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다움 독후감

소개글

배민다움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각자 개인적인, 어떤 자아실현을 위해 다니는 거죠. 이건 건강한 이기심이고, 자본주의의 발달을 이끌어낸 이기심이에요. 그런데 그 이기심은 서로 충돌될 수밖에 없겠죠.” 이 역시 그의 냉정함을 보여준다. 또, 솔직하기도 하다. 별로 대단한 내용은 아니지만, 인터뷰에서 하기에는 뭔가 조심스러울 수 있는 이야기를 하는 저 솔직함이 매력적이다. 맞다. 각자의 목적으로 다니는 것이지 회사를 위해, 국가를 위해 다니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위선으로 조직을 단합시키는 시대는 지났다. 아직도 구시대적인 발상을 버리지 못하고, 위선으로 살아남은 자들이 이끄는 조직들이 꽤 있지만, 새로운 비즈니스, 새로운 세대의 기업은 구시대의 위선을 가지고는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 이제는 ‘돈 제대로 안 주고, 대우 안 해주면 내가 여기서 왜 일하냐?’라고 말해도 속물로 보지 않는 시대이다. 김봉진 이사는 조직의 가장 위에 있지만, 직원들이 일하는 동기를 스스로 항상 상기시키는 사람 같다.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서는 치밀한 전략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사업은 결국 사람이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고, 사람을 깊게 이해하겠다는 노력 없이는 결코 잘 될 수 없다. 결국, 회사는 사람들이 모인 것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잊지 않고, 모든 고민을 사람과 연결하는 것이 그의 지금까지의 성공 비결인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그의 디자이너로서의 탁월함과 경영자로서의 유능함도 목격했지만, 그보다는 쉽게 보이지 않는 그만의 철학과 세상과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가 더 와닿았다. 책 제목처럼 배민다움보다는 김봉진다움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독서였다.

키워드

독후감,   배민다움,   김봉진,   배달의민족,   스타트업,   경영,   홍성태,   마케팅,   브랜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