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판타지로 표현한 기독교적 관점이 기독교인인 나에겐 새로운 보물찾기가 되었다. 백설공주로 시작해서 처음 맛보았던 기독교적 관점은 그야말로 예기치 못한 기쁨이었다. 문학을 통해 나의 신념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영적인 문제면 에서 작가와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매 순간순간 판타지 문학을 접할 때마다 설레었다. 그리고 아직 알에서 부화하지 못한 나의 미성숙한 영적 상태도 발견 하면서 영적인 성장이 성인(聖人)이 되는 것만큼이나, 아니 보다 귀중하고 가치 있는 순수한 영혼이 되고픈 또 다른 목표의식을 갖게 해줬다. 하나의 문학 속에서 이러한 코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갈 때, 나는 판타지 세계 속에 숨겨진 보석들을 깨내는 기쁨과 흥분을 만끽했다.
내가 너무 종교 얘기만 꺼낸 게 아닌지 왠지 조심스러워 진다. 하지만 작품에 판타지적 요소들을 기독교적 색채로 표현했다고 위안을 삼아본다. 이번 학기는 내가 지금까지 수강해온 수업과는 차원이 달랐다. 내가 뭔가 알지 못하는 그 무엇에 매혹되어 알고자 갈망했던 이 시간은 나 스스로에게 뿌듯하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나는 아직 이런 문학 영역(아동문학)의 10분의 1도 채 알지 못한다. 그리고 판타지에 대한 내 안의 공간을 채우기엔 상상력이나, 지식 모두 부족하다. 하지만 이런 무한한 영역을 넘나드는 판타지는 자꾸 나에게 용기를 준다. 아직 어수룩한 나에게 오늘도 하늘을 향해 말도 안 되는 그림을 그려보라고 말이다.
Reference
C.S.LEWIS 지음 『예기치 못한 기쁨』
콜린 듀리에즈 지음 『루이스와 톨킨』
조지프 피어스 지음 『톨킨-인간과 신화』
내가 너무 종교 얘기만 꺼낸 게 아닌지 왠지 조심스러워 진다. 하지만 작품에 판타지적 요소들을 기독교적 색채로 표현했다고 위안을 삼아본다. 이번 학기는 내가 지금까지 수강해온 수업과는 차원이 달랐다. 내가 뭔가 알지 못하는 그 무엇에 매혹되어 알고자 갈망했던 이 시간은 나 스스로에게 뿌듯하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나는 아직 이런 문학 영역(아동문학)의 10분의 1도 채 알지 못한다. 그리고 판타지에 대한 내 안의 공간을 채우기엔 상상력이나, 지식 모두 부족하다. 하지만 이런 무한한 영역을 넘나드는 판타지는 자꾸 나에게 용기를 준다. 아직 어수룩한 나에게 오늘도 하늘을 향해 말도 안 되는 그림을 그려보라고 말이다.
Reference
C.S.LEWIS 지음 『예기치 못한 기쁨』
콜린 듀리에즈 지음 『루이스와 톨킨』
조지프 피어스 지음 『톨킨-인간과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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