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의 문학 - 시대적 배경 문학적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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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60년대의 문학 - 시대적 배경 문학적 특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관계에 있다는 생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김승옥의 <무진기행>(1964), <서울, 1964년 겨울>, <생명연습>(1962), <60년대식>: 작가의 새로운 세대의 감성을 유감없이 토로하며 개인의 삶과 존재의 양상을 풍부한 감수성과 감각적이고 세련된 문장으로 형상화 하였으며, 이들 작품의 인물들은 불안하고 답답한 분위기 속에서도 무책임하고 다른 한편으로 비굴한 행동을 멋대로 행하고 있다. 이를테면 <생명연습>(1962)의 경우는 전쟁의 악몽, 도덕사회현실이니 하는 모든 개념으로부터 벗어나 개인의 삶은 철저히 개인의 것이라는 강한 주관주의적 인식을 보여준다.
박태순 <연애(戀愛)>: 아주 현실적으로 포착되는 미세한 단편들, 즉, 유행가 가수의 이름, 거리의 간판 등을 사용하여 소시민적 쾌락주의의 면모를 부각하였다.
이청준 <퇴원(退院)>(1965), <병신과 머저리>(1967): 방향감각을 상실한 젊은이의 소외된 의식과 그 모럴을 서구적 지성으로 포용하였다.
4) 역사에 대한 반성과 현실에 대한 각성
역사에서 제재를 취하여, 역사를 현실에 비추어 봄으로써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현실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려는 작품들이 발표되었다.
안수길 <북간도>(1961~63):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민족의 역사를 일제에 대한 반항의 기점인 북간도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묘파해나갔다. 이창윤 일가 4대가 당한 수난을 통해 그 비운의 역사와 거기에 대항하는 민족의 삶을 정확한 고증과 자신의 경험을 통해 사실적으로 그려놓음으로써 이 시기 역사소설의 역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정한 <수라도>(1969): 일제 식민지시대부터 해방후에 이르는 시기의 수난가를 가야 부인의 가족의 삶을 통해 증언하고 있다.
유주현 <조선총독부>(1964~67): 일제식민지시대의 역사를 방대한 역사자료를 밑맏핌으로 하여 실록의 형식으로 재현하였고 약 2천여 명의 실존인물을 동원하여 우리의 최근세사를 복원한 이작품은 그 스케일에서 압권이다(대하장편소설)
하근찬 <족제비>(1970): 일제의 경제적 수탈과 정치권력의 폭력을 풍자적으로 폭로하면서 그러한 부당한 힘에 대한 비판을 예리하게 가하고 있다.
5) 전쟁의 상흔과 민족의 비극을 조명
6.25는 지금에도 그렇지만 1960년대 작가에게도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아있었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창작은 세대의 구별 없이 모든 작가들이 운명을 어루만지듯 다루어온 셈이다.전쟁으로 입은 상흔과 비극성을 제재로 한 작품을 통하여 비참한 인간의 삶과 민족의 비극을 조명하고자 하였다.
황순원 <나무들 비탈에 서다>(1960): 전쟁이란 비인간적 폭력 속에 상처입고 굴절되어 가는 젊은이들의 감가고가 인식을 치밀하게 표사했고 ‘상처받은 세대’,‘전후세대의 니힐리즘’으로 젊은이들을 규정하면서 그 의식의 변모를 예리하게 지적해내고 있다.
오상원 <황선 지대>(1960): 미군 주둔지의 특수지대에서 독버석처럼 살아가고 있는 인간군의 삶을 전쟁과 연관시켜 폭로하고 있다. 죄악감, 윤리감마저 말살하는 전쟁이 남긴 비정의 인간세계를 날카롭게 분석하여 원시적 본능만이 남아 있는 전후 세대의 정신적 불구성은 독자로 하여금 전쟁의 잔혹성을 선명하게 느끼게 해준다.
강용준 <철조망>(1960): 실제 자신의 체험을 통해서 포로수용소의 생활에서 나타나는 극한상황, 거기서 숙명적으로 맞부딪히는 숙명적 저항감, 부조리 등을 보여주고 있다.
오유권 <방앗골 혁명>(1962): 농촌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현재의 농촌을 문제삼은 것이 아리나 농촌을 무대로 6.25의 비극적 현실을 추적해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박경리 <시장과 전장>(1964): 여류작가, 전장과 시장의 대비를 통해 죽음과 부정 속에서도 삶과 긍정을 추구하여 전쟁이 지닌 문제와 그 상처를 여성 특유의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서기원 <이 성숙한 밤의 포옹>: 전후 사회적 혼란을 젊은 주인공의 시각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6) 순수 지향의 소설
문학의 예술성 형상화나 서정성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인 작품들도 많이 쓰여졌다. 이는 인간의 삶과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문제를 묘사한 것으로 꾸준히 맥을 이어 온 것이다.
김동리 <등신불>(1961): 이전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토속종교적 색채가 진하게 배어 있는 전통적 서정주의 세계를 지속적으로 보여줌.
오영수 <은냇골 이야기>(1961), <고개>, <머루>, <메아리>: 세상과 벽을 쌓고 사는 선의의 사람들의 세계를 아름다운 정담으로 엮어놓고 있다.
<대표적 여류 작가>
강신재 <임진강의 민들레>(1962): 전쟁에 의해 붕괴되어가는 가족과 인간을 서성시로 그려놓고 있다.
임옥인 <남풍>: 일제 말기부터 625때까지를 다루면서 주로 여성의 수난과 고통을 전통적 윤리관으로 조명하였다.
손장순 <한국인>(1966): 여류작가로서는 드물게 관념적 표현을 많이 구사하면서 현대 지식인의 정신적 파탄을 냉철한 지성의 시각으로 그려냄으로써 여성이 범하기 쉬운 감상주의를 극복했다.
박순녀 <어떤 파리(巴里)>: 남북분단의 폐쇄성이 낳은 인간의 비극을 애잔한 눈으로 조명했다.
5. 1960년대 문학사적 의의
  1960년에 일어난 419는 문학사적으로 70년대 민중적인 리얼리즘을 가능하게 한 토대를 만들어 주었고, 이때에 시위에 가담했던 대학생들의 좌절과 소외된 삶을 작품화한 780년대 소설의 한 흐름을 형성하는 역할도 하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직접적으로 419란 사건을 작품 속에서 다루는 경우가 드물어지기는 했어도, 주인공의 의식을 형성하는 하나의 요소로, 또는 가슴속에 묻어둔 멍에와 같은 기억으로 그것은 끊임없이 작용하는 것이다.
  60년대의 저변에 깔려 있는 여러 가지 시대적 상황들의 516, 근대화와 산업화의 문제 등의 한 측면에 자리잡은 419의 실패와 좌절은 작가들에게 50년대 문학을 반성하면서 60년대 문학의 새로움을 정립하도록 해주었다. 특히 419의 시민 의식의 발달이 문학 속에서는 개인 의식과 현실 참여로 다가가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것은 복잡한 현실에 따라 다양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문학 속에 용해되었으며, 또한 오늘날까지 문학의 저변을 이루는 기반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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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3.30
  • 저작시기2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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