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라는 매체와 장예모를 통해 바라 본 중국

소개글

영화라는 매체와 장예모를 통해 바라 본 중국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중국 영화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였나?
-중국영화를 어떻게 바라 볼 것인가?
-장이머우와「영웅」(2004)
-가장 최근작「황후화」(2006)를 통해본 장이머우
-무협영화가 갖는 의미와 그 발전배경
- 영화 속에 드러난 사실적인 중국의 모습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허용되지 않으며 사회에 대한 비판은 곧 권력에 대한 저항으로 해석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는 이제껏 그가 고수해왔던 독립영화의 기반위에서 앞으로 어떤 행로를 모색해 나갈지 궁금하다.
결론
영화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인기 있고 대중적인 예술이다. 손쉽게 누릴 수 있는 오락이며 동시에 한 사회의 문화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하다. 영화는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다. 보는 것은 눈으로 이뤄지지만 읽는 행위는 머리를 통해 이뤄지는 의식적인 것이기에 영화를 읽는다는 말은 영화를 단순히 오락거리로서만 파악하지 않고 인간과 세계의 모순과 현실을 담고 있는 해석 가능한 텍스트로 이해하고자 한다. 영화를 통해 중국을 이해한다는 말은 이렇듯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에 대한 중국적 대응을 읽어내고, 또 중국만의 특수한 이야기들에 귀 기울이며, 중국권 영화 속에서 재현된 중국의 모습을 다루는 행위뿐 아니라, 중국 바깥에서 바라본 중국의 모습도 알 수 있다. 공산주의 이데올로기, 개혁개방공사에서 나온 경제구조(사회주의 시장경제), 한족과 섞여있는 55개의 소수민족, 홍콩과 타이완 등 중국을 말할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다.
중국영화의 낙관적 전망은 중국은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1949년 이후 확실하게 시작된 지역분화의 토대위에서 저마다 서로 다른 장르와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엮어냄으로서 그 자체로 다양한 구조들을 담아내고 있다. 그러나 중국영화가 이러한 낙관적 전망을 제대로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장애 요인들을 극복해야만 하는데 바로 중국영화가 곡절 많은 현대 정치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지원과 간섭의 관계를 지속해 왔다는 사실이다. 20세기 중국의 역사는 그야말로 전쟁과 혁명, 운동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격동의 세월을 겪어 왔는데, 그 과정을 주도한 사회영역은 두말할 나위 없이 ‘정치’였다. 영화 또한 때로는 정치에 순응하고, 때로는 저항하여 박해를 받으면 근근이 연명해 왔다. 현재 대륙 중국의 감독들에게 어떻게 당국의 입장과 타협 혹은 저항하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것인가가 여전히 가장 큰 과제일 수밖에 없다.
나는 중국의 가장 유명한 감독 장이머우와 그의 영화를 통해 중국을 심층적으로 바라보았지만 그가 처한 사회적 상황이나 단순한 그의 작품경향의 변화로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을 한쪽으로만 치우쳐 바라본 것일 수도 있다는 한계가 있다. 서구에 의해 ‘선택당한’ 영화들은 그들의 눈에 의해 규정되고 그 속에서 오리엔탈리즘이라는 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편협한 사고보다는 유연한 사고와 관심으로 중국을 바라보아야 하지 않을까? 바깥에 서면 내부의 풍경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 법이다. 아시아에 의한 아시아의 발견, 그로 인해 하나될 수 있는 동아시아의 모습을 그려본다.
참고문헌
임대근 『중국영화 이야기』-살림지식총서(살림, 2004)
한국 중국현대문학회 『영화로 읽는 중국』-(동녘, 2006)
이종철 『중국영화, 르네상스를 꿈꾸다』-(학고방, 2006)
박완호 外 『영화로 이해하는 중국 근현대』-(르네상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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