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미술

목차

1. 고전고대

2. 중세

3. 르네상스

4. 르네상스 이후

본문내용

를 완성시킨 것은 베르니니였다. 로마를 ‘바로크의 도시’라고 부르게 할 만큼 주위 공간과 교착된 ‘움직이는 공간’으로서의 건축적 양체(量體)를 구축하는 기연(機緣)을 만들고, 수많은 분수와 분묘의 조각에 동적인 표현을 부여한 것도 역시 베르니니였다.
그 후 이탈리아는 18세기 중에도 바로크 미술을 다채롭게 전개시켰으나, 국제정치의 추이에 따라 미술의 중심이 북유럽으로 옮겨졌기 때문에, 르네상스 이후의 이탈리아 미술은 과소평가되고 있다. 프랑스에서 로코코 미술이 한창일 때 베네치아에서는 티에폴로를 비롯한 카날레토와 과르디가 이 도시의 전통 위에 근대회화를 창시하였으며, 인상파의 회화혁명이 일어나고 있을 때에도 피렌체에서는 ‘마키아이올리’ 그룹이 독자적 인상주의를 추진하고 있었다.
또한 20세기의 기계혁명을 맞이한 미래파의 혁신적인 운동은 전위예술을, 제1차 세계대전 후의 스쿼라메타 피지카의 운동은 초현실주의(쉬르리얼리즘)를 예고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에트루리아에 공감하는 마리노 마리니와 칸피리, 르네상스를 회상하는 만즈와 E.그레코 등 전통을 근대화하는 경향과 함께 폰타나로 대표되는 이탈리아적 형상을 추상화하는 새로운 경향도 활기를 띠었다.

키워드

이탈리아미술,   고전고대,   중세,   르네상스,   철기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