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과 가스라이팅

소개글

데미안과 가스라이팅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프롤로그
2. 두 개의 세계
3. 카인
4. 도둑
5. 베아트리체
6.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싸운다
7. 야곱의 싸움
8. 에바부인
9. 종말의 발단

본문내용

주하게 된다. 데미안은 에바부인을 대신한 입맞춤을 마지막으로 싱클레어의 눈에서 사라진다. 싱클레어는 붕대를 가는 일을 물론하고 그가 접하는 모든 일들을 고통스러워한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을 가장 고통스럽게 했을지 모를 데미안과 꼭 닮은 자신의 내면세계에 빠져든다. 그 내면세계는 어두웠다.
모든 일이 고통스러웠다는 싱클레어의 감정이 어찌 생각하면 내가 헤르만 헤세에게 궁금하게 생각했던 의문에 대한 답일지도 모른다. 작가 자신이 고통스럽지 않고서야 이 데미안이라는 소설을 어떻게 쓸 수 있었겠는가! 또한 그는 시대를 잘 못 만난 비운의 작가였기에 훌륭한 글을 써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요즘 ‘라떼는 말이지’ 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헤르만 헤세가 살아있었다면 혹은 데미안이 실존 인물로 존재하고 있었다면 그들은 요즘 젊은이들과 ‘라떼는 말이지’라는 말로 운을 띄우며 대화를 시도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역사의 아픔을 직접 전달해줄 그들은 지금 우리 곁에 없다. 다만 글로 소통할 수 있는 책을 남겼다. 데미안은 나에게 한 잔의 ‘라떼’로 진한 여운을 남겨주었다.
*참고 자료
데미안 | 헤르만 헤세 | 강명희 엮음·김세은 그림 | 지경사 | 2021.

키워드

데미안,   학교폭력,   학폭,   가스라이팅,   세계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