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의 낙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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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의 낙타상자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노사의 낙타상자



1. 노사의 biography
2. 시간(30년대) & 공간(북경)적 배경
3. Realism
 1) Realism 개관
 2) Realism 에서의 낙타상자의 위치
 3) 낙타상자 에서의 Realism
  * 비교 : 한국의 리얼리즘 (운수좋은 날)
4. 플롯의 흐름, 인물특성, 구조도 (김두식's Mono Drama)
5. 낙타상자의 특징
 1) 북경어
 2) 묘사, 시각화
 3) 유머, 해학
 4) 북경서민, 후통 (도시소설에 대한)
6. 낙타의 의미,
7. 결언 - 논점의 도출, 의견
8. 토론

본문내용

우러나오도록 했다." - 김용옥 낙타상자
4) 북경서민과 도시소설
1. 서민 계층을 중심으로 볼때
작품은 상자를 중심으로 하여 20년대의 사회생활을 다방면으로 묘사하였다. 그 속에는 군벌혼전으로 인한 난리, 건달과 형사들의 약탈, 인력거 주인의 착취, 속칭 나리들과 마님들이 하층민들에게 가한 능욕 등등이 망라되어 있다. 실로 당시의 현실은 선혈이 낭자하고 어수선하며 잔혹한 인간지옥이었다. 상자는 허덕이던 끝에 더 이상 어찌할 수 없이 이 인간지옥에 먹혀버렸다. --- 권철, 김제봉 편저 <중국현대문학사>, 한겨레, 1989. 251면
상자의 운명은 바로 구중국 도시빈민들의 공통된 운명이었다. 상자의 타락은 구사회에 대한 강력한 고발인 것이다. ---황수기 저 <중국현대문학발전사>, 중국청년출판사, 1996. 356면
노사 또한 스스로 "내가 관찰하고자 하는 것은 인력거꾼의 차림새에서 풍기는 것이라든지 언동과 태도에 나타나는 소소한 일들뿐만 아니라, 그들 내면의 마음상태에서 지옥이란 도대체 어떠한 곳인가를 관찰해 내는 것이다. 인력거꾼의 외면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모두 명과 생활에 있어 반드시 어떠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 이 근원을 찾아내야만 나는 밑바닥 사회를 그려낼 수 있게 된다"고 했는데, 이는 보잘 것 없는 도시노동자 인력거꾼의 마음과 생활을 지옥으로 만드는 존재, 즉 그를 에워싸고 있는 도시 뭇 인간들의 삶의 양식, 행위양식, 사회적 관습 등, 세태와 사회현실을 찾아 이를 드러내고 비판하기 위한 작가의 의도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 도시소설에서
도시소설의 정의 - 도시풍속이나 도시양태, 도시민들의 삶을를 소재화, 주제화, 배경화하는 사실에 근거를 두어 소설유형학적으로 그 장르의 특성을 설명한 언어라고 할 수 있다. 도시생활의 단면을 다룬 소설은 모두 도시소설이 될 수 있다고 하고, 도시 내지는 도시풍 속의 묘사를 목표로 하는 소설을 지칭하기도 한다. 그 정의를 엄밀하고 정확하게 내리기 어렵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광범위하게 편의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낙타상자>가 드러내는 도시소설로서의 의미와 개념은 도시화, 도시적 삶, 도시현상을 근대성(modernity)을 드러내는 상징 내지 그러한 척도로 보거나 근대성과 동일시하는 가운데, 근대성이라는 의미 속에서 도시현상, 도시적 삶을 파악하는 것이 아닌, 도시민의 삶과 풍속을 전체적인 사회현실의 구조 속에서 파악, 전형성 의 창조를 통한 당대 사회현실의 객관적 제시에 의미를 둔 그런 도시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인력거를 한 대를 갖고 열심히 일하여 돈을 벌어 행복하게 사는 것이 상자의 인생목표였다. 그는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 자기 나름대로의 길을 선택하고 그 길이 목표완성에 이르는 출구라고 생각했으나, 결과는 잘못된 길이었고, 잘못된 공간이었다. 상자자신도 그 길, 그 공간을 지나가기 전에는 그것이 잘못된 길임을 예측할 수 없었다. 결국 상자의 삶은 마치 미로 속에서 출구를 찾기 위해, 여러 길을 걸어 보았으나, 결국에 있어서는 출구를 찾지 못하고 지쳐 떨어져 죽어 버린 벌레와도 같은 것이었고, 그 과정은 삭막하고 비인간적인 도시공간에서의 미로적 삶의 방법 속에서 꿈을 이루기 위한 길 찾기의 과정이었던 것이다.
상자에게 있어 북경이라는 도시공간은 미로의 공간, 미로의 구조였고, 더 나아가 미로의 공간과 그 구조는 냉혹하고 이기적인 도시 특유의 생활양식, 행위양식의 틀 속에서 상자같은 노동자 하층민이 겪어야 하는 사회현실의 축도였던 것이다.
작가 노사가 <낙타상자>에서 보여준 이와 같은 작품의 구조는 삶이 하나의 우연이 아닌 필연적인 계기 속에서 이루어져 가는 것을 보여 주는 예술적, 문학적 구조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이러한 작품구조를 통해 군벌통치시기하의 인력거꾼과 같은 도시 하층민의 전락과 파멸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그들이 영위해 가고 있는 내일이 없는 고통스러운 삶의 모습은 출구없는 미로와도 같은 도시의 세태와 사회현실에 있음을 비판하고자 했던 것이다.
사회 대 개인
낙타상자의 마지막 문장에 상당부분 결론적인 의미가 있다는 전제로, 그 의미를 더듬어보는 시도로 결론을 대신하겠습니다.
타락하고 제 잇속만 차리는 병든 사회 속에서 잉태된 불행한 그 자기를-.
개인주의의 말로가 벌여놓은 그 혼을-!
소설의 대미에서 상자는 타락한 사회속의 불행한 개인, 개인주의로 말미암은 타락한 영혼으로 결론지어집니다. 이 결론은 상자의 타락이, 사회의 억압과 개인주의에 갖힌 분투의 결합 - 혹은 병합에 의한 것이라는 작가의 생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자는 사회에 희생된 상자(개인)를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면서 부조리한 사회와 시대를 폭로, 비판하는 양식을 보입니다. 시련이 닥칠 때마다 그것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갈등하는 상자에게조차 사회는 견디기 힘든 억압이었고, 결국 스스로 노동한 대가로 살아가겠다는 성실한 목표마저 포기하게 합니다. 사회는 "역사적 인식에 입각한 현실의 객관적 파악"이라는 눈에 의해, 억압으로서 극복해야할 대상으로서 묘사됩니다.
후자는 개인주의에 경도한 상자(개인)에게 일정한 책임을 추궁하면서 사회와 시대 아래에서의 개인의 무력함에 대해 동정(개인주의 역시 사회의 강요물이라는 시각입니다)과 이의제기(그 강요에 대한 무기력한 체념에 대한)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작품 중의 마씨 할아버지(?)의 말처럼 가난뱅이 막벌이꾼이 저 혼자 잘 살아보겠다는 것은 하늘에 오르기보다 더 어려‘운 사회와, 그 사회속에서 분투하는 개인이라는 모순적인 입장을 이해하려 하지 않은 상자에게 애정어린 비판을 가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개인주의와 개인주의의 최악의 가능성 - 이기주의에 대한 반성은 오사운동 전후의 반봉건과 서구지향이라는 흐름속에서 서구개인주의가 새로운 사회 건설의 이념으로서의 역할을 맡을수 있을것인가, 라는 작가의 반성, 현실인식과 연관지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저희조^^)는 이 두개의 가치비중 - 죄질(!)에 대한 의견을 서로 이해하는 데에 의미를 주고 싶습니다. 그런 이해를 추구하는 것이 지금 낙타상자를 바라보는 궁극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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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1.18
  • 저작시기2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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