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소설 김동인「약한 자의 슬픔」 & 현진건「운수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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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20년대 소설 김동인「약한 자의 슬픔」 & 현진건「운수 좋은 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시대 개관
2. 문학사 개관
3. 1920년대 소설

(1) 김동인「약한 자의 슬픔」
1). 작가 소개
2). 줄거리 요약
3). 작품의 특성
4). 소설「약한 자의 슬픔」의 의의

(2) 현진건「운수 좋은 날」
1). 작가 소개
2). 줄거리 요약
3). 작품의 특성
4). 소설「운수 좋은 날」의 의의

4. 1920년대 소설의 의의

Ⅲ. 결론

※ 참고 문헌

본문내용

는 단어를 반대로 표현하고 있다. 반어적 기법에 한 가지 더 관련된 구성은 아내에 대한 김 첨지의 태도에서도 나타난다. 사흘 전부터 설렁탕을 사달라는 아내에게 "이런 오라질 년! 조밥도 못 먹는 년이 설렁탕은 또 처먹고 지랄을 하게"라고 면박을 주던 것과는 달리, 돈이 생기자 김 첨지는 가장 먼저 앓는 아내를 떠올린다. 이러한 부분 등에서 보여지는 김 첨지의 태도의 반어성은 사회 경제적 빈궁이 한 개인의 심리표출에까지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죽은 아내의 얼굴을 대면하고 미칠 듯이 통곡하며 내뱉는 김 첨지의 독백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이 대목을 통해서 행·불행이 반전, 교차하면서 비극적 아이러니가 더욱 강조된다. 특히, 작품 전체를 통하여 계속되는 김 첨지의 행운은, 오히려 그러한 상황 속의 행운이란 그 행운에 못지않은 불행을 수반하고 말리라는 불길한 예감에 휩싸이게 한다. 김 첨지의 행운이 ‘아내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극적 반전의 결말을 채택하고 있지만, 치밀한 구성과 복선, 그리고 작가의 시선이 신변의 체험에서 벗어나 객관적 현실로 확대됨에 따라 사실주의적 성취를 이룬다는 전제하에서 그 죽음은 개연성 있는 죽음으로 아무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진다. 다만, 작가의 시선이 하층민을 향하고는 있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구조적인 인식을 제대로 규명하지 않고 운수로 종결 처리하여 불확실하다는 한계점을 내포하고 있다.
d. 소설「운수 좋은 날」의 의의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은 그 제목에 이미 작품의 내용 및 이 작품이 갖는 문학사적인 의의 등,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1924년에 쓰인 작품으로 이 당시 우리나라는 일제의 지배하에 극도의 궁핍함과 사회적 불평등 속에 내재되어 있었다. 일제의 식민지 착취와 지배 계층의 횡포, 그리고 우리 사회 내에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차이 등으로 특히 하층민의 삶이란 고통 그 자체였다. 이런 시대적 배경 속에서 우리나라 사람들, 그것도 도시의 하층민, 또 하층민 중에서도 최하위 단계인 인력거꾼에게 과연 `운수 좋은 날`이란 존재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점을 던지면서 우리는 이 시대의 생활상과 그 때의 비극적인 삶을 더욱더 확장시켜서 생각 할 수 있다는 문학사적 특성을 갖추고 있다.
4. 1920년대 소설의 의의
앞에서 두 작품을 통하여 살펴본 바와 같이, 1920년대 소설 대부분은 동인지를 중심으로 각각의 문예사조를 표방하며 나타났고, 대개 동인들끼리 비슷한 경향 속에서 창작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창조》를 중심으로 한 사실주의, 자연주의 문학, 《백조》를 중심으로 한 낭만주의 문학, 그리고 카프를 중심으로 일어난 계급 문학 등 다양한 문예사조나 새로운 근대 문학들이 나타났으며, 20년대는 이러한 동인지나 잡지, 신문 연재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지면을 넓혔고, 많은 작가들이 작품을 발표할 기회를 본격적으로 얻게 되었다. 20년대 사회 정황이나 문학적 사실들은 크게 20년대를 전반과 후반의 두 부분으로 구별하게 만들고 있다. 민족주의를 중심으로 한 계열과 중반 이후 사회주의를 중심으로 카프 계열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이 두 계열은 대립과 혼효 양상을 보이면서, 1920년대 중반에 등장한 경향파의 활동 이후 모더니즘 1920년대 일어난 근대적인 감각을 나타내는 예술상의 여러 경향. 넓은 의미로는 교회의 권위 또는 봉건성을 비판하며 과학이나 합리성을 중시하고 널리 근대화를 지향하는 것을 말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기계문명과 도회적 감각을 중시하여 현대풍을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이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는다. 1920년대 후기로 접어들면서 서구적 개념의 문학, 시, 소설, 희곡 등의 용어뿐만 아니라, 고전주의, 낭만주의, 상징주의, 리얼리즘, 자연주의, 허무주의 등과 같은 문학사조에 관한 개념과 특징들도 이입되기에 구체적인 양식으로 주목받을만한 논의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박인기, 『한국 현대문학론』, 국학자료원, 2007, p.68에서 재인용
그렇기 때문에, 1920년대에서 파생된 근대 소설이 이러한 경향의 결말 구조와 한계점을 극복해내고 진정한 계급 문학 구도로 완벽하게 성장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을 요구하였다. 그렇긴 하지만 단편 소설 창작을 통해 그 형식을 완성시킨 점, 다양한 문예사조를 들여와 우리 식으로 변형시키려는 노력을 하였다는 사실과 완전한 구어체 문장을 확립한 것과 근대적 문학 개념을 정립하였다는 점 등은 주목받을 만하다.
Ⅲ. 결론
지금까지 다룬 김동인의 「약한 자의 슬픔」과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을 통하여 1920년대 당시의 상황과 소설 기반의 특질을 파악할 수 있었다. 개인의 성향 부각에 중점을 두는 특성과 봉건적 사회 통념 안에서 살아가며 수반되는 고통과 비애를 형상화시켜 개선의지를 촉구하는 김동인의 약한 자의 슬픔과 3인칭 시점을 통하여 당대 하층민의 삶을 사실적이면서 객관적으로 표현해내는데 일조한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은 절망적이며 암담한 병적 감사의 색조를 띠고 있기는 했지만, 문화 갱생의 시대 분위기를 띠고 활발히 제작된 작품들을 창작하는데 모티브 역할을 하는 토대가 된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이 시기의 대개의 작품들은 사회로 향한 관심과 사실적인 묘사, 형식에 있어서도 서간체, 일기체 그리고 대화의 적절한 활용 등 근대소설의 기법을 시도한 점 등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겠고, 이 시기는 실로 한국 근대소설의 기반을 닦아 놓은 시기라 하여, 한국 근대 소설 발달 과정에서 볼 때 단편소설의 완성 시기라 표명할 수 있다.
※ 참고문헌
박인기, 『한국 현대문학론』, 국학자료원, 2007
김수복·양은창, 『한국 현대 소설 이해와 감상』, 한림출판사, 1997
김윤식, 「한국 현대 문학사(수정판)」, 현대문학, 2008
김용구 외, 『한국 현대문학의 이해』, 청문각, 1996,
김동인·황순원 외, 『한국 단편 소설 1920~1960』, 혜문서관, 2006
D.C. Muecke, 문창득 역, 「아이러니」, Methuen,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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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04.20
  • 저작시기20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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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5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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