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평 한국 범죄영화 장르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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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비평 한국 범죄영화 장르의 역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2000-2004 : 전과 없는 초범
2. 2005 - 2009 : 우범지대
3. 2010 - 2012 : 과도기

본문내용

의 범행-가 은폐됨과 동시에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살인자이 굴레가 도준에서 엄마로 넘어오게 된다. 마더를 보고 나올 때의 찝찝함, ‘엄마 없어?’라는 대사에 담긴 의미 등이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진정한 ‘비장르적 장르영화’라고 생각한다.
3. 2010 - 2012 : 과도기
2010년과 2011년을 통합해 나온 범죄영화 다섯 편 중 네 편이 유사경찰시리즈이거나 그러한 성향을 띠고 있다. 경찰에 대한 불신이 정점을 찍었다가 내리막을 걷게 되는데 그 내리막의 시초가 바로 [의뢰인]이다.
그전의 정점에 놓인 영화들은 [부당거래][악마를 보았다][용서는 없다][아이들]인데, 부당거래는 부패한 경찰과 범죄조직의 결탁, 그 위의 권력계층인 검찰의 역시 부패한 권력 앞에서 사회의 정의가 어떻게 무너지는지 살벌하게 보여주는 영화이다. 영화에서는 겉으로는 같은 정의의 편이고 같은 결탁일지 몰라도 부패한 경찰 뒤의 부패한 검찰은 끝내 밝혀지지 않고 먹이사슬에서 패한 경찰과 범죄조직만이 비극적 결말을 맞게 된다. 당시 영화의 개봉시기와 맞물려 이른바 ‘떡검’이라는 어감도 안 좋은 사건이 실제로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빠지고 이 영화가 개봉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영화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진 시기였다. 연쇄살인이나 성폭행 등의 말초적이고 선정적인 소재에서 벗어나 좀 더 사회고발적인 영화의 개봉과 흥행성공으로 한국 범죄영화의 외연이 확장되는데 기여한 작품이다.
이와 다르게 [의뢰인]은 유사경찰시리즈의 유행을 끝내고 오로지 ‘법’에 기대어 법적으로, 이성적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주인공 변호사는 과거 검사로서의 신념이 흔들릴만한 사건을 겪은 후 변호사로 전향하고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유명한 변호사다. 그가 맡아야 하는 의뢰인은 정황적 증거로 볼 때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서 검찰에서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는 상태이다. 변호사는 사건을 재구성하고 새로 단서를 발견하고 뜻밖의 연결고리를 차츰 알게 되면서 진실(이라고 믿고 싶은 것)에 다가간다. 변호사에게 도덕적 죄의식이나 죄책감은 없으며 의뢰인에게 내 할 도리를 다한다는 식의 철저한 직업적 가치관만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자칫 교훈적이고 단조로워 보일 수 있으나 영화 속 중심인물인 세 캐릭터의 개성이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나는 까닭에 수사극 임에도 허술한 면이 있고 종종 우연성에 기대는 석연찮은 점도 있지만 두 시간동안 영화에 쉽게 몰입할 수 있다.
약 10년간의 짧은 기간 동안 한국의 범죄영화는 도약과 르네상스 과도기를 거치고 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사회반영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는 장르이므로 이러한 변화는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도 범죄영화는 외연을 확장해야할 필요가 있다. 여전히 한국 사회는 비이성적 범죄가 넘실대고 있다. 도가니나 화차 등의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사회는 그 문제를 적어도 다시 들여다보려는 노력은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시도가 더욱 많아지길 바라고 더 이상 범죄영화가 제작될 수 없도록 사회적으로 고발할 문제가 없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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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8.12.13
  • 저작시기2018.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7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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