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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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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고대음악의 특징

Ⅲ. 고대음악의 시기분류
1. 알카익기
1) Aulos
2) Lyra
2. 고전기
1) 피타고라스파
2) Platon
3. 헬레니즘기

Ⅳ. 고대음악과 제사

Ⅴ. 중세음악의 특징

Ⅵ. 중세음악의 형태
1. 그레고리안 찬트
2. 미사곡(Missa)
3. 칸타타(Cantata)
4. 오라토리오(Oratorio)
5. 수난곡(Passion Music)

Ⅶ. 중세음악의 교회음악

참고문헌

본문내용

원론의 시대’리고 한다. 교황과 황제, 세속인과 종교인, 신의 나라와 현세의 국가, 정신적인 것과 육체적인 것, 이런 것들이 서로 갈등하고 있던 시대가 바로 중세였다. 물론 어느 시대에나 이 두 요소 간의 갈등은 있었다. 그러나 중세처럼 성속의 구별이 극단적인 형태로 나눠진 시대는 없었다. 절대적 권력을 가지고 있던 교회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세속과 종교를 철저하게 분리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레고리안 성가는 여전히 만국교회의 이상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교회 밖의 사정은 달랐다. 이미 얘기한 트루바두르와 민스트렐, 종글레와 같은 세속 음악인들은 교황권이 극에 달했던 13세기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런 세속적인 기운은 결국 교회음악에까지 침투하였다. 이 시기의 교회음악 작곡가들은 매우 새로운 방법으로 이 두 요소를 음악 속에 융합시켰는데, 이것이 바로 다성음악이었다. 다성음악은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음악적 사고에서 출발하였다. 이것은 ‘음악 양식의 혁명’ 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혁신적인 것이었다. 이는 세속과 종교 사이의 일종의 타협과 같은 것이었다. 물론 초기 다성음악에서 완전한 타협을 이뤄내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봉건주의가 아직 사라지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고딕 예술은 종교의 속박을 완전히 벗어버리지는 못하였다. 다성음악의 뼈대가 되는 정선율은 아직도 그레고리안 성가에서 채택되었다. 일단 정선율로 채택된 그레고리안 성가의 선율은 일정한 변형을 겪게 되는데, 여기에서 선율의 자연적인 리듬에 대한 요구는 무시됐다.
13세기는 모든 상반된 요소들을 하나로 조화시키는 보편철학을 완성시킨 시기이다. 이 시대의 위대한 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감각적으로 파악되는 세속의 미역 시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이 세속의 미역 시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이 세속의 미와 신의 미와의 융합을 통해 가장 높은 상태의 미에 도달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조화와 통일의 13세기 다음에 이어지는 14세게는 변화와 다양성의 시대였다. 이 때가 되면 교회의 권위는 심각한 도전을 받게 된다. 사람들은 이제 신앙과 이성을 분리하여 생각하게 되었다. 신앙적인 도그마는 이성의 영역이 아닌 믿음의 영역에서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생각이 대두된 것이다. 음악에서도 이러한 기운이 나타나 시민계급의 영향을 받은 일단의 음악 이론가들은 음악을 학문의 대상으로만 취급하려는 종전의 음악관에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 그들은 음악을 실제적인 것으로 취급했으며, 종래의 피타고라스적인 해석이라든가 음악이 지닌 함축적 의미 같은 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으려 했다. 이 시기 교회는 내부분열을 겪었으며, 교왕권은 땅에 떨어졌다. 게다가 1324년 교황 요하네스 22세는 교회 안에서 다성음악의 사용을 금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따라서 음악의 중심은 세속 음악으로 옮겨 갈 수밖에 없었다. 이시기에 예술을 ‘아르스 노바‘ 즉 ‘신예술’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14세기 전반에 유행했던 음악양식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아르스 노바의 특징은 이 시기가 중세에서 르네상스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인 변화와 다양성을 가져왔다는 데에 있다. 구예술을 옹호했던 리에쥬의 야곱과 신예술을 옹호했던 쟝 드 뮈리 사이의 대립은 이 시대의 과도기적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점차 인간 중심으로 가기 위한 도든 조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음악은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발현하기 위한 기법상의 배려를 하게 됐다. 음악의 역할이 ‘즐거움을 주는 것’으로 바뀌게 되고, 보다 아름답게 들리기 위한 반음계적 기법이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모든 음악적 배려가 작곡의 개념으로 흡수되었으며 이에 따라 작곡가의 존재가 부상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음악은 익명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게 된 것이다.
이제 예술작품에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는 이러한 개인주의적 태도는 시민계급의 민주적 사고와 일치하고 있다. 이제 시민계급은 새로운 문화담당층으로서 귀족과는 다른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적 상황을 전주곡으로 하여 근대의 인본주의가 싹트게 되었던 것이다.
참고문헌
김문자·노영해·박미경·이석원·허영안 공저(1993), 들으며 배우는 서양음악사, 심설당출판사
박을미(2002), 서양음악사 100장면, 박을미, 가람기획
송방송(1985), 한국 고대음악사 연구, 일지사
음악의 거장, 중앙일보사
전통예술원(2001), 한국고대음악의 전개양상, 민속원
홍세원, 홍세원의 서양음악사, 연세대 출판부

키워드

고대음악,   중세음악,   음악,   교회음악,   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