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의 식탁을 읽고(구병모 지음)

소개글

네 이웃의 식탁을 읽고(구병모 지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풀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문제를 읽어야 한다. 보기나 지문만 본다면 그 문제는 결국 난제가 된다. 이 책은 나에게 \'문제\'를 읽게 해주었고 나에게 \'요진\'이라는 한 가지 보기를 제시했으며 답을 찾으라는 과제를 안겨주었다고 생각한다. 고민과 독서, 공동체생활의 경험이 이 답을 찾게 해줄 것이라 믿는다.
“어딘들 사람이 둘 이상 곳이라면
참견의 깊이와 농도 정도만 차이 날 뿐 마찬가지일 터였다.”
책의 전반부에 나온 요진의 생각이다. 격하게 공감한다. 이 날카로운 대사는 어디든 나에게 참견할 사람은 있을 텐데 그것 하나하나에 스트레스 받는다면 한국이 아니라 지구 어디서든 내가 발 디딜 곳은 없을 것이다. 반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나와 아직은 거리를 두는 사람에게 참견의 깊이와 농도를 낮춰 상대방에게 부담을 적게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보양식을 과복용하면 효과도 없을뿐더러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처럼, 적당한 카페인은 집중력을 높여주지만 과하면 중독될 수 있는 것처럼 살면서 어떤 일이든 지나치면 \'악\'이 된다고 느껴왔다. 책을 읽기 전에 나의 행동과 요진의 행동을 잘 조합해 검거나 하얀색이 아닌 회색의 사람이 되고 싶다.
//끝//

키워드

네 이웃의 식탁,   구병모,   타인,   가족,   이웃,   공동체,   불편,   마찰,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