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학과 중국어교육의 관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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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대학에서의 중국문학과 중국어교육
3. 일본의 중국어교육과 중국의 對外漢語敎學
4. 중국문학과 중국어교육의 만남
4.1 교과과정
4.2 교재개발
5. 결론

본문내용

<陳情表>), '木欣欣以向榮 泉涓涓而始流'(陶淵明 <歸去來辭>), '豁然開朗', '鷄犬相聞', '怡然自樂', '不足爲外人道也'(陶淵明 <桃花源記>), '山不在高 有仙則名 水不在深 有龍則靈' (劉禹錫, <陋室銘>) 등도 유명하다.
소설의 경우 『三國演義』의 '三顧草廬', '七擒孟獲', 등 대표적인 대목이 많이 있다. 이는 한국 판소리에서 『春香傳』의 '암행어사 출도', '오리정 이별' 등 특정 대목이 집중적으로 읊어져서 친숙해지는 것과 같다. 논어, 맹자에서도 생활화되는 구절도 많아 상용구들을 필수적으로 익혀야 한다.
) 손지봉·김아영, 한중동시통역고찰, 논문집2, 통역번역연구소, 1998.
물론 중국에 있어서도 이런 고전이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익혀지며 학생의 능력에 따라 익히는 정도가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이들을 학습함으로써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확립된 그들의 정체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全文이 아니더라도 핵심어구 정도는 접할 수 있는 교재를 개발해야 한다. 고전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 것은 중국도 마찬가지라 『吳 說故事』, '만화로 보는 중국고전시리즈'처럼 보다 학생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재'가 활용되고 있는데 이를 참고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한편 고려해야 할 것은 유명한 한국의 고전을 중국에 알릴 수 있는 교재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는 對外韓國語敎學의 일환으로 추진되어야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차후에 상론하기로 한다.
5. 결론
본고에서는 중어중문학과에서 '연구'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문학교육의 의의를 강조하면서 시작하였다. 카톨릭대를 보듯이 문학교육 특히 고전문학이 완전히 중어중문학과에서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중국문학 연구자의 위상을 재점검해 보자는 의미이다.
인문학의 위기는 세계적인 추세이다. 고전문학이 설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를 부정하고 막으려고 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렇다고 고전이 쓸모 없다고 하는 것도 위험한 발상이다. 적어도 언어는 고전 문화의 바탕 위에 만들어진 문화의 소산이기에 언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당 언어의 문화를 알아야 하고 이는 고전에 대한 이해로 직결된다.
중국문학과 중국어교육의 관련성을 따지는 일은 인문학을 되살리자는 것이 아니라 중국을 제대로 알고 중국 사람과 교류하고 또 한국을 중국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서는 보다 심화된 중국어교육이 필요하고 여기에 중국문학이 필수적 요소라는 점을 알자는 것이다. 일상생활에 용해되어 중국인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유지시켜주는 중국의 고전을 선별해서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교재를 만들고 다양한 교과과정에 반영해서 학생들이 시간 낭비라는 생각을 갖지 않게 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앞에서 소개한 만화로 보는 중국어 같은 흥미 있게 개발된 교재를 사용할 수도 있고 멀티미디어 시대에 발맞춰서 멀티미디어 교재를 만들 수도 있다.
문학교육과 중국어교육이 다른 과목처럼 괴리된 교과과정이 아니라 중국어교육 중심의 유기적인 교과과정이 개발되고 적합한 교재가 개발된다면 실제 석·박사 과정에서 연구하게 될 예비 학자들에게도 문학에 대한 흥미를 촉발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며 유창한 회화와 중국문화 전반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도 문학과목이 너무 전문적인 과목으로 인식되지 않을 것이다.
본고는 너무 주장만 앞세우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는 본인이 게으른 탓도 있지만 사안 자체가 한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지면을 빌어 중국어교육 관련자들의 동참과 진지한 대화를 촉구하는 바이다.
【參考文獻】
권석환, 「한국의 중국어문학 교육의 문제점과 전망」, 『한국 중문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중국어문학 전국학술대회 발표논문집』, 한국중문학회, 2001.
박덕준, 「4년제 대학의 중국어교육체계의 구축에 대한 모색」, 『중국언어연구』11집, 한국중국언어학회 2000, 12.
상명대 한중문화정보연구소, 『국내의 중국어 교재분석』, 2001.
손지봉, 「통역기반구축방법연구-중국어의 경우」, 『한국국제회의 통역학회 발표문』, 2002. 4
손지봉·김아영, 「한중동시통역고찰」, 『논문집』2, 통역번역연구소, 1998.
이영호, 「중국어 교육과정에 관한 고찰」, 『한국 중문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중국어문학 전국학술대회 발표논문집』, 한국중문학회, 2001.
程棠, 『對外漢語敎學目的原則方法』, 華語敎學出版社, 2000.
郭振華, 「中級段階對外漢語敎學的幾個問題」, 『中高級對外漢語敎學論文選』, 北京語言學院出版社, 1991.
【討論資料】
<중국문학과 중국어교육의 관련성>에 대한 토론문
백 은 희 (인하대학교 중국어중국학과 교수)
본 논문은 중국열풍이 불고 있는 현 시점에 중국관련 학과의 대다수가 중문과인 현실 속에서 모두가 함께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점을 제시해 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논문입니다. 본 논문을 읽는 과정에서 몇 가지 의문사항이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첫째는 중국문학작품을 한국 한자음으로 읽는 것이 바람직한지, 현대 중국어의 발음으로 읽는 것이 바람직한지 궁금합니다. 중국의 고전작품들은 현대 중국어보다는 한국어의 한자음으로 읽는 것이 훨씬 원 발음에 가깝다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 운문을 읽을 경우 한국어의 한자음으로 읽는 것이 운율을 살리는데 적합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중국의 작가와 작품을 한국에서 한자음으로 학습한 결과 매우 상식적인 작가나 작품의 이름조차 중국어로 들었을 경우 어떤 작가나 작품인지 연상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한 것 같습니다.
둘째는 중국문학의 필요성을 학생들에게 역설할 때 과연 고급중국어를 위한 수단으로서만 중국문학의 존재가치를 인식시켜야만 하는가, 중국문학 자체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인식시켜주는 방법은 없는지를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셋째는 교과목의 비율문제입니다. 발표자께서는 중국어와 타 과목의 비율이 어느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넷째는 비중문과, 이를테면 중국어과나 중국학과에서도 중국문학 관련과목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만일 필요하다면 중문과의 중국문학관련 과목과 차이점이 있어야 한다고 보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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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7.22
  • 저작시기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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