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눈으로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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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성의 눈으로 영화보기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영화와 여성의 관계, 그 애증의 드라마
1. 영화와 여성
2. 영화에서 보여 지는 남녀의 이미지

Ⅱ. 시네페미니즘의 전개과정
1. 시네페미니즘의 발단
2. 시네페미니즘의 발전

Ⅲ. 여성의 시각으로 1990년대 이후 한국영화의 흐름 읽기
1. 1980년대
2. 1990년대
3. 1997년 IMF사태 이후

Ⅳ. 사례연구 < 나쁜 남자>
1. 문제제기
2. 이론적 고찰

Ⅴ. 영화와 페미니즘의 생산적인 만남을 기대하며

본문내용

을 파괴하려는 죽음 본능이 대치한다고 구분한다. 이 두 본능은 상황에 따라 다른 비율로 섞이고 융합되어 있는데 삶이란 두 본능 사이의 갈등이자 타협이라고 볼 수 있다.
프로이드에 따르면, 유기체 속에 있는 리비도는 죽음 본능이나 파괴 본능을 만나게 되는데 이때 이것은 유기체를 해체하려 든다. 리비도는 파괴 본능을 해롭지 않은 것으로 만들기 위해 그것을 외부로 돌림으로써, 즉 외부세계의 대상을 향하게 하고 본능의 일정량이 성적 기능에 봉사하도록 배치함으로써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다. 리비도에 의해 파괴 본능이 외부의 대상으로 향하는 것, 이것이 사디즘이다. 즉 사디즘은 유기적 생명체를 무생물 상태로 인도하는 죽음 본능의 대표적 표현이다. 여기서 마조히즘은 그 본능의 다른 일정량이 외부로 자리를 바꾸는 데 동참하지 않고 유기체 내부에 남아 위에서 말한 부수적 성적 흥분의 도움으로 리비도 적으로 묶이게 된 것이다.
즉, 사디즘과 마조히즘의 다름은 능동성에서 수동성으로 변화하여 괴롭히려는 능동적인 목적이 괴롭힘을 당하려는 수동적인 목적으로 변화하여 괴롭히려는 능동적인 목적이 괴롭힘을 당하려는 수동적인 목적으로 대체된다는 것뿐이다. 따라서 마조히즘이 실제로 자기 자신에게 되돌려진 사디즘이고 이때 자기 자아로의 방향전환과 능동성에서 수동성으로의 변화가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이다.
② 김기덕 영화에서의 사디즘과 마조히즘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살인, 강간, 구타, 착취 등의 폭력적 요소를 보여줌으로써 남성과 여성의 위치를 규정화 하고 있다. <나쁜 남자>에서 볼 수 있듯이 남성은 주제가 되어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에 대해 무기력하게 받아들여야만 하는 여성의 입장을 현실의 재구성이라는 명목 하에 당연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김기덕 영화에서 표현되는 남과 여는 언제나 사디즘과 마조히즘을 기반으로 형성되고 표현된다는 것이다.
<나쁜 남자>에서의 한기와 선화는 이러한 그의 생각을 쉽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인 것이다. 이러한 코드에 대한 감독은 사디즘과 마조히즘의 융합으로 인해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재정의 내림으로써 세상에 그의 생각을 전달하고 이식시킨다. 남녀관계의 지배와 피지배를 유지 시키려는 그의 의도인 것이다.
이러한 사디즘과 마조히즘은 김기덕 영화에서의 하나의 중요한 코드로서 활용되고 표현하고 있다. 사디즘과 마조히즘이 동일한 주체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프로이드의 견해는 김기덕 영화의 가학적 남성과 피학적 여성이 김기덕이라는 감독으로부터 발생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영화에서 여성이 가학적 남성의 혐오와 학대의 대상이면서도 언제나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유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바탕에 깔린 감독 자신의 죄의식에서부터 비롯됐다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프로이드가 설명했듯이 마조히즘은 죄의식으로부터 파생되고 죄의식은 초자아와 자아 사이의 긴장 상태를 표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학적 남성과 피학적 여성은 김기덕의 내적 정신세계의 사디즘적인 초자아와 마조히즘 적인 자아를 형상화한 구현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책 p324
이를 통해 김기덕 영화에서 가학적 남성과 피학적 여성의 관계는 가부장적 초자아의 역할을 맡은 남성성이 금기된 소망을 품고 있는 자신의 여성성에 대해 질책하는 감독의 무의식이 숨겨져 있는 상황에서 이를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Ⅴ. 영화와 페미니즘의 생산적인 만남을 기대하며
남성의 목소리로만 일방적으로 울려 퍼지는 주류영화 담론에 저항하고 균열을 내면서 그 안에 억압되어 있는 것들에 목소리를 부여하고 ‘차이’를 ‘차별’이 아닌 창조적인 화해의 원천으로 작동하게 하는 작업, 그것이 바로 ‘지금 한국적 맥락에서’ 페미니즘 앞에 놓인 역할이자 과제일 것이다.
90년대 들어 페미니즘이 받는 대접은 달라졌다. 여전히 목소리 크고 이기적인 여자들을 욕하는 말로 쓰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하나의 진보적인 세계관이라는 인식이 퍼져가는 것과 별도로 대중문화에서는 유행상품이 돼버렸다. 영화를 비롯해 각종 문화예술장르에 걸친 페미니즘 유행은 일단 여성들의 지위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좋은 실례가 된다. 동시에 구매력을 가진 20대 여성세대가 등장하면서 여성의 욕망을 대변하는 문화상품들이 대단히 넓은 판로를 확보하게 된 것도 배경을 이루고 있고 말이다. 이러한 현실이 영화나 광고의 파급물체들로 우리들의 삶을 대변해 주어야 할 것이며, 또 우리에게 의식의 개혁을 요구하는 하나의 매체로써 자리를 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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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1.18
  • 저작시기2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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