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버그의 도덕발달 이론의 한계와 에릭슨의 성격발달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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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버그의 도덕발달 이론의 한계와 에릭슨의 성격발달 이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는 어쩔 수 없는 반목이 있게 마련이며 이는 일시적인 고립감을 가져온다.
⑦ 성인 중기로 생산성 대 침체 이다.
성인 중기인 이 단계는 35세부터 60세까지 긴 연령대를 포함한다. 결혼 이후 자녀를 낳아 기르고, 가르치면서 다음 세대에 전수될 생산물을 만드는 데 관심을 갖는 시기이다. 좀 더 넓은 의미의 생산성은 자기 가족을 위한 생산이 아닌 사회적 성취를 포함하므로 자신보다는 사회를 위해 일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생산성’의 의미에서 에릭슨은 자녀를 돌보는 것에 더 중점을 두었다.
에릭슨은 어떤 사람들은 자녀를 갖지 않고도 생산성을 성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면, 수녀나 신부는 다른 분야에서 자신의 특별한 재능을 발휘한 사람들이 그렇듯이 자신의 자녀를 기르는 권리를 포기한다. 넓은 의미의 생산성을 위해 사회나 다른 타인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기보다 자신의 안녕에만 몰두하고 타인에 대한 관심이나 관대함이 결여되면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인 발달이 침체된다. 침체는 다음 세대를 위해서 자신이 한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인데, 인생을 따분하고 지루하게 여기거나 불평불만 일삼거나 매사에 비판적인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침체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에릭슨은 생산성이 성인기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발달과업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자신의 자녀를 사회인으로 성숙하게 지도하고자 하는 것이 성인이 갖는 심리적 욕구라고 본다.
⑧ 노년기로 자아통합 대 절망이다.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60세 이후의 기간이 과거보다 많이 연장되었다.
노년기에는 어린이와 같은 순진성을 되찾는 시기이며, 신체적 기능과 성적 에너지는 감소하지만, 풍부한 정신적 · 신체적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는 인생의 마지막 발달단계인 자아통합이 첫 번째 발달단계인 신뢰감과 연결되며,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노년기 자아 특질은 지혜라 볼 수 있다. 지혜는 인생에는 초연하되 아주 적극적인 관심을 갖는 것으로 인생 후기의 중요한 지적인 힘이며 심리적 자원이다. 자식, 부모, 자신의 인생 모두 완전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죽음까지 수용할 수 있는 내재된 힘인 것이다. 노인들은 절망에 직면하게 되면서 자아통합감을 찾으려 노력한다.
2. 에릭슨(Erikson) 성격발달 8단계의 교육적 시사점
여러 해 동안, 에릭슨은 교육학 · 윤리학 · 정치학 분야의 문제를 포함해 많은 문제들에 대해 임상적 통찰을 적용해 왔다. 그는 또한 아동양육에도 특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우리가 신뢰에 관한 논의에서 간단히 언급했듯이, 에릭슨은 변화하는 사회에서 부모들이 마주치게 되는 문제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 미국의 부모들은 종종 전통적인 육아법을 따를 수도 없고 따르려고 하지도 않는다.경험이 부족한 부모들은 확신을 갖지 못한다. 에릭슨은 이것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부모들은 자녀에게 기본적 안정감, 즉 이 세계는 평온하고 안전한 곳이라는 느낌을 전해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에릭슨은 또한 부모들이 종교적 신앙으로부터 내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부모들이 “인간에 대한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말에서 에릭슨은 게젤과 유사한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부모들은 자녀를 형성하는 것이 자신들에게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아동들은 주로 내적 · 성숙적 시간표에 따라 성장한다. 에릭슨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즉, “건강한 아동은 반 정도만 잘 보살펴주면 내적인 발달법칙에 따라 성장하게 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부모들은 아이들이 웃을 때 함께 웃어주고, 그들이 걸으려 할 때 놀 수 있는 방을 마련해주는 등으로 충분하다. 부모들은 아기들 속에 내재된 생물학적 계획을 따르는 것이 좋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게 된다. 에릭슨은 또한 부모들이 아동과 성인간의 기본적 차이점을 인식하기를 바란다. 다른 동물의 새끼에 비해 인간의 유아는 훨씬 오랜 기간 동안 무력한 상태에서 의존하게 된다. 에릭슨이 정신분석이론을 확대시킨 것은 분명하다. 그는 프로이드의 각 단계마다 가장 일반적인 쟁점을 기술했고, 전생애를 포함하도록 단계순서를 확대시켰다. 그는 또한 여러 단계마다 사회적인 요인들이 어떻게 개입되는지를 새로이 평가했다. 예를 들면, 청소년들은 그들의 충동을 억누르려고 투쟁할 뿐만 아니라, 보다 넓은 사회에서의 정체감을 찾으려 노력한다는 것도 보여주었다. 에릭슨은 건전한 발달을 위한 가능성에 대해 새로운 통찰을 프로이드 이론에 부여했다. 그는 프로이드보다 성숙의 개념을 폭넓은 의미로 사용함으로써 이를 가능케 했다. 에릭슨의 이론은 또한 많은 비판을 받아오기도 했는데, 자아발달의 여러 측면들을 프로이드의 성적 신체부위에 너무 무리하게 연결시키려 했다는 점, 독립성 발달을 지나치게 강조한다는 점, 개념적으로 모호하다는 것 등이다. 에릭슨도 자신의 일반적인 애매함을 인정한다. 그는 “나는 예술에서 심리학으로 전향했다. 이 점은, 내가 사실이나 개념을 지적해야 하는 곳에서 상황이나 배경을 그려내고 있다는 것을 정당화해주지는 못하겠지만 설명해줄 수는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의 이론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활발하지 않은 것은 부분적으로 이런 개념적인 애매성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훌륭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프로이드이론과 마찬가지로, 에릭슨의 이론은 매우 풍부하고 심오한 것이어서, 인간 본성에 대한 개인적인 통찰을 위해서나 과학적인 진보를 위해서나 그의 이론을 숙달하려는 노력은 보상을 받을 것이다.
Ⅳ. 참고문헌
김태훈(2008). 도덕성 발달 이론과 교육. 인간사랑
강문희 외(2006). 영유아 발달의 이해. 신정
김경미, 콜버그(Kohlberg)의 도덕성 발달이론의 교육적 적용,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논문, 2005.
김지현, 콜버그의 도덕발달이론을 통해 본 청소년 도덕행동 연구, 호남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 논문, 2014.
정소흔, 콜버그 ‘도덕발달의 철학’에서 정의의 문제, 경북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동서사상 제3집, 2007.
정옥분, 성인발달의 이해, 학지사, 2000.

키워드

콜버그,   에릭슨 발달이론,   도덕성 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