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유산 과 오만과 편견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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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던 부분을 꼬집어서 말하는 부분인데, 현명하게 생각하는 그녀의 성격을 알 수 있었다.
이 둘의 차이를 비교하면서, 그 당시 요구했던 여성은 제인과 같은 여인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의견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현명함을 보였던 비디는 대장장이인 조우와 결혼을 하고, 제인은 귀족인 빙리와 결혼을 하였다.
여성의 결혼을 그 여성의 가치로까지 이어서 생각했던 그때의 사고방식으로 미루어, 여성적인 순종의 덕을 지닌 제인은 부와 사랑, 둘다를 차지한게 아닐까?
(하지만, '오만과 편견'을 읽으면서, 현대적 여성의 사고를 지닌 나로써는 제인의 그런 성격이 답답하기 그지 없었다.)
소설의 기능이 소설의 이미지, 줄거리, 인물행동의 특징을 통해 올바른 도덕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이라 할 때, 이 두 소설은 인물행동의 특징에서 주는 교훈이 두드러진 것 같다.
미스 해비샴이 핍에게 무릎을 꿇고, 자신이 당했던 일을 그에게 고스란히 넘겨주었던 사실을 후회하는 일, 엘리자베스가 편견을 깨닫고 깨인 눈으로 다시를 바라보는 일, 핍이 진정한 신사의 의미를 깨닫게 된 일......
이런 것들이 내게도 교훈으로 다가와서, 무언가를 깨닫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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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오만과 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