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비오듯 쏟아지는 밤'도 그것이 밤인 한 어둠이고 암흑이다. 그러기에 3연에서처럼 민족의 수난(受難)이 계속되었던 것이다. 이 수난은 4연에서 분명히 나타나 듯 조국의 광복으로 끝나는 것이다. 그러나 광복 직후의 상황은 5연 '겨울밤 달이 아직도 차거니'에서 알 수 있는 바 암흑의 잔재가 남아 있다. 따라서, '태양'과 '꽃덤불'은 이러한 암흑의 잔재를 완전히 청산하고 맞이해야 할 밝은 미래의 표상이다.
우리는 이 시에서 일제하의 고통을 벗어나 해방을 맞이했으나 아직 진정한 광명을 찾지 못한 민족의 고뇌를 보게 된다. 3연의 점층과 열거에 의한 시행 배치는 일제하의 민족의 수난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며 '겨울밤 달'과 '태양'의 대비는 현재의 암담한 상황과 미래의 이상적 세계와의 거리를 나타낸다.
우리는 이 시에서 일제하의 고통을 벗어나 해방을 맞이했으나 아직 진정한 광명을 찾지 못한 민족의 고뇌를 보게 된다. 3연의 점층과 열거에 의한 시행 배치는 일제하의 민족의 수난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며 '겨울밤 달'과 '태양'의 대비는 현재의 암담한 상황과 미래의 이상적 세계와의 거리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