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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의 평균 자살률은 33.5% 감소했다. 그러나 한국은 167.8퍼센트가 증가했다. 무려 200% 포인트 차이가 난다. 역사 속에 이런 나라가 존재했을까 하는 반인륜적, 반생명적 흐름이다. 이 기간 동안 헝가리, 덴마크, 룩셈부르크, 핀란드, 스위스,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이스라엘, 스웨덴, 호주, 프랑스, 브라질, 뉴질랜드, 캐나다, 이탈리아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한 그룹은 포스트 민주주의 국가이고, 다른 그룹은 복지 국가이다. 다른 민주화 국가들은 자살률이 낮지만, 왜 한국은 같은 시기에 반대로 가고 있는가? 한국이 이렇게 오랫동안 자살률 1위를 차지한 것도 처음이지만 성장률도 영화의 한 예다. 민주화 이후 사회 변화가 개인의 삶의 희망으로 이어지지 않거나 복지제도를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남성 대비 여성의 자살률도 역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한국 남성이 OECD 평균의 2.2배인 반면, 한국 여성의 자살률은 OECD 평균의 거의 3배이다. 자살 관련 통계에서, 한국은 거의 모든 세계 기록을 휩쓸고 있다. 이 부분을 묘사하는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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