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의 이해 - 작가 연구 - 레오폴 세다르 셍고르 - 세네갈의 제 1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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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문학의 이해 - 작가 연구 - 레오폴 세다르 셍고르 - 세네갈의 제 1대 대통령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드 개념을 발전시켰다면 생고르의 네그리튀드는 세제르의 경우처럼 투쟁을 통해 쟁취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서에, 참여 정신에, 자연과의 합일에, 민족의 연대 감안에, 생명의 철학에, 무엇보다 말의 위력에, 즉 어느 곳에나 현존해 있는 모든 것이었다.
시론에 있어서 생고르는 리듬, 이미지, 감동이 주가 되는 시를 통해서 흑인만이 고유하게 지닌 정서를 가장 적절히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같은 시론에 천착하는 그의 시 세계에 대해 아프리카의 부흥과 프랑스어에 기여할 것을 뜻을 두고 프랑스적인 특수성과 아프리카적인 특수성을 조화롭게 융합시켰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검은 여인
벗은 여인(女人)아, 검은 여인(女人)아
그대 입은 피부빛은 생명(生命)이라, 그대 입은 형상(形象)은 아름다움이라!
나는 그대의 그늘 속에서 자라났네, 그대의 부드러운 두 손이 내 눈을 가려 주었지.
이제, 여름과 정오(正午)의 한가운데서 나는 알겠네, 그대는 약속된 땅임을, 목마른 높은 언덕의 정 상으로부터
그대의 아름다움은 독수리의 번개처럼 내 가슴 한복판에 벼락으로 몰아치네.
벗은 여인(女人)아, 검은 여인(女人)아
단단한 살을 가진 잘 익은 과일, 검은 포도주의 어두운 황홀, 내 입에 신명(神明)을 실어주는 입
해 맑은 지평(地平)을 여는 사반나, 동풍(東風)의 불타는 애무에 전율하는 사반나,
조각해 놓은 듯한 탐탐북이여, 승리자의 손가락 밑에서 우뢰같이 울리는 탐탐북이여.
그대 콘트랄토의 둔탁한 목소리는 연인(戀人)의 드높은 영혼의 노래.

벗은 여인(女人)아, 검은 여인(女人)아
바람결 주름살도 짓지 않는 기름, 역사(力士)의 허리에, 말리 왕자(王者)들의 허리에 바른 고요한 기 름아.
하늘 나라의 띠를 맨 어린 양이여, 진주(眞珠)는 그대 피부의 밤 속에서 빛나는 별,
그대 비단 물살의 피부 위에 노니는 정신(精神)의 감미로움, 붉은 금(金)의 그림자,
그대 머리털의 그늘 속에서, 나의 고뇌는 이제 솟아날 그대 두 눈의 태양(太陽)빛을 받아 환하게 밝 아오네.

벗은 여인(女人)아, 검은 여인(女人)아
시샘하는 운명(運命)이 그대를 한 줌 재로 만들어 생명(生命)의 뿌리에 거름 주기 전에, 나는 노래 하네.
덧없이 지나가고 마는 그대의 아름다움을, 내가 영원(永遠) 속에 잡아두고픈 그 형상(形象)을 나는 노래하네.
출전 : <그림자의 노래>(1945)
흑인 문학이 가지고 있는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에서 탈피하여 영탄법, 돈호법의 사용과 다양한 비유를 통해 밝고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동일한 구절을 통해 매 연을 시작하고 있는데 이러한 형식상의 특징은 시의 대상을 강조하는 효과와 함께 시상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 작품은 아프리카 여인의 건강한 모습을 형상화하면서 그 여인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노래하고 있다. 여기에서 아프리카 여인의 건강함은 곧 아프리카 땅의 건강함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으며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여인의 모습을 형상화함으로써 그 동안 고통받고 소외되었던 아프리카에 대해 찬양하는 태도를 보여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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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9.03.14
  • 저작시기201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90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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