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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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것을 일종의 면역반응으로 이해해야 하나? 트라우마 없이 불안발작을 경험한 사람들은 트라우마를 기억하지 못하는 무의식 아래로 억압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왜 불안한지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고 오히려 생각해내려 할수록 더 불안하다고 한다. 가족들은 그가 큰 사고를 겪었다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기억을 못할 때가 많다. 이처럼 무의식적으로 억압된 기억들이 불안을 유발하는 신경증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프로이트의 이론과도 일치한다. 신경증은 영어로 로시스 , 독일어로는 노이로제라고 한다.
저자는 기억과 트라우마, 어린 시절의 경험이 성인기 우울증, 불안, 예민성에 주는 영향에 대해 관심이 생겨 이 상관관계를 연구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트라우마 대상자는 설문조사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과 설문은 자신의 생각을 답할 뿐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또한 스스로 트라우마에 대해 잘 기억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부정확하다는 점에서다.
따라서 어린 시절에 경험했고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트라우마로 좁히면 좀 더 정확한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연구 결과와 유명한 이들의 사례를 보면서 트라우마가 어떻게 예민성과 그들의 인생에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고 자 했다. 이처럼 저자는 다양한 연구결과와 뇌과학 및 정신의학을 활용하여 사례 별로 적절한 분석과 대처방법 제시하면서 우리가 생활 상 느끼는 스트레스 요소들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참고문헌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전홍진 저 | 글항아리 |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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