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근대·현대 건축 양식
1) 모더니즘
2) 포스트모더니즘
3) 해체건축
3. 비고
4. 참고문헌
2. 근대·현대 건축 양식
1) 모더니즘
2) 포스트모더니즘
3) 해체건축
3. 비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절절히 느낄 수 있는 건축물이다. 이 건축물의 하부는 오래된 건물로 되어있고, 그 상부에는 유리로 세공된 거대한 배처럼 보이는 대형 매스가 올라가 있다. 이 덩어리는 보기에도 상당히 위태로운 방식으로 지지받고 있어서 당장에라도 무너질 것처럼 보이는데, 이 강렬한 긴장감은 상부와 하부의 이질감을 기분 좋은 대조로 바꾸어놓는다.
현대의 위대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O.Gehry, 1929. 2. 28. ~)의 작품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Guggenheim Museum Bilbao. 1997)을 보자. 이 건물의 모습은 그야말로 황야를 밀어 올리는 회오리의 모습을 그대로 굳혀 지상에 고정한 것 같은 모양새다. 이 건축물은 살아 숨 쉬고 있고,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이 달뜨게 한다. 이 건물은 누가 보아도 미술 전시회나 음악회 같은 예술 행위가 열릴 전당처럼 보인다.
해체주의 건축 양식은 더 이상 사물을 형상화하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것은 오히려 감정이나 생각, 영감 등 추상적인 차원의 것을 형상화한다. 이로부터 이윽고 우리들로 하여금 정신적인 것이 현실 세계를 침입하는 것을 기분 좋게 허용하도록 만든다.
비고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해체주의 건축 양식 간의 차이를 논해보자.
먼저 위 세 가지 건축 양식은 크게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며,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각각 모더니즘 및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동적인 것에 해체주의를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이 서로 정반대가 아닌가 싶을 만큼 극명한 차이를 보이긴 하나 이들은 적어도 건축의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았으며, 이에 반해 해체주의 건축물은 건축의 틀 자체를 벗어나 보는 이로 하여금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겪게 하는 까닭이다.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은 해체주의 건축 양식에 비해 둘 다 정적인 구조와 틀을 갖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이념으로부터 추구하는 바, 시공 방식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이 다르다.
모더니즘의 모든 것은 “Less is more.”이라는 격언에 잘 드러난다. 한 마디로 뺄 수 있는 것은 전부 뺀다는 사고방식이다. 또한 모더니즘은 생활공간에는 오로지 생활에 필요한 것만 채워 넣는 이른바 미니멀리즘(Minimalism)의 개념과 상통하는 건축 양식이며, 그 결과로 상기한 르 코르뷔지에의 유니테 다비타시옹과 같은 건축물이 탄생하기도 했다. 그것은 극한의 실용성을 추구한 건축물로 그 자체로 하나의 완성형을 띠고 있었으며, 또한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평을 받았다. 이는 르 코르뷔지에의 사상에도 오롯이 담겨 있었다. 그는 훌륭한 비례는 편안함을 주고 나쁜 비례는 불편함을 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불필요한 모든 것은 완벽한 비례를 해치는 것들이므로, 따라서 모더니즘은 미니멀리즘에 따라 비움으로써 충만해지는 길을 추구하게 되었다.
그런 한편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표적인 건축가 로버트 벤츄리는 모더니즘의 “Less is more.”이라는 격언에 반대하며 “Less is bore(적을수록 지루하다).”는 말을 했다. 삶의 공간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건축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없으며, 다음 세대의 건축은 상징이나 기호 등을 통해 사람에게 복잡하고 다양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포스트모더니즘의 관점이었다. 말하자면 모더니즘이 주거 공간에 대하여 실용적이고 기획적으로 접근한 건축 양식이라면 포스트모더니즘은 감성적이고 전통적으로 접근한 건축 양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문헌
근대건축. 대한건축학회 건축용어사전. 대한건축학회
르코르뷔지에의 건축 작품, 모더니즘 운동에 관한 탁월한 기여. 두산백과
현대의 위대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O.Gehry, 1929. 2. 28. ~)의 작품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Guggenheim Museum Bilbao. 1997)을 보자. 이 건물의 모습은 그야말로 황야를 밀어 올리는 회오리의 모습을 그대로 굳혀 지상에 고정한 것 같은 모양새다. 이 건축물은 살아 숨 쉬고 있고,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이 달뜨게 한다. 이 건물은 누가 보아도 미술 전시회나 음악회 같은 예술 행위가 열릴 전당처럼 보인다.
해체주의 건축 양식은 더 이상 사물을 형상화하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것은 오히려 감정이나 생각, 영감 등 추상적인 차원의 것을 형상화한다. 이로부터 이윽고 우리들로 하여금 정신적인 것이 현실 세계를 침입하는 것을 기분 좋게 허용하도록 만든다.
비고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해체주의 건축 양식 간의 차이를 논해보자.
먼저 위 세 가지 건축 양식은 크게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며,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각각 모더니즘 및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동적인 것에 해체주의를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이 서로 정반대가 아닌가 싶을 만큼 극명한 차이를 보이긴 하나 이들은 적어도 건축의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았으며, 이에 반해 해체주의 건축물은 건축의 틀 자체를 벗어나 보는 이로 하여금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겪게 하는 까닭이다.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은 해체주의 건축 양식에 비해 둘 다 정적인 구조와 틀을 갖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이념으로부터 추구하는 바, 시공 방식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이 다르다.
모더니즘의 모든 것은 “Less is more.”이라는 격언에 잘 드러난다. 한 마디로 뺄 수 있는 것은 전부 뺀다는 사고방식이다. 또한 모더니즘은 생활공간에는 오로지 생활에 필요한 것만 채워 넣는 이른바 미니멀리즘(Minimalism)의 개념과 상통하는 건축 양식이며, 그 결과로 상기한 르 코르뷔지에의 유니테 다비타시옹과 같은 건축물이 탄생하기도 했다. 그것은 극한의 실용성을 추구한 건축물로 그 자체로 하나의 완성형을 띠고 있었으며, 또한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평을 받았다. 이는 르 코르뷔지에의 사상에도 오롯이 담겨 있었다. 그는 훌륭한 비례는 편안함을 주고 나쁜 비례는 불편함을 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불필요한 모든 것은 완벽한 비례를 해치는 것들이므로, 따라서 모더니즘은 미니멀리즘에 따라 비움으로써 충만해지는 길을 추구하게 되었다.
그런 한편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표적인 건축가 로버트 벤츄리는 모더니즘의 “Less is more.”이라는 격언에 반대하며 “Less is bore(적을수록 지루하다).”는 말을 했다. 삶의 공간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건축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없으며, 다음 세대의 건축은 상징이나 기호 등을 통해 사람에게 복잡하고 다양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포스트모더니즘의 관점이었다. 말하자면 모더니즘이 주거 공간에 대하여 실용적이고 기획적으로 접근한 건축 양식이라면 포스트모더니즘은 감성적이고 전통적으로 접근한 건축 양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문헌
근대건축. 대한건축학회 건축용어사전. 대한건축학회
르코르뷔지에의 건축 작품, 모더니즘 운동에 관한 탁월한 기여.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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