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가 없다. 관념적 표현에 치우쳐 있는데, 대개 막무가내로 좋다는 식이다. ‘천재의 두뇌로 변화하는 느낌’, ‘두뇌가 열리는 느낌’, ‘사고의 혁명적 변화’ 같은 말이 반복되는데 나는 이게 대체 무슨 말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이것 말고는 대체할 표현이 따로 없는 건지, 아니면 저자 본인도 그게 정확히 어떤 것인지 모르는 건지 독자로서는 알 길이 없다.
이 책의 제목은 <욕망으로 리딩하라> 정도가 돼야 하지 않을까. 차라리 이렇게 솔직하게 까놓고(?) 썼으면 이렇게 삐딱하게 보진 않았을 것이다. 물론 그랬다간 베스트셀러에 오르지도 못했을 테지만 말이다.
어찌되었든 이 책 덕분에 대한민국에 인문고전 열풍이 불고 많은 사람들이 독서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니 긍정적 영향을 불러온 책임에는 틀림없다. 물론 그 바닥에 교묘히 숨겨져 있는 상업적 포지셔닝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인문고전 독서에 대한 유인책이 전무하다시피 하니 모른 척 눈감아주고픈 마음이 들기도 한다.
어쩌면 이지성 작가는 수많은 인문고전을 읽음으로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는지, 그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얻었는지도 모른다. 과연 베스트셀러는 아무나 쓰는 게 아닌 모양이다.
이 책의 제목은 <욕망으로 리딩하라> 정도가 돼야 하지 않을까. 차라리 이렇게 솔직하게 까놓고(?) 썼으면 이렇게 삐딱하게 보진 않았을 것이다. 물론 그랬다간 베스트셀러에 오르지도 못했을 테지만 말이다.
어찌되었든 이 책 덕분에 대한민국에 인문고전 열풍이 불고 많은 사람들이 독서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니 긍정적 영향을 불러온 책임에는 틀림없다. 물론 그 바닥에 교묘히 숨겨져 있는 상업적 포지셔닝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인문고전 독서에 대한 유인책이 전무하다시피 하니 모른 척 눈감아주고픈 마음이 들기도 한다.
어쩌면 이지성 작가는 수많은 인문고전을 읽음으로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는지, 그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얻었는지도 모른다. 과연 베스트셀러는 아무나 쓰는 게 아닌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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