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분석] 아메리칸 뷰티 - 따뜻함과 차가움의 몽환적 공존

소개글

[영화분석] 아메리칸 뷰티 - 따뜻함과 차가움의 몽환적 공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서론

- 영화 『아메리칸 뷰티』와의 첫만남


II. 본론

- 『아메리칸 뷰티』는 어떤 영화인가?
․ 죽은 자의 회고담
․ 미국 중산층 가정의 면면을 드러냄

- 영화의 줄거리

- 영화 분석
․ 프로프의 민담 구조 분석을 바탕으로
․ 반동화(Anti-Märchen)적 요소


III. 결론

- 마치면서

본문내용

0년 당시 영화를 보았을 때, 소박한 삶의 중요성에 대한 깨달음이라는 마음 따뜻해지는 교훈을 얻었음에도 두려운 감정이 들었던 것은 바로 현실이라는 세계는 억압받는 개인에게 “구원”이라는 것을 그리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는 무의식적인 자각에서 온 것이었다.
5. 마치면서
영화는 비닐 봉지가 날아다니는 모습, 그리고 레스터의 마지막 독백을 통해 소박한 것에서 오는 아름다움을 멋지게 형상화해내었고 그것은 마음 따뜻해지는 감동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하지만 거기에 그치고 말았다면 “그리하여 모두는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라고 하는 식의 다분히 비현실적인 동화 이야기에 그치고 말았을 것이다. 그래서 감독 샘 멘데스는 현실 속으로 한 단계 더 파고 들어갔다. 주인공이 성장해가는 줄거리 속에서 조력자와 제공자를 제거함으로써 그리고 이야기 구조에 반동화적인 요소를 가지고 옴으로써 냉엄한 현실 사회를 날카롭게 그려내었다. 감독은 영화를 통해 현대인들은 서로간의 피상적인 인간 관계로 인해 고립되어 있고 그로 인해 심한 고독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가족마저도 그들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비극적인 시대를 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이 세상 속에서는 주위를 둘러보면 사소한 것에서도 얼마든지 진정한 아름다움은 발견해낼 수 있지만, 이 사회는 그것을 여유로이 만끽할 수 있는 시간조차 주지 않을 정도로 냉엄하다고 말한다. 이 세상이 가지고 있는 차가움과 그 이면에 숨겨진 따뜻함, 그리고 그것을 Elliott Smith의 Because라는 몽환적인 분위기로 한데 묶어낸 영화 『아메리칸 뷰티』. 이것이 바로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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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강대진, 『신화와 영화』, 작은이야기, 2004
하윤금, [벌레 먹은 장미 <아메리칸 뷰티>], {저널리즘비평}, 제30호 한국언론학회, 2000
Bastian, Ulrike: Die "Kinder-und Hausmarchen" der Bruder Grimm in der literaturpadagogischen Diskussion des 19. und 20. Jahrhunderts, Haag+Herchen Verlag Frankfurt/Main, 1981
이성훈, [반동화 : 카프카의『변신』], {카프카 연구}, 제10집 한국카프카학회, 2002
씨네 21 홈페이지 (http://www.cine21.com/)
영화 잡지 『KINO』 2000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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