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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0살이 되신 한 분을 만나 뵙다. 그분께서는 불과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활발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계셨다. 하지만 1년 전 은퇴를 하시고는 특별한 활동소식을 접하지 못했다. 시간은 불과 1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분의 모습은 마치 10년이 지난 것처럼 느껴졌다.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실 때에는 염색도 하시고 스스로를 꾸미셨기에 원래 나이처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은퇴 후에는 관리를 하지 않으셔서 그런지 그 분의 외형이 정말 노인처럼 느껴졌다. 나는 그 분의 모습을 보며 이상적인 노인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노인이라는 이유로 사회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 들여서는 안 될 것이다. 끊임없이 자신의 역할을 찾고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쌓아나가야만 비로소 노인은 노년기에도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또한 도전하는 노인의 모습은 이를 바라보는 젊은 세대에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나는 우리 사회의 노인들이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활동하는 삶을 살아가길 희망한다. 마치 100세 생일을 앞두고 창밖으로 뛰어내린 알란 칼슨과 같이 우리 사회의 노인들이 모험을 즐기며 노년기의 시간을 행복하게 채워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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