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의 문학 - 시대적 배경 문학적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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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30년대의 문학 - 시대적 배경 문학적 특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준의 <목화씨 뿌릴 때>, 김유정의 <봄봄>과 <동백꽃> 등이 있다.
1930년대는 토지조사사업이 완수되면서 식민지 체제가 확립된 시기로 문단에서는 역사소설이 쏟아졌으며, 장편역사소설의 생산이 활발해졌다. 30년대 장편소설의 제재는 대부분 조선조나 고려,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갔는데, 식민지 현실에서 먼 과거의 배경을 찾아 그것을 빌어 현재를 나타내고자했던 것이다. 1920년대 후반기의 역사소설은 주로 민족의식의 고취를 위한 것이었다. 특히 역사의식 속에서 우리 민족의 전통이나 민족성을 찾으려는 주제성이 소설의 주조를 이루었다. 문화통치가 다시 무단통치로 환원되는 억압적인 시대여건과 함께, 애국계몽기 전기문학의 영향으로 한국 근대역사소설을 출현하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30년대의 대표적인 역사소설로는 김동인의 <견훤>, 박종화의 <금삼의 피>, 현진건의 <무영탑>, 홍명희의 <임꺽정> 등이 있다. 이들 역사소설은 대개 20년대 민족주의 문학운동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이무영은 농촌에서 농민으로서의 삶이 참다운 삶이라는 것을 작품을 통해 주장한 작가이다. 남달리 농토에 애착을 갖고 농촌을 사랑했던 그는 군포 농장에 살면서 그곳에서 <궁촌기>, <흙의 노예>등을 집필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이 반도시적 현실관을 갖고 몸소 농촌에 돌아가서 농촌을 배경으로 쓴 작품 중의 하나인 <농민>은 온갖 수탈과 수모를 당해온 비천한 농민들이 동학군의 힘을 빌어 양반 토호에 대한 원한을 풀기를 소망하는 소외 계층의 반항정신을 그린 작품이다. 단편 <제일장 제일과>는 한 지식청년의 귀농을 제재로 삼고 있다. 기자생활을 하다가 일종의 허영심을 가지고 농촌으로 내려온 주인공은 농촌생활의 고달픔에 고통을 겪지만, 끝내 농촌에 강한 애정을 느끼게 된다.
김유정은 인생파적인 태도를 취하여 작중 인물들을 대개 어리석고 무지한 인물들로 설정했으며, 한국문학사상 최초로 토착적 유머를 형상화시켰다. 또한 계몽적 이상주의나 감상적인 현실중시의 피상적인 농민문학이 아닌 당시의 농촌과 서민, 농민의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생활감정과 습속의 내면적인 흐름 및 본질적인 인간상들을 보여주었다. <봄봄>과 <동백꽃>이 대표적인 작품이고, <노다지>에서는 가난한 현실적인 삶 속에서 비피의 구렁으로 떨어지는 농촌사회의 현실적 모순과 도착된 인간성을 도박에 미친 농부를 소재로 풍자했다. 김유정은 식민지 농촌 생활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으며, 그 실상을 세련된 문화양식을 통해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가이다.
박종화는 초기에는 주로 시를 썼으나, 30년대 후반부터 본격 역사소설을 집필하여 이후 대표적인 역사소설 작가로 평가를 받아왔다. <금삼의 피>는 연산군을 소재로 연산군이 생모인 윤씨를 복위시키고자 일으킨 갑자사화를 작품화한 장편 역사물이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서 역사적 이면에 비친 인간상을 리얼하게 추구하면서, 폭군 연산의 행적이 씻을 수 없는 오욕으로 기록되었지만 인간 연산의 인간상을 낭만적 문장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승화시켰다.
4.5 통속소설 (대중소설)
1930년대에 통속소설이 등장한 것은 이 무렵에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이 분리되는 경향을 보이면서부터였다. 즉 30년대의 순수문학이 지나치게 사회적 공리성을 도외시한 작가 개인 중심인데 비해 독자와 보다 친근할 수 있는 필요에 의해서 통속소설 또는 대중소설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통속소설의 작품으로는 김말봉의 <밀림>과 <찔레꽃>, 김내성의 <백가면>과 <마인>, 박계주의 <순애보>, 함대훈의 <순정해협>과 <호반>등이 있다.
5. 1930년대 문학사적 의의
1930년대 순수 문학과 모더니즘 문학은 시어에 대한 현대적 자각과 주체 의식의 반영, 그리고 기법의 혁신이라는 \'현대성\'으로 말미암아, 전대의 내용 중심주의의 문학에서 한 단계 발전한 문학사적 의의를 획득한다. 그러나 날로 노골화되어 가는 일제의 식민 통치 하에서, 고개를 수그리고 시인의 내면 속으로만 침잠해 들어가거나, 애써 현실을 외면하는 공허한 유미주의적 자세는 현실주의적 관점에서 비판받는다.
카프가 강제 해체되고, 그러면서 집단적 이념 추구 경향의 문학이 급격히 퇴조하고, 일본의 강경 탄압으로 인해 문인들이 소그룹으로 활동하게 되는 일련의 변화들이 문학 자체의 내적 요구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따라 강요된 점이라는 점에서 당시 한국문학의 한계가 있다. 그렇지만 식민주의적 근대성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문학을 통하여 문제 삼기도 하였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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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3.30
  • 저작시기2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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