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론 B형 여성이 이혼을 선택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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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문제론 B형 여성이 이혼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서론
본론
1, 여성에 대한 편견으로부터의 해방
2, 여성의 도덕성 발달과정
3, 보살핌 관점과 도덕적 성숙
4, 결혼생활안의 갈등 경험 (사례) 1) 결혼 초기 갈등 경험
2) 경제적 문제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기를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씩씩거리며 오더니 다짜고짜 제 뺨을 때리는 거예요. 형부가 더 놀라서 말리는데 형부한테도 주먹질하려 고 하더라고요. 가족들 와서 말리고 겨우 헤어져 집에 왔는데 어떻게 돌아왔는지도 모르게 왔어요. 나중에 남편이 그러더라고요. 형부가 ‘널 보는 눈빛이 예전부터 기분 나빴는데 오늘 너희 둘이 희희낙락하는 걸 보니 내가 눈이 돌았다’라고…. 친정 식구들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참 부끄럽기도 하고 그랬어요.”
- 사례8은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외롭게 자란 남편과 연애결혼을 했다. 전 남편이 사례8의 동네에서 군 복무를 한 것이 인연이 되어 연인 사이가 되었고, 외로운 그 사람에게 자신마저 없으면 너무 가혹할 것 같아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연애할 때 자신에게 지나치게 관심이 많은 건 느꼈지만 애정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결혼생활이 이어질수록 남편의 관심은 집착으로 변해가는 걸 느꼈다고 한다. 남편은 친척 남자나 동네 이웃하고 몇 마디 이상 하게 되면 화를 내거나 며칠씩 집안에만 있으라고 강요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 의처증 증세가 부부 간 갈등의 시발점이 되었는데, 이는 서로에 대해 신뢰를 하지 못한다는 의심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부부가 관계를 지속시킨다는 것도 ‘신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우리가 꿈꾸는 사랑은 그렇게 지속적이지도 영원하지도 않은 속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처음에 내가 더 좋아했어요. 얼굴도 잘생긴 편이고 키도 훤칠했거든요. 결혼도 사실 내가 먼저 매달려서 했어요. 몇 년은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 사람한테 콩 껍질이 하나씩 벗겨지더라고요. 성격도 안 맞는 것 같고, 이 사람이 더 특별하지 않게 느껴지더라고요.”
- 사례1의 경우는 결혼 초기 자신이 더 좋아해서 늘 남편을 기다리고 상대방은 마지못해 받아주는 처지이었다고 한다. 자신은 적극적인 데 반해 상대방은 그저 따라서 오기만 하는 관계가 지속하면 관계 안에서 회의감이 들 수 있다. 초기에 완벽해 보였던 상대방에 대한 환상이 하나씩 깨지면서 자신의 결혼이 더 행복하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한다. 상대방의 무관심은 서로의 의사소통이 중요한 결혼생활에서 친밀한 관계를 방해하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친밀한 관계의 해체 대해 연구한 다이앤 본(Dian Vaughan)은 사랑하는 관계의 시작과 갈등은 유사성이 있다고 보았는데 처음 상대방의 매력적 자질에 탐닉하게 되면 수용하기 어려운 자질을 무시하는 성향을 보이듯이 갈등을 겪을 시에는 상대방의 나쁜 점만 눈에 들어오게 된다는 것이다(Vaughan, 1990년). 사례1도 처음 결혼을 하게 되기까지는 모든 것이 좋아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 서로 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깨닫고 갈등이 시작되는 단계에서는 상대방의 단점들이 하나씩 드러나 보이는 것이었다.
결혼 안에서 남편과 부인의 역할에 맞춰진 갈등은 경제적 문제와 서로 간 역할 불균형 등 현실적인 문제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결혼이라는 제도 안에 편입된 관계는 사회가 규정하는 어머니, 아내 역할을 강조함으로써 전통적 여성성의 요구가 표면화되는 단계로 수동적인 여성성이 내재화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단계라 할 수 있겠다.
결론
그동안 우리나라는 도시화, 산업화, 핵가족화, 여성의 사회진출, 개인주의의 확산 등으로 인해 이혼이 빠르게 증가했다. 1970년은 조이혼율은 0.4건에 불과하였는데, 2000년에는 2.5건으로 증가하여 지난 30년간 이혼은 무려 6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러한 이혼의 가파른 증가추세는 2003년 조이혼율 3.5건을 정점으로 감소추세를 보였는데, 2004년에는 2.9건으로 전년에 비해 21%나 떨어졌다. 우리나라의 이혼율(‘00년: 2.5건)은 2000년도 주요 OECD 국가인 독일 2.4건, 네덜란드 2.4건, 핀란드 2.7건, 영국 2.6건에 비해 더욱 많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산업화 후발국인 동양권의 우리나라 이혼율 추이는 산업화를 먼저 겪은 서구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혼은 사회적으로 과도한 비용을 발생시키며, 개인의 삶의 질 저하, 자녀 의역할 혼란 및 부적응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수반한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가족주의적 가치관이 강한 사회에서는 이혼에 대한 사회적인 낙인이 심하여 이혼 가족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쉽다. 더구나 이혼이 증가하면 사회의 기본단위인 가족의 해체로 인해 사회의 유지와 존속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이혼 가족이 겪게 되는 경제문제, 재산분할문제, 자녀 양육문제, 주거문제 등에 대한 정책 방안이 미흡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혼이 줄지 않는 것은 아직도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남성위주의 가족문화가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은 밖으로 나돌면 안 된다거나, 부부가 함께 일하더라도 여자가 가사 일을 더 많이 해야 한다는 인식 등은 여성이 좀 더 평등하고 협조적인 환경에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조건들을 보장하지 못한다. 여성은 단순히 먹고 마시고 생활하는 존재가 아닌 각자의 개성과 심성, 그리고 나름의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지 않는다면 남성들은 자신들의 가부장적 권위를 잃고 ‘젖은 낙엽’으로 떠돌지 모르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남성들이 젠더적 시각을 가지고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시련은 계속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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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03.21
  • 저작시기2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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