을 수반하게 되는데 이러한 화제성은 당시 사람들의 인식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문학작품을 통해 ‘아버지’라는 전형인물을 연구하는 것은 아버지가 처한 현실과 내면에 숨겨진 의도와 감정,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동시에 살펴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두 소설은 현대소설사에서 중요한 의의와 가치를 갖는데, 먼저 김정현의 《아버지》는 한국 소설에서 아버지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게 한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경제 위기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었던 1996년 당시, 가정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권위를 잃은 아버지의 시대적 초상을 실감 있게 그려내어 작품의 의의만큼이나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더 나아가, 이듬해 1997년 경제 위기의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면서 아버지들은 더욱 어려운 시대 속에서 힘없는 가장의 위치를 지켜야 했는데 이런 배경과 맞물려 이 소설은 아버지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까지 했다. 그만큼 이 소설은 ‘아버지’상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시선의 전환을 이끌어내었을 뿐만 아니라 당시 대중이 처한 삶의 정황을 적절히 반영하여 출간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최단기간 내 밀리언셀러가 되었고, 1996년 이후로 2002년, 2004년, 2006년, 2012년, 2013년에 계속 재출판이 이어졌다. 이와 같이 독자 방면에서 거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 특히 아버지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능케 했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현대문학사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다음 작품 중 두 편을 선택하여 읽고, 작품에 드러난 아버지상과 이를 바라보는 가족원(자식)의 시선을 비교하여 분석한 후 본인의 감상을 써 보았다. 한국의 가부장제는 아버지에서 장남으로 상속과 권위가 이어지는 부계(父系) 중심의 가족제도를 기본으로 삼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다른 가족 구성원의 발언이나 권한은 미약하다. 또한, 가족 구성원을 아버지의 항렬(行列)을 기초로 손윗사람과 손아랫사람으로 구분하여 가계도 즉, 족보(族譜)를 만들게 된다. 그리고 족보(族譜)에서 가장의 권위를 이어받은 맏아들의 가정을 종가(宗家)라 한다. 이러한 한국의 가부장제에 대한 역사의 뿌리를 찾기 위해 고조선 시대의 가족사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고조선의 가족제도는 부계(父系)의 혈연집단에 의한 동성혼(同姓婚)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 이유는 신라와 백제 시대에 일반화되었던 동성혼(同姓婚) 및 근친혼(近親婚) 그리고 일부다처제(一夫多妻制)가 고조선 말기의 삼한 시대로부터 계승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김정현(1996). 아버지. 문이당.
김소진(1996). 고아떤 뺑덕 어멈, 게흘레꾼. 솔출판사.
한국가족문화원(2010). 가족과 한국사회. 경문사.
김영진(2001). 한국의 아들과 아버지. 황금가지.
거다 러너(2004). 가부장제의 창조. 당대.
김혜경(2006). 식민지하 근대가족의 형성과 젠더. 창비.
나영균(2004). 일제시대, 우리가족은. 황소자리.
실비아 월비(1996). 가부장제 이론.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현정환 외(2008). 최근 한국 아버지 연구의 동향과 과제. 한국보육학회지.
박승연(2005). 아버지의 양육태도와 유아의 감성지능과의 관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청구논문.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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