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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책의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사실 고개가 갸우뚱 거려졌다. 파이의 모험에 관한 이야기가 잔혹한 현실을 동물로 미화하여 꾸며냈던 얘기인건가? 이런 반전이 있었던 건가? 책장을 덮고도 한참 생각하게 만든 것 같다. 하지만 이내 믿기로 했다.
“세상은 있는 모습 그대로가 아니에요. 우리가 이해하는 대로죠. 그리고 뭔가를 이해한다고 할 때, 우리는 뭔가를 갖다 붙이지요. 아닌가요? 그게 인생을 이야기로 만드는 것 아닌가요? 원하는 이야기를 해드리지요. 이미 아는 바를 확인시켜줄 이야기를.” 파이의 대사 중 하나인데, 이를 통해 나는 이 책의 내용이 해피엔딩인가 아닌가는 책을 읽는 독자가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을 그리고 나 또한 이 책의 내용이 해피엔딩이기를 책을 덮으면서도 바랬다는 것을 알았다.
“세상은 있는 모습 그대로가 아니에요. 우리가 이해하는 대로죠. 그리고 뭔가를 이해한다고 할 때, 우리는 뭔가를 갖다 붙이지요. 아닌가요? 그게 인생을 이야기로 만드는 것 아닌가요? 원하는 이야기를 해드리지요. 이미 아는 바를 확인시켜줄 이야기를.” 파이의 대사 중 하나인데, 이를 통해 나는 이 책의 내용이 해피엔딩인가 아닌가는 책을 읽는 독자가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을 그리고 나 또한 이 책의 내용이 해피엔딩이기를 책을 덮으면서도 바랬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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