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애인 스포츠의 변천

목차

1. 국내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

2.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과정
1)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의 발전 - 1
1)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의 발전 - 2
2) 특수학교 체육활동
3) 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
4) 연구
5) 법, 제도적 기초
6) 장애인 스포츠 단체

3. 전망과 과제

본문내용

우리나라의 장애인을 위한 법 제정은 유엔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해'인 1981년에 이루어졌다. 1981년 6월 5일 법률 제3452호로 '심신장애자복지법'이 제정되었고 동법 시행령도 1982년 2월 17일 대통령령 제10730호 제정되어 장애인에 대한 법적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 장애인의 복지를 위한 기본법은 장애인에 대한 정부의 관심의 표현으로서 각종 복지 조치에 있어서 선언적인 의미만을 지니고 있는 것이 많았다.
이러한 미비된 법을 보완하기 위하여 1989년 12월 30일 법률 제4179호로 장애인복지법을 개정하였고, 이 개정된 법 제46조에 장애인 체육진흥을 위한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의 설립근거가 명시되었다.
그 주된 내용은 장애인의 체육진흥을 위하여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를 설립한다는 것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복지체육회의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할 수 있으며, 조세감면규제법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조세를 감면하고 복지체육회에 기부된 재산에 대한 소득계산의 특례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법인세법 시행령 제42조의 2(비영리 공공법인의 범위), 조세감면규제법 제8조에 장애인복지법에 의하여 설립된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의 법인성격이 명시되어 있다.
특수교육의 큰 변화를 가져온 1977년 12월 31일 제정된 특수교육진흥법은 급격히 변화하는 교육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1994년 1월 7일 법률 제4716호로 개정되었다. 이에 따라 완전 취학기회의 보장, 조기교육의 강화, 통합교육의 강화, 중등 후기 교육제도의 확충면에서 많은 개선이 이루어지리라고 전망된다.
그러나 특수체육과 관련해서는 현재 체육을 전공하지 않은 교사에 의한 체육수업지도, 특수체육교사를 위한 실질적 보수교육 미비등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어 이에 따른 법적, 제도적 보완이 강력히 요구된다.
6) 장애인 스포츠 단체
우리나라에서의 장애인스포츠 조직은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Korea Sports Association for the Disabled ; KOSAD)와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를 정점으로 하는 장애별 스포츠기구, 그밖에 장애인스포츠단체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이 중에서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를 중심으로 하는 조직체계가 우리나라에서의 장애인체육운동의 중핵을 구성하고 있다.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는 1989년 5월 1일 창립되어 장애인올림픽대회 등 각종 국제장애인경기대회에 선수단 파견,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같은 종합대회 개최, 생활체육진흥, 지도자 육성, 장애인체육의 과학적 조사연구, 우수선수 연금지급 등 여러 사업을 맡고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 IPC)의 가입단체이면서 IPC가 공인하고 있는 국제장애인스포츠기구인 국제장애인경기연맹(International Sports Organization for the Disabled : ISOD), 국제시각장애인경기연맹(International Blind Sports Association : IBSA), 국제정신지체인경기연맹(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 for Persons with Mental Handicap : INAS-FMH)에 1986년부터 가입하였으며, 이밖에 IPC 공인단체는 아니지만 전세계 100개국이상의 회원국을 가지고 활동하는 국제특수올림픽위원회에도 1987년 가입하였다.
또한 IPC에서 공인한 국제장애인스포츠기구(IOSD)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장애인단체는 국제뇌성마비인경기연맹(CP-ISRA)에 가입한 한국뇌성마비복지회, 국제농아스포츠위원회(CISS)에 가입한 한국농아체육위원회, 그리고 국제스토크맨드빌휠체어경기연맹(ISMWSF)에 가입한 국가보훈처 등이다. 이 단체들은 모두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KOSAD)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복지체육회가 승인하는 사업을 주최, 주관하고 있다. 그밖에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 가입단체인 한국장애인탁구협회와 한국장애인사이클경기연맹, 한국휠체어테니스협회, 한국장애인유도회, 한국장애인역도연맹 등이 설립되어 종목별 장애인스포츠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3. 전망과 과제
우리나라의 특수체육에 대한 연구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지난 10여년 동안 이루어져 온 연구들은 특수체육 분야의 지식을 쌓게 하는데 훌륭한 역할을 하여 왔다.
연구물은 주로 특수체육의 석·박사 논문 등을 말한다. 석·박사 학위를 가진 특수체육 전문인들과 특수체육 교사들은 연구를 통해 특수체육 분야의 기본지식과 체계를 정립하는 데 노력하여 왔다.
그러나 연구과제들에 대한 정책적 재정지원이 전무한 상태에서 연구활동은 일부대학과 몇몇 교수들의 주도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88서울장애인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특수체육학을 연구하는 학자들과 일선에서 지도 행정을 맡은 실무자들이 과학적인 연구를 통하여 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기하고자 한국특수체육학회를 설립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1990년 9월 8일 창립 총회를 개최하였으며 이를 기념하여 특수체육학의 기초에 관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후 매년 학회에서는 특수체육에 관한 정기 연구발표회와 학회지를 발간해 오고 있다.
한편, 1988년에는 특수체육의 이론과 실제를 다루는 특수체육학과가 용인대학교에 설치되어 특수체육 분야의 발전을 자극하고 촉진시켜 왔으며, 현재 많은 대학과 대학원 과정에서 특수체육 과목을 교과과정으로 채택하여 전문인 양성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저술활동을 보면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가 한신대학 사회복지정책연구소에 용역 의뢰한 '장애인을 위한 신체교정 및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1991)', 곽준기, 김효선, 우보경의 '특수체육(1991)', 한민규의 '장애인 스포츠개론(1992)', 김의수, 최승권, 이인경의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체육(1992)', 김의수, 홍양자 공역인 '장애자체육(1992)'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특수체육을 전공한 학자, 지도행정을 맡은 실무자들이 특수체육에 관한 모든 이론을 종합한 '특수체육 총론(1994)'을 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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