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논쟁사]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감상문

소개글

[한국교회 논쟁사]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다. 우리는 역사를 그저 과거에 대한 진실한 지식의 획득을 목표로 하는 학문분야로 고찰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재의 마음을 갖고 과거로 들어가서 과거를 깊이 탐구하고 그것을 자신의 필요에 맞게 적절하게 재조직하는 담론적 실천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럴 때에야 비로소 ‘이전에 감추어졌거나 비밀 속에 파묻혀 있던 과거, 혹은 간과되었거나 소홀히 되었던 과거의 여러 측면들을 확연히 밝혀내는 정확성’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서론에는 비판적으로 읽기를 요구한다. 역설적인 표현문장이 많으며 독자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이미 텍스트는 저자를 떠난 시점에서 우리의 해석에 맡겨지는 하나의 과거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한명의 살아있는 역사의 주체이자 역사가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재해석 해보면 포스트모던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에 나를 중심으로 하는 하나의 역사적 해석을 찾아 낼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관점으로 무언가를 보길 원하는 이에게, 막혀있는 사상을 뚫길 원하는 이에게, 그리고 과거의 역사를 비판 없이 수용하는 이에게, 역사는 누구의 역사인가, 진리는 무엇인가를 알기 원하는 이에게, 그리고 두꺼운 책에 흥미를 못 느끼는 이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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