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회와 종교교육

목차

I. 서 론

II. 정보사회와 삶의 좌표
1. 과학기술문명과 인간성상실
2. 삶의 좌표에 대한 종교적 탐색

III. 다매체 시대의 쾌락주의와 무력감의 문화
1. 쾌락과 무력감의 정치경제학
2. 개인의 파편화에 대한 종교적 극복가능성

Ⅳ. 생명존중과 영적 교육
1. 지구수탈의 학교교육
2. 생명존중 윤리와 영(靈)적교육

Ⅴ. 건강한 종교생활과 종교교육

Ⅵ. 결론

본문내용

으로 함께 어울려사는 공동체적 유대감을 강화해 줄 것이다. 종교적 금욕주의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이의 실천능력 배양은 동물적 욕구충족을 자극하는 유해환경으로 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부여하여 건전한 삶의 존재방식을 갖게 해줄 것이다.
네째,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윤리적 공동체로 생각하고 녹색윤리 패러다임에 입각한 영적교육의 확산은 오늘날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완화시킬 수 있는 환경교육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인간과 인간, 그리고 인간과 자연간 상호공존 및 합자연의 원리를 존중하는 생명존중의 인간관.역사관.세계관에 입각한 생명존중의 영적교육은 지극히 종교적이다. 이러한 영적교육은 과거.현재.미래를 상호연결할 수 있는 생태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환경윤리의식 확립에 도움을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특정 종교교육이 아니라 다 종교적 접근의 폭넓은 종교교육을 실시 함으로서 서로의 종교에 대한 이해를 제공할 뿐만아니라 종교와 종파간 갈등과 대립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며 개인의 건강한 종교생활를 보장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다종교적 측면에서 실시되는 종교교육은 사이버공간의 확대로 스스로가 자신을 무인고도인 가상공간에 간금시킴으로써 개인의 파편화가 이루어지는 정보시대에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할 것이다.
이상에 제시한 종교교육의 과제는 모든 종교를 망라하는 종교적차원의 과제들이다. 종교적이라함은 특정 종교의 관점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러한 종교적차원에서 종교교육이 그 본질적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종교의 세속화가 경계되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우리주변을 살펴보면 세상이 종교를 부패하게 만드는지, 종교가 오히려 세상을 부패하게 만드는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일부 종교와 종파의 세속화는 종교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서 조차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다. 상업주의에 패배하고 도덕적으로 타락한 종교가 무엇을 구원한단 말인가? 무릇 종교는 세상의 등불이라 하지 않는가? 세상의 소금이 되고 세상에 빛을 환하게 비추어 줄 수 있는 건전한 종교가 있는 한 우리사회가 '아수라장'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의인이 한사람도 없는 '소돔과 고모라'로 황폐해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모든종교인은 자기반성의 있어야 할 것이며 또한 종교적 양심에 따라 사회변혁의 주체세력으로 그 사명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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