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제 목 :지리산 종주
□ 총 페이지수 : 4
□ 목 차:
첫째날....
오랜동안 덕두산으로 오르는 길은 사람들이 거의 찾질않아 길을 찾기가 수월치 않으리라고 생각을 하였으나 예상과는 다르게 길을 쉽게 찾을 수는 있었지만 비와 바람 그리고 개스 거기에 폐쇄되다시피한 등산로가 제집인양 가지를 뻗은 산수국과 가시덤불로 인하여 산행에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시간당 이동거리가 거의 1Km정도로 정말 지리하고, 힘겹고, 추웠던 시간들의 연속이였다.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12시간 반의 산행은 지옥훈련과을 하는것보다 훨씬.... 덕두산을 지났지만 이곳이 덕두산이구나하는 생각을 할 수가 없을정도로 시계를 거의 제로에 가깝고, 철쭉으로 뒤덮인 팔랑치는 바람과 개스로 여유로움을 느낄수가 없었다. 그래도 고리봉에서의 첫날은 일급호텔이 부럽지가 않았다. 덕두산 초입에서 혹시나 내가 길을 잘못들은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이사람들을 괜히 고생을 시키는건아닌지하는 생각이 이마에서 떨어지는 땀처럼 무수히 머리속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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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오랜동안 덕두산으로 오르는 길은 사람들이 거의 찾질않아 길을 찾기가 수월치 않으리라고 생각을 하였으나 예상과는 다르게 길을 쉽게 찾을 수는 있었지만 비와 바람 그리고 개스 거기에 폐쇄되다시피한 등산로가 제집인양 가지를 뻗은 산수국과 가시덤불로 인하여 산행에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시간당 이동거리가 거의 1Km정도로 정말 지리하고, 힘겹고, 추웠던 시간들의 연속이였다.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12시간 반의 산행은 지옥훈련과을 하는것보다 훨씬.... 덕두산을 지났지만 이곳이 덕두산이구나하는 생각을 할 수가 없을정도로 시계를 거의 제로에 가깝고, 철쭉으로 뒤덮인 팔랑치는 바람과 개스로 여유로움을 느낄수가 없었다. 그래도 고리봉에서의 첫날은 일급호텔이 부럽지가 않았다. 덕두산 초입에서 혹시나 내가 길을 잘못들은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이사람들을 괜히 고생을 시키는건아닌지하는 생각이 이마에서 떨어지는 땀처럼 무수히 머리속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본문내용
점점 더 붉고 큰 구로 그 모습이 변해가며 구름 속에서 해가 솟아 오른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잠깐 동안 멍한 상태가 되어 버린다. 3대가 덕을 쌓아야 천왕봉 일출을 본다고 하던데 오늘 일출을 본 사람들은 아마 1.5대가 덕을 쌓았나 보다. 해가 떠오른 후 운해가 확연히 드러난다. 저멀리 떨어진 봉우리들이 마치 섬인양 구름 속에 떠있다. 산에 다니면서 이런 경관을 직접 보기는 처음이다. 너무 멋진 경관이다. 멀리 노고단쪽으로 고개를 돌려 능선을 바라보니 많은 능선을 걸어왔다. 눈으로 걸어 온 길들을 다시 되집어 본다. 사람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하기에 발걸음을 장터목으로 돌렸다. 고사목지대를 지나면서 고사목의 수가 줄어든 것 같다. 여기저기 고사목이 많이 쓰러져 있다. 해가 지날수록, 비바람이 불고 낙뢰가 떨어질수록 고사목은 줄어들겠지…
마지막 남은 것은 안전한 하산뿐…
장터목 샘터는 물 받기가 힘들다. 지금은 수도꼭지 하나만 달아놔서 식수를 받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샘터에서 간이 발전소까지 줄을 서야 한다. 아침을 지어 먹고 출발 준비를 한다. 남은 주부식은 대피소에 남겨두고 짐을 줄였다. 이제 남은 것은 안전한 하산뿐이다. 중산리 계곡의 하산길은 가파르다. 계곡물은 많이 빠진듯 위험하지는 않았다. 계곡물은 맑았고 시원했다. 더위에 지쳐있을 때 뛰어들고 싶은 욕망이 절로 일어난다. 남부군이란 영화를 보면 빨치산 부대가 단체로 목욕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촬영한 장소가 달궁이라 한다. 중산리 계곡도 크기는 작지만 그만한 장소가 여러곳이다. 계곡이 좋은 것은 좋은 것이고 하산길이 지루하고 힘겹다. 체력이 바닥나니 배낭이 엄청 무겁게 느껴진다. 언제나 그렇지만 하산길은 힘들다. 드디어 장터목과 법계사로 오르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이제 다 왔구나…한참을 쉬었다가 다시 내려선다. 공원 시설물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야영터가 나타난다. 매표소를 지나 나무 그늘 아래에 배낭을 내려 놓고 숨을 몰아 쉬고 난 후 그 동안 고생했고 종주를 축하한다는 말을 건넸다. 얼굴에 웃음이 돈다.
이번 산행에서는 천왕봉의 일출이나 운해 보다는 이틀 동안 폭우 속에서의 산행이 더 기억될 것 같다. 힘들어도 별로 내색하지 않고 따라와줬고 힘들다고 불평 했으면 나도 더 힘들었을 것이다. 희정이가 더 힘들었을 산행을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해 기쁘기만 하다.
희정아! 수고 많았고 다시 한번 종주 축하한다!!!
마지막 남은 것은 안전한 하산뿐…
장터목 샘터는 물 받기가 힘들다. 지금은 수도꼭지 하나만 달아놔서 식수를 받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샘터에서 간이 발전소까지 줄을 서야 한다. 아침을 지어 먹고 출발 준비를 한다. 남은 주부식은 대피소에 남겨두고 짐을 줄였다. 이제 남은 것은 안전한 하산뿐이다. 중산리 계곡의 하산길은 가파르다. 계곡물은 많이 빠진듯 위험하지는 않았다. 계곡물은 맑았고 시원했다. 더위에 지쳐있을 때 뛰어들고 싶은 욕망이 절로 일어난다. 남부군이란 영화를 보면 빨치산 부대가 단체로 목욕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촬영한 장소가 달궁이라 한다. 중산리 계곡도 크기는 작지만 그만한 장소가 여러곳이다. 계곡이 좋은 것은 좋은 것이고 하산길이 지루하고 힘겹다. 체력이 바닥나니 배낭이 엄청 무겁게 느껴진다. 언제나 그렇지만 하산길은 힘들다. 드디어 장터목과 법계사로 오르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이제 다 왔구나…한참을 쉬었다가 다시 내려선다. 공원 시설물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야영터가 나타난다. 매표소를 지나 나무 그늘 아래에 배낭을 내려 놓고 숨을 몰아 쉬고 난 후 그 동안 고생했고 종주를 축하한다는 말을 건넸다. 얼굴에 웃음이 돈다.
이번 산행에서는 천왕봉의 일출이나 운해 보다는 이틀 동안 폭우 속에서의 산행이 더 기억될 것 같다. 힘들어도 별로 내색하지 않고 따라와줬고 힘들다고 불평 했으면 나도 더 힘들었을 것이다. 희정이가 더 힘들었을 산행을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해 기쁘기만 하다.
희정아! 수고 많았고 다시 한번 종주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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