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삼촌 핵심 줄거리 요약과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및 순이삼촌 읽고 느낀점 - 순이삼촌 독후감,서평

소개글

순이삼촌 핵심 줄거리 요약과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및 순이삼촌 읽고 느낀점 - 순이삼촌 독후감,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순이 삼촌 책 소개

2. 순이 삼촌 핵심 줄거리 요약

3.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4. 느낀점 (독후감)

본문내용

제주도에서는 촌수가 따지기 어려운 먼 친척 어른을 남녀 구별 없이 흔히 삼촌이라 부른단다. 그래서 처음에 제목을 보고 남자인 줄 알았으나 순이 삼촌은 여자였다. 여기에 나오는 순이 삼촌은 제주도가 한참 좌파를 척결한다고 기승을 부리던 1947년 시대에 죽을 뻔 햇으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피해자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뿐만 아니라 제주도 모든 그 당시 피해자들은 30년 이상을 그 아픔을 가슴에 묻고 살아야 했다. 순이 삼촌은 바로 그런 사람 중의 하나였으나 그녀는 신경쇠약에 걸려 사회생활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어찌 그러지 않겠는가?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살아난 그녀는 삶 자체가 괴로움이었을 것이다. 결국 30년이 지난 그녀는 스스로 사회에서 떠니간 것이다.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재의 우리는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당시 피해자들의 마음을 완벽히 공감하거나 이해할 수 없다. 우리는 이 책을 읽고 느끼는 감정 정도만 잠깐 머물 수 있지만 그 당시 일을 겪은 그들은 그때의 상황과 감정이 가슴 깊이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위로할 수는 있지만, 치료할 수 없다. 우리는 그들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지만 완전히 공감하고 마음속에서 느낄 순 없다. 그들은 사람들이 그저 이 책을 읽고 그 당시를 알아주길 바랄 것이다. 완전한 공감은 없을지라도 사람들을 기억하고 비참한 사건을 알아준다면 그들의 고통은 조금이라도 위로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그들의 가슴 깊은 곳에 자리 잡은 흉터를 지울 수는 없지만 그것을 희미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다면 그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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