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개론 신명기(빅터해밀턴) 서평

소개글

오경개론 신명기(빅터해밀턴)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신명기 신학”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저자는 해석의 도구로 사용하였다. 신명기 안에서 해석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구약성경 전체에 미치는 영향 또한 살피고 있다. 이러한 접근 태도로 인해 신명기가 가지는 구약 전체에서의 위치와 특징이 더 잘 나타난다. 그리고 “신명기 신학”이라는 해설이 보다 더 상세하게 설명되어져 구약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의 주관적 주장보다는 다른 학자들의 연구결과들을 제시함으로써 확실성과 객관성이 보장된 사실들을 접할 수 있어서 더 효과적인 주장이 된다고 생각한다.
신명기에서 나타나고 있는 마지막 부분의 시에 대한 해설에서 저자는 시의 구조 분석으로 부터 시가 가지고 있는 형태와 특징을 포함한 성격까지 많은 학자들의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시가 가지고 있는 단순한 찬양과 고백의 의미를 찾는 것뿐만이 아니라 시의 내용을 통해 본 그 당시 이스라엘 민족의 상황에 따른 해석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포괄적인 해석의 범위는 신명기에서 계속 해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 흐름을 찾는데 유익하다고 본다.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를 오경에 포함한 이유를 육경을 주장하는 폰 라트의 의견에 대립해서 제시하고 있다. 이것은 표면적이고 형식적인 분류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에 초점을 둔 분류이다. 그리고 신명기에 대해서 학문적인 분석 뿐만이 아니라 경건의 내용을 담으려는 저자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자세는 말씀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역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신명기에 대한 여러 가지 논쟁을 나열하면서 저자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이 미약하다는 점이 아쉽다. 많은 학자들이 제시한 근거에 의한 이론들은 가능성을 가지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결론에 가서는 어떠한 주장도 뚜렷하게 인정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식으로 결말을 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반대의 주장의 경우는 어떠한 의견도 다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린다. 간단한 예를 하나 든다면, 신명기의 사건들이 발생한 시간에 대해서 24시간이라는 주장을 성경 본문을 들어가면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곧 이어서는 24시간의 사건이라는 주장에 반하는 내용이 나열되었다. 두 가지 다 가능성을 가지고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저자 자신의 의견이나 견해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저자의 주장이 첨가된다면 좀 더 뚜렷한 글의 전개가 되고 논쟁의 분위기도 한층 더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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