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코미디 <안경>과 코미디 <개그콘서트>는 다를까?

소개글

힐링코미디 <안경>과 코미디 <개그콘서트>는 다를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힐링코미디 <안경>과 코미디 <개그콘서트>는 다를까?

1. <안경>의 정체는 무엇인가

2. ‘힐링 코미디’라 부르는 <안경>의 코미디적 요소

3. 힐링 코미디란 무엇인가.

4. <개그콘서트>는 누가 뭐라 해도 코미디다.

5. <안경>과 <개그콘서트>는 구분되어야 하는가

본문내용

며 정작 본인은 몰랐던 실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엄마가 자식에게 하는 유난스러운 행동을 부여주며 ‘도대체 엄마들은 왜 이러는 걸까요’라며 엄마 본인은 몰랐던 잘못된 행동을 비판하며 엄마에게 깨달음을 주고 딸에게는 그로 인해 상처받았던 것을 치유받기도 한다.
<개그콘서트>에서는 과장된 표현을 보여주어 ‘저런 경우가 어디있어’라고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그것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충분히 있다. 다만 과장이 많이 심할 뿐.
5. <안경>과 <개그콘서트>는 구분되어야 하는가
코미디 장르라는 것이 결국에는 관객을 즐겁게 하고 웃음을 유발해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면 힐링 코미디 장르와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꼭 ‘힐링’이라는 단어를 넣어 코미디의 하위 장르를 만들어야 하는지 의문이다. 물론 장르를 세밀하게 구분하는 것은 좋지만 이렇게 ‘코미디’라는 정의가 비슷한데 굳이 나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안경>이 일반 코미디 영화와 다른 점이 많다. <개그콘서트>는 쉴 세 없이 떠들며 웃기지만 <안경>은 그런 식으로는 웃기지 못한다는 것. 오히려 기다림의 미학인 여백으로 웃긴다는 것. 하지만 결국 관객을 웃기는 일은 같은 일이다. 단순히 웃기는 것을 넘어 관객을 행복하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는 것도 같다. <개그콘서트>가 단순히 일시적인 웃음을 유발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다른 코미디 영화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웃음만은 위한다면 B급 영화가 될 뿐이다.
결국 ‘힐링’이라는 말을 따로 붙일 필요 없이 관객의 웃음과 웃음을 통해 치유를 원하는 코미디는 코미디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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