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의 성경적 이해

소개글

중독의 성경적 이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 있다. 첫 번째 기만은 하나님은 선하지 않다는 것이다. 두 번째 기만을 설명하기 전에는 이렇게 요약해준다. ‘가장 큰 기만은 하나님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기만은 우리 자신에 관한 것이다.’ 그 다음에 세 번째 기만을 설명할 때에도 똑같이 요약해준다. ‘첫 번째 커다란 기만은 하나님에 관한 것이고, 두 번째는 우리 자신 그리고 세 번째는 우리가 숭배하는 우상에 대한 것이다.’ 이를 통해 볼 때, 새로운 정보들을 차근차근 쌓을 수 있도록 도우려고 했음을 알 수 있다.
본 서는 독자들이 중독에 대해 이해하기에 잘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소제목과 내용이 일치하지 않아 애매모호한 것이 있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소제목은 ‘죄의 쾌락은 일시적인 것이다’였으나 내용은 갈망에 대한 내용이었다. 물론 앞부분에 ‘성경에는 죄의 즐거움이 단지 일시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고….’와 같은 문장이 있긴 하지만, 그 뒤에서 이 소제목과 일치하는 내용이 다시 나오진 않는다. 그저 갈망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또 다른 부분을 예로 든다면 ‘절제는 정서적으로 무미건조하고 냉담한 것이 아니다’라는 소제목을 가졌지만 실상 내용을 포괄하는 소제목이라고 보기엔 어려웠다. 물론 내용이 아예 일치하지 않는다고 확신하긴 어렵지만, 소제목이 조금 더 명확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다.
‘복음은 우리가 기꺼이 받아들이려고만 한다면 이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돕고, 하나님은 이를 위해 다른 사람들을 사용하신다. 우리의 눈이 어두워져 마음을 살필 수 없을 때,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문제를 명확히 볼 수 있다.’
리포트의 서두에서 이야기했듯이, 작년 여름에 마커스에 가서 본 서와 같은 설교를 들었다. 그 때 같이 갔던 사람은 현 남자친구이다. 그 때는 교제하기 전이었는데, 사실 같이 기도하고자 예배를 찾아갔다. 그런데 전혀 생각지 못한 설교를 듣게 된 것이다. 우리는 둘 다 감사했다. 이것 또한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깨달을 수 있도록 도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필자는 그 때 중독된 것이 없었으나, 남자친구는 바로 게임을 지우고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길 원했다-
또 요즘에는 SNS가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중독이 되기 쉽다. 그 중 필자는 한 때 페이스북에 중독된 적이 있다. 지금은 다른 SNS를 적절하게 사용하지만, 그 때는 한참 페이스북이 유행했고 많은 친구들이 사용했다. 페이스북을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중독이 되었을 때였다. 그 때 필자를 도와준 친구가 있다. 필자가 절제하지 못할 때, “페이스북 그만해”라고 하는 말이 아무렇지 않은 말 같기도 한데 순간적으로 찔림을 느끼게 했다. 그 순간 하나님이 보내신 채찍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에도 이 친구는 필자가 흔들릴 때마다 잡아주고, 또 다른 것 때문에 죄를 지으려 한다면 하나님께 혼나기 전에 깨닫게 해주었다. ‘나단 선지자가 다윗 왕에게 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우리에 대해 잘 알고 사랑으로 진실을 말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본 서를 읽으면서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보혈의 능력, 주의 보혈’ 이라는 찬양을 계속 흥얼거리게 되었다. 이 찬양이 본 서의 결론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주의 보혈로써 자유를 얻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힘으로 죄를 이길 수 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께 중독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다른 것에 중독되어 다른 것을 경배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 중독된다는 것은 매 순간마다 대화하고 싶은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 성경을 묵상하고 매일의 삶에서 그 분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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