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환경과 부모역할 그 필요성을 중심으로

소개글

양육환경과 부모역할 그 필요성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가족형태와 양육환경
2. 가정환경과 자녀양육
3. 양육태도와 자녀발달

본문내용

인격체로서 이해받기를 원하고 가정에서의 위치와 자녀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하는 자녀와 상호작용하며 부모의 역할을 담당한다.
(1) 정체감 발달과 관련된 부모의 역할
Erikson에 의하면, 청년기의 최대 발달과업은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것이다. 자아정체감이란 자기 확인이고 자기 수용이고, 자기 규정이다. 청소년들은 이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갈등 그리고 회의를 경험한다.
부모에 대한 지각과 감정도 재평가되고 재정리된다.
이 시기의 부모는 자녀들에게 동일시 대상이 되도록 스스로 노력할 필요가 있고, 자녀들에게 자신이 추구하고 있는 목적과 흥미를 설정하여 스스로 조종하고 실천해 나가도록 자신감을 길러 주도록 하여야 한다. 바람직한 일은 부모가 자신감을 가지고 존경과 사랑의 대상이 되도록 노력하는 일이다.
(2) 학부모로서의 역할
청소년기의 부모들은 청소년기 자녀들의 발달 특성에도 불구하고 학업과 관련된 학교교육에 관심을 갖게 됨으로써 자녀와 부모 간에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 이 시기의 부모는 진학문제나 진로 선택에 대해 자녀와 협력을 하여야 하며, 특히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진학지도와 관련하여서나 진로 선택의 경우는 자녀의 적성과 희망을 존중하고 적성에 맞는 적절한 조언을 해야 한다. 부모는 직업세계의 변화하는 경향과 추세에 대한 정보와 조언에서도 타인의 도움을 구하여 자녀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3) 상담자로서의 역할
청소년기에는 발달적 특징으로 인해 많은 혼란과 갈등이 일어난다. 이때 청년은 그가 당면한 학업문제, 친구관계, 이성문제 등에 대해 상담자로서 부모의 조언과 협조를 기대한다. 상담자로서의 부모역할을 유능하게 수행하기 위해 부모는 자녀의 성장 · 발달에 관한 지식을 갖추고, 자녀의 학교생활 · 사회생활에 관한 예비지식을 갖추어야 함과 동시에 이해화 수용, 애정을 내포한 긍정적인 의사소통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청소년기 자녀와 상호 의존적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대화이다.
부모들이 청소년기 자녀와의 대화에 실패하게 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자녀를 계속 어린아이로 지각하고 어린 시기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통제하고 지배하려는 데서 비롯된다.
청소년기의 자녀들의 발달 특징을 이해하고, 그들의 부적절하고 세련되지 못한 행동을 일단 수용하면서, 인격적이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 그것이 바로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의 핵심적 역할이다.
부모는 자녀가 모든 면에서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할 수 있고 자신의 삶을 성공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그들의 발달단계에 맞추어 양육자로서, 격려자로서, 그리고 상담자로서의 역할을 변화시켜 나가며 끊임없이 지원하는 것이 성숙된 부모로서의 역할인 것이다.
부모가 지나치게 통제한다는 것은 자녀의 도덕성 발달을 저해하고 갈등과 일탈을 유발하게 되므로 온정적이고 수용적인 양육태도와 그들의 자율성을 인정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양육태도가 중요하다.
청소년기의 성행동과 관련된 부모의 과제는 자녀들의 성적 관심과 이성관계에 있어서의 변화를 인식하고 성교육을 통한 성에 대한 지식과 성에 대한 가치를 가르치는 일이다.
청소년기의 부모들은 청소년기 자녀의 발달 특성이라 볼 수 있는 자기 고립적 특성을 감안하여 건전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대화와 설득, 수용과 이해가 가장 중요한 부모의 자세라 볼 수 있다.
㉠ 상담자와 격려자 - 또래집단의 동일시가 청소년에게는 매우 중요하므로 또래로부터 거부당하는 경우 청소년의 자아개념 형성에 위협을 줄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부모는 격려자로서 아동세계의 붕괴를 막도록 한다.
㉡ 정체감발달의 조력자 - 청소년은 이제 내가 누구이며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하여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 이들이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데는 첫째, 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지각하느냐와 둘째,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지각한다고 생각하느냐의 두 조건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5) 특수아의 부모역할
특수아동과 그 가족의 관계는 상호 순환적이어서 특수아 가족은 일차적으로 특수아동에 의하여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가족의 반응이 다시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어 아동의 교육과 발달에서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 특수아 부모는 일반아 부모에 비하여 걱정과 불안의 정도가 높고, 우울 증상이 많을 뿐만 아니라 부모로서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이 적다고 한다. 또한 특수아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는 자녀가 자립을 할 수 있는 연령이 되었을 때에도 부모에게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발달적 관계가 전반적으로 지연되는 문제와 자녀의 장래 자립을 걱정해야 하는 것 등을 포함한다.
장애아를 가진 부모는 분명 자기 자녀가 장애아라는 심리적인 충격과 그 장애에 대한 책임감, 죄책감 등이 생기게 되어 아동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바른 교육관도 가지지 못하게 된다. 대부분 장애의 원인은 부모에게 있기보다는 원인 불명임을 인식하고 올바른 부모의 태도를 지녀야 한다.
특수아 부모를 도울 수 있는 여러 부문들을 제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들의 기대와는 달리 정상이 아닌 아동을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이다.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진단의 문제이다. 장애의 정도와 원인은 진단의 용이성, 정확성, 시기 등을 결정해 준다. 진단가를 포함하여 의사와 특수교육 전문가들은 정확한 진단과 현실적인 예측을 해주며, 부모를 보호해 주는 인적 자원이 될 수 있다.
셋째, 특수아가 가진 가능성을 최대한 발달시키고자 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적절한 개입과 치료, 그리고 지원 서비스 등의 계획이 있어야 한다.
개입과 서비스의 예로 통합교육을 들 수 있다. 통합교육이란 최대한 가능한 범위 내에서 특수아동들이 일반아동들과 함께 교육을 받는 것을 말하며, 목적은 일반 교육과정에 특수아동을 포함시킴으로써 특수아동과 일반아동과의 상호작용을 촉진시키고 특수아동의 표찰효과를 감소시키는 데 있다. 또한 전문가와 스스로 돕고자 하는 부모의 단체는 가정에서 특수아를 적응시키고 특수한 장애 상황에 관해서 정보를 얻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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