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산업의 마케팅 전략

목차

1.백화점 산업개요

2.백화점 산업의 환경연구

3.백화점의 한예

4.신촌상권 분석

5.백화점의 서비스 마케팅 전략

본문내용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점포화 및 사업 다각화
그레이스백화점은 다점포화와 사업 다각화라는 백화점 업계 전반적인 구조 개편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하여 99년까지 수도권 및 지방에 대형 백화점 3, 4호점을 개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사업 다각화와 관련하여 백화점 사업과 병행하여 오랜 슈퍼 경영의 전통과 그레이스 백화점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그레이스 슈퍼를 연쇄화하여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추진하기 위한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다른 대형 유통 그룹이나 외국 유통업계에 비하여 약한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그레이스백화점의 상권을 확장하여 지역성을 탈피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다점포화를 위한 인재를 육성하고 신규 사업 투자를 위한 자본을 축적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대안 제시
위의 그레이스백화점 자체 환경변화 노력에 대해 상당 부분 백화점 업계의 전반적인 추세를 따라가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분석을 하게 되지만 반면에 판매촉진과 관련하여 마지막으로 이번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파악하게 된 백화점 업계의 전반적인 산업특성과 그레이스백화점의 성공사례 분석을 통하여 몇 가지 대안을 제시고자 한다.
"신촌지엔느" 캠페인의 수정
"신촌지엔느" 캠페인은 1995년 3월부터 집행되기 시작한 캠페인으로 기존의 "미씨" 캠페인을 대신하여 신촌의 신세대 소비층을 포섭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위에서 기술한 바 있다.
하지만 집행된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는 것을 고려해도, 기존의 "미씨" 캠페인에 비하여 발상의 참신함에서나 목표로 하고 있는 신세대에게 메시지가 성공적으로 도달하였는가를 포함한 현재까지의 광고 효과 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한 효과 면에서의 의문점은 우선 "신촌지엔느" 라는 개념이 매우 생소하고 이해하기 힘들다는데서 오는 것으로 분석되어 진다. "미씨"라는 개념 역시 새로 만든 개념이었지만 이 경우 영어의 "미스 (Miss)" 와 "미세스(Misses)" 라는 단어로 유추할 수 있으며 기타 광고 모델이나 매체 상의 이미지로 충분히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고 발상 면에서 매우 참신한 느낌을 주었다.
하지만 프랑스어의 "파리지앵(Parisian)" 에서 파생했을 것으로 유추되는 "신촌지엔느"의 경우 일반적인 대학생들이 충분히 유추할 수는 있겠지만 "미씨"의 이미지와는 달리 매우 추상적이며 이해하기 힘든 이미지라는 느낌을 주고 있다. 쉽게 말해 "신촌지엔느" 가 신촌 지역의 대학생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상상할 수는 있지만 정작 그것이 자신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끼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관심이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추상적이며 생소한 "신촌지엔느"라는 개념을 그렇게까지 깊게 생각하지도 않을뿐더러 "파리지앵"의 이미지가 주로 가을이나 우중충한 날씨에 고독한 프랑스 사람의 이미지로 고정화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화창하고 활동적인 여름철에 그러한 이미지가 과연 소구될 수 있을 것인지가 의심스럽다.
여기서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 이다.
하나는 기존 캠페인의 강화로 "신촌지엔느"를 모르는 대중에게 그것을 알도록 계몽하는 것이다. 이미 TV CM이 집행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미씨"와 같은 사회적 반향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그레이스백화점 측이 의도하는 의미로 "신촌지엔느"를 해석할 수 있도록 광고 이외에 다양한 이벤트나 PR 활동을 통하여 강력한 홍보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인근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신촌지엔느선발대회" 라든지, 여기서 선발된 신촌지엔느를 자사의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방법, 또 기타 패션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신촌지엔느와 관련한 이벤트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의 대안은 "신촌지엔느" 대신 좀더 구체적이고 목표고객층인 신세대층에 어필할 수 있는 또 다른 캠페인 테마를 제시하는 것이다.
새로운 테마는 구체적이고 단어를 들었을 때 직접적으로 이해가 될 수 있어야 하며 목표 고객층에서도 기존의 대학생층을 중심으로 하되 대학생이 아닌 다른 젊은이들의 특성까지도 포함할 수 있는 것이 좋을 것이다. 비록 "신촌지엔느" 캠페인이 집행된지 얼마 안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캠페인으로 대체한다는 것은 분명 무리이겠으나 "신촌지엔느" 캠페인이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새로운 캠페인 테마를 준비하는 것도 바람직 할 것이다.
인근 대학교와의 연대 추진
기존의 판매촉진 전략이 신촌 주변의 대학가를 공략하는데 충분하지 못했다고 그레이스백화점 자체적으로 판단하는 만큼, 좀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접근 방법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이 경우 판촉 차원에서의 접근 뿐 아니라 PR의 차원에서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그레이스장학기금" 이나 "신촌지엔느 프랑스 배낭여행단 모집" 과 같은 장학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으며, 대학교내 동아리들에게 공간을 빌려주고 필요한 기자재를 빌려주거나 염가에 판매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또 그레이스백화점에서 인근 대학교 교정 내에 콘서트를 후원하거나 문화행사를 후원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으며, 총학생회나 학교측과 연대하여 자선 바겐세일이나 기타 이벤트를 여는 방법도 고려해봄 직하다.
또,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대학교내 매점의 운영이나 학교 식당의 위탁운영에 참여한다든지, 인근 대학교 학생에게 특별 백화점 카드를 만들어 준다든지, 백화점 매장 내에 대학교에 특화된 매장이나 그러한 물품을 파는 (학교 T-셔츠나 배낭 등) 매장을 설치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서비스마케팅」, 이유재, 학현사, 1995
「백화점 마케팅」, 오구연, 을지서적, 1994
「마케팅원론」, 이우용·정구현 공저, 형설출판사, 1995
「유통저널」, 유통저널사, 95년 1월호 - 6월호
● 신문색인: 한국언론연구원 데이터베이스 이용, 92년 1월 - 96년 5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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