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중간과제 인간과 사회 B형, 혐오사회, 혐오표현

소개글

방통대 중간과제 인간과 사회 B형, 혐오사회, 혐오표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서론

본론
1, 혐오사회의 혐오표현
2, 제노사이드, 추악한 인간성의 경고
3, 여성혐오의 씁쓸한 이면
4, 일베 vs 메갈리아, 혐오사회의 쌍생아

결론: 건강한 공동체의 조건

참고문헌

본문내용

016년 8월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가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은“‘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함께 가는’ 공동체 의식으로 함께 노력하면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언급을 하면서, 개인의 정신력을 강조하는 발언을 하였다. 이와 더불어 “언제부터인지 우리 내부에서는 대한민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잘못된 풍조가 퍼져가고 있다. 우리의 위대한 현대사를 부정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나라를 살기 힘든 곳으로 비하하는 신조어들이 확산되고 있다”고 발언 하였다. 이와 같은 언술은 구조적인 문제는 외면하고 그러한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치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개인의 노력만을 강조하는 사회는 더욱더 혐오 담론을 굳세게 만든다. 혐오 담론의 고착화는 구조적, 정책적 문제에 대한 비판보다는 약자에 대한 비난을 하게 만든다.
사회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사회적 약자의 연대를 이끌어 나갈 수있어야 한다. 하지만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혐오 담론이 약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2016년 11월 12일, 서울 광장에 박근혜-최순실 관련 비리척결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다. 통계에 따르면 100만 명 이상이 참가를 했으며(연합뉴스, 2016. 11. 13.).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부상자 없이 평화적 시위가 이뤄졌다. 이러한 국민들의 단체 발화는 구조적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긍정의 분노 담론’을 형성한다.
스테판 에셀(Stephane Hessel)은 그의 저서 <분노하라>에서 더 큰 정의와 더 큰 자유를위해 분노해야 하며, 이 과정은 비폭력적일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Hessel,2011, pp. 13-34). 현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한국 국민이 관심을 갖고 권리를 주장하는 모습은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계기로 정치성에 정치를 위해 타인을 비난하는 혐오 담론을 지양하고,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문제를 제기하고 권리를 주장하여 사회적 연대를 이끌어내는 ‘긍정의 분노 담론’이 형성되길 희망한다.
지금까지의 논의를 통해 살펴본 혐오 담론은 신자유주의 체제가 공고해진 한국 사회를 드러낸다. 현재 한국 사회의 중심적인 문화정치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일베를 중심으로 하는 담론 구성체와 메갈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담론 구성체의 대립은 한국 사회를 분열시키는 작동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은 혐오 발언에 대한 정부의 적절한 개입과 사회적 약자를 포용할 수 있는 연대 의식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정치 경제적, 사회 문화적 모순을 해결하고자 하는 정부와 언론, 시민사회의 공동의 노력과 협치가 필요할 것이다.
참고문헌
- 혐오사회. 카롤린 엠케 지음, 정지인옮김. 다산초당(다산북스). 2017
- 혐오표현, 자유는 어떻게 해악이 되는가. 제러미 월드론지음, 홍성수/이소영옮김. 이후. 2017
- 세상물정의 사회학. 노명우지음. 사계절. 2013
- 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 강대인 외. 그린비.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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