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 열린사회와21세기)교재 1장의 내용을 보고 열린 사회와 닫힌 사회의 개념을 정리한 후 우리 사회가 얼마나 열려 있고 얼마나 닫혀 있는 사회인지 근거를 들어 분석해 보시오.

소개글

(방송통신대 열린사회와21세기)교재 1장의 내용을 보고 열린 사회와 닫힌 사회의 개념을 정리한 후 우리 사회가 얼마나 열려 있고 얼마나 닫혀 있는 사회인지 근거를 들어 분석해 보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열린 사회와 닫힌 사회의 개념
2. 우리 사회가 얼마나 열려 있고 닫혀 있는지 사회인지 분석

본문내용

긍정적으로 말하지만, 그 사실을 말하는 주체가 달라지면 내일 당장 동일 사실을 가지고 정반대의 논리와 주장을 내세운다. 스스로 권력이 되어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절제 없이 쏟아낸다. 시시비비를 가려줘야 할 때는 방관하고 시시비비를 가릴 필요가 없을 때는 판사를 자처하며 갈등을 조장하고 부추긴다.
이처럼 우리 사회는 어느 분야 할 것 없이 불관용이 심각하다. 성숙한 사회는 다양성이 인정되는 사회다. 내 종교가 존중받기를 원한다면 타 종교도 존중되어야 한다. 또한 상대방의 정치적 신념에 동의하지 않고, 억제하고 거부할 수 있는 힘이 있음에도, 나의 자유와 권리를 위해서라도 상대방을 인정하는 태도야 말로 다원주의가 잘 작동되는 민주주의사회라고 할 것이다.
열린 사회에는 나, 그리고 우리와 다른 신념과 의견, 다른 가치, 다른 지역에 대한 혐오와 편견을 거부한다. 비판은 수용하고 토론으로 오류를 기꺼이 시정할 줄 알며, 다른 가치와 신념에 대해서 폭력을 자제한다. 잘못된 신념과 편견으로 불관용하기보다는 나의 오류 가능성을 인식하고 관용적인 태도를 취하는 게 더 합리적이다. 우리가 어떤 대상에 대해 관용해야 까닭은 그 대상이 소유하고 있는 권리와 자유를 보장해야만 한다는 도덕적 명령 때문이다. 또한 상대에 대한 권리와 자유의 보장은 결국 나 자신의 권리와 자유에 대한 보장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열린 사회에서 관용은 타인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자유를 제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존중함으로써 타인이 나를 존중하게 만들고, 이는 결국 나의 자유를 신장시킨다. 또한 열린 사회의 관용과 배려는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면서 서로 실질적 자유를 누리고, 생각의 다양성을 통해 보다 나은 사회로 조금씩 나아가게 한다.
그러나 이성은 감정에 굴복당하기 쉽다. 감정은 이성의 앞에 나서 이성적 판단을 방해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성의 힘을 발휘해서 관용과 포용, 그리고 합리적 비판과 토론의 열린 사회로 다가갈 수 있을까?
김용환 교수는 열린 사회의 관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역설한다. “관용은 다른 도덕적 가치들과 마찬가지로 실천이 요구되는 덕목으로 그 실천은 높은 수준의 도덕적 행위가 아니라 가장 일상적인 삶의 현장, 구체적인 상황에서 선택하고 행동할 것을 요청하는 실천적 가치”그런데 관용은 싫어하고 미워하고 용납하기 싫은 대상과 직면했을 때 요청되는 덕목이기 때문에 그만큼 실천하기 어렵다. 그래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
* 참고문헌
윤종빈 외. (2010). 한국사회 관용의 수준과 혐오집단. 세계지역연구논총 29(3)
김용화(1994). \'관용\'에 대한 철학적 분석-다원주의 사회를 위한 기초 개념. 현상과인식 통권 61호
양승태(2007). 똘레랑스, 차이성과 정체성, 민족 정체성, 그리고 21세기 한국의 민족주의. 정치사상연구 제13집 1호
칼 포퍼. 이한구 옮김(1997). 열린사회와 그적들. 1. 민음사
칼 포퍼. 이명현 옮김(1998). 열린사회와 그적들. 2. 민음사
김용환(1997). 관용과 열린사회. 철학과현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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