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 이효석 문학관을 다녀와서

소개글

가산 이효석 문학관을 다녀와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출발
2. 가산 이효석의 생애
3. 가산 이효석의 취향
4. 가산 이효석의 문학세계
5. 동반자 작가, 구인회
6. 가산 이효석 문학비
7. 가산 이효석 생가
8. 결론
9. 답사 후기

본문내용

팔트 길을 따라 언덕을 올라 문학관에 들어 섰다. 넓지 않은 공간에 잘 정리된 전시관이 깔끔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이다.
문학관 실내에 들어서면서 입장료를 지불하면 오른 편으로 영상실에서 이효석의 일대기를 정리한 영상을 10여분간 시청 할 수 있었다. 오랜 세월을 느낄 수 있는 당시의 출판물을 직접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었다. 문학관실내를 둘려본 후 정원으로 나왔다. 책상에 앉아 집필에 몰두하는 동상 옆에 앉아 당시의 기분을 느껴 보았다. 그의 정신세계가 느껴지는 듯 자연 경관이 눈에 들어 왔다.
짧은 시간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이라도 한듯 마음 한편에 잔잔한 감동을 갖고 잠시 전에 올라던 언덕 길을 @의 손을 잡고 내려 왔다. 언덕길을 내려와 오른 편에 이효석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안내판에 개인 소유지가 되어버린 원래의 생가 터가 아닌 곳에 생가를 복원해 놓았다. 외국 사람의 눈에는 버섯 모양으로 보인다는 초가집이 정겨운 풍경이었다. 마루에 걸터앉아 보니 이효석씨가 이곳에 앉아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해 졌다.
36년의 길지 않은 인생이지만 이렇듯 풍성한 정신 세계를 살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문학관을 떠났다. 생의 길이 보다는 어떤 정신의 생을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의 정신 세계 역시 변화를 거듭했다. 시대적인 변화에 부응하기도 하고 거부하기도 하면서 자신이 어울리는 자신만의 정신 세계를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우며 또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것인지 깨닫는 시간이었다. 이 해가 가기전에 이효석의 작품을 한편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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