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이해]1. 이양하, 신록예찬, 범우사, 1997.(그외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양하 수필집도 모두 무방함) 2. 윤오영, 곶감과 수필, 태학사, 2008(그외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된 윤오영 수필집도 모두 무방함) 3. 박완서,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현대문학, 2010(그외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박완서 수필집(산문집)도 모두 무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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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의이해]1. 이양하, 신록예찬, 범우사, 1997.(그외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양하 수필집도 모두 무방함) 2. 윤오영, 곶감과 수필, 태학사, 2008(그외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된 윤오영 수필집도 모두 무방함) 3. 박완서,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현대문학, 2010(그외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박완서 수필집(산문집)도 모두 무방함)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가. 수필 장르의 특성(예: 언어, 형식, 제재 등의 특성)
1) 제약이 없는 언어
2) 형식이 자유로운 글
3) 제재 면에서 내용제한이 없는 글
4) 자기표현의 글
5) 개성이 강한 글
6) 멋과 운치가 곁들어진 글
7) 비전문적인 글(대중적인 글)
8) 비교적 짧은 글
나.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명장면 또는 명구(名句)’와 선정 이유
1) <이양하, 신록예찬, 범우사, 1997>의 핵심
2) 자연을 통한 인간사에 대한 통찰
3) 인간사회와 자연의 대비
4) 자연에 대한 감사
다. 해당 작가의 글을 읽은 ‘나’의 감상
<제목 : 신록처럼 순수하고, 아름답게 살고 싶은 소망(신록의 혜택과 아름다움 예찬)>

Ⅲ. 결 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여유로워지고,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푸르름이 짙어지는 나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학창시절, 국어시간에 배운 신록예찬이라는 수필의 내용이 떠오르지는 않는데, 그 제목만은 늘 이맘 때, 머리속에 되 뇌이곤 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두루 사시를 두고, 자연이 우리에게 내려주는 혜택에는 제한이 없다.
그 중에도 그 혜택을 풍성히 아낌없이 내리는 시절은 봄과 여름이요, 그 중에도 그 혜택을 가장 아름답게 내는 것은 봄, 봄 가운데도 만산에 녹엽이 싹트는 때 일 것이다.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고 먼 산을 바라보면 어린애의 웃음같이 깨끗하고 명랑한 오월의 하늘, 나날이 푸르러 가는 이 산 저 산 나날이 새로운 경이를 가져오는 이 언덕, 저 언덕, 그리고 하늘을 달리고, 녹음을 스쳐 오는 맑고 향기로운 바람... 우리가 비록 빈한하여 가진 것이 없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이러한 때 모든 것을 가진 듯하고, 우리의 마음이 비록 가난하여 바라는 바, 기대하는 바가 없다고 할지라도, 하늘을 달리어 녹음을 스쳐 오는 바람은 다음 순간에라도 곧 모든 것을 가져올 듯 하지 아니한가?
오늘도 하늘은 더할 나위 없이 맑고, 우리 연전 일대를 덮은 신록은 어제보다도 한층 더 깨끗하고 신선하고 생기가 있는 듯하다.
신록을 대하고 있으면 신록은 먼저 나의 눈을 씻고, 나의 머리를 씻고, 나의 가슴을 씻고, 다음에 나의 마음의 구석구석을 하나하나 씻어낸다.
그리고 나의 마음의 모든 티끌인 나의 모든 욕망과 굴욕과 고통과 곤란이 하나하나 사라지는 다음 순간, 별과 바람과 하늘과 풀이 그의 기쁨과 노래를 가지고, 나의 빈 머리에, 가슴에, 마음에 고이고이 들어앉는다.
초록(草綠)에 한하여 나에게는 청탁(淸濁)이 없다. 가장 연한 것에서 가장 짙은 것에 이르기까지 나는 모든 초록을 사랑한다.
이 짧은 동안의 신록의 아름다움이야말로 참으로 비할 데가 없다. 초록이 비록 소박(素朴)하고 겸허(謙虛)한 빛이라 할지라도, 이러한 때의 초록은 그의 아름다움에 있어, 어떤 색채에도 뒤서지 아니할 것이다.
사실 이즈음의 신록에는, 우리의 마음에 참다운 기쁨과 위안을 주는 이상한 힘이 있는 듯하다. 신록을 대하고 있으면, 신록은 먼저 나의 눈을 씻고, 나의 머리를 씻고, 나의 가슴을 씻고, 다음에 나의 마음의 구석구석을 하나하나 씻어낸다.
수필을 읽고 있자니, 이양하 작가의 수필은 나에게 담백하고, 사색적이며, 낭만적이다.
특히, 자연 속에 앉아 작가님의 수필을 가만히 읽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신록예찬’을 읽으면서 봄의 낭만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고, 하늘을 가득 덮은 녹음이 그려진다. 번잡하던 마음이 안정이 되고 자연을 닮아가는 느낌이다.
조그마한 소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사색하기를 즐겨 했던 이양하 작가...
무르익은 봄날엔 그가 좋아했던 봄의 신록은 아름답게 우거져 있다.
작가의 표면적 의도는 신록의 혜택과 아름다움 예찬이면서 이면적 의도로서 인간의 세속적인 삶의 태도 반성을 촉구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에는 제한이 없다는 간결한 서두가 아직도 머릿속을 맴돌고 있다. 우리는 모두 일생에 단 한 번의 청춘을 맞이하지만, 나무는 매년 청춘을 맞이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른 봄, 선잠에서 깬 어린이의 웃음을 연상시키는 가장 연한 초록에서 시작된 자그마한 잎사귀는 한 여름, 내리쬐는 햇볕을 향해서 토해내는 가장 짙은 초록으로 성장하며 청춘을 연상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녹음이 진한 여름을 지나 가을이 되면, 나무는 약속이라도 한 듯 색을 바꾸고, 겨울이 오기 전 제 잎사귀를 떨구기 시작한다.
이렇듯 나무는 매년 청춘을 맞이하기 위하여 한해 키워낸 대부분을 자연으로 돌려보내 자신과 주변 생물들의 삶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준다.
그리고 또 다시 청춘을 맞이한다. 이처럼 나무는 마지막까지 자연의 일부로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마지막을 맞이한다. 하지만 도시의 나뭇잎들은 돌아갈 곳이 없다. 인간의 간섭이 적을수록 자연은 유기적으로 잘 돌아간다.
여기에는 유기물을 분해하는 균류와 같은 생태순환에 꼭 필요한 다양한 생물들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환경에서는 힘든 일이다.
생태순환을 위해 필요한 조력자들이 사라진 도시환경 속에서 건전한 인간의 노력이 필요한 이유이다.
부적절한 생육환경에 노출된 도시환경 속의 나무들에게 화분에 물을 주고, 비료를 주는 것처럼 지속적인 노력이 더해진다면 도시에 맑은 공기를 공급하고, 도시의 바람 길을 만들어서 공기의 순환을 촉진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의 확산을 억제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은 일정한 집단에만 이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을 나누어 주는 일이다. 앞으로 도시주변의 숲과 나무가 더 많이 확대돼 매년 청춘의 기운을 맞으며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Ⅲ. 결 론
이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내용으로 한 글이다. 지은이는 이 글에서 자연 친화적인 자세로 대상에 접근하고 있다. 살펴 본대로 소재의 특성과 지은이의 태도가 잘 조화되어 독자에게 교훈을 주기에 충분한 글이다.
창문을 활짝 열었더니, 풀벌레 소리가 너무 좋다. 이것이다! 하고는 의자를 창문 앞으로 끌고 와 앉아서 책을 읽었다.
소리를 내어 읽었더니 그 맛이 또 달랐다. 책 읽는 목소리가 좋은 편이 아니어도 문장의 맛을 느끼며 한단어 한단어 읽어가는 그 맛이 참으로 좋았다. 내 입이 호강하는 느낌이랄까...
작가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이웃에 대한 따스한 시선 그리고 삶에 대한 바른 마음들로 채워져 있는 한 권의 작은 책...
오늘밤 이 작은 책을 통해서 따스함과 상쾌함으로 기분 좋게 나의 마음이 가득히 불러온다.
이 글에서 자연은 삶의 환경으로서의 자연이 아닌, 예찬의 대상이므로 상대적으로 우리는 자연을 극복하려는 태도와 자연에 귀의하려는 태도를 잘 조화시켜 현실적인 삶에 충실을 기해야 하겠다.
Ⅳ. 참고문헌
이양하, 신록예찬, 범우사, 1997.
박완서, 장영희 외 2명, 시처럼 아름다운 수필, 북카라반, 2016
이태동, 문한국수필의 미학, 예출판사,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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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0.09.21
  • 저작시기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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