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사역

본문내용

나, 대다수의 교회 형태는 그 구성원이 10-30명 정도의 소규모로서 가정이나 가게 같은 곳에서 모임을 갖고 자체로서 재 생산력을 갖는 형태로 존속된다. 셀 교회와 가정교회는 그 구조적인 특성상 구별된다. 셀 교회는 단일의 중앙교회를 보통 갖는다(예, 한국의 순복음 교단). 그러나, 가정교회는 셀 교회와 같이 작은 규모이지만, 그러한 계서제를 갖는 중앙의 구조가 필요 없다. 셀 교회는 조직상 교리의 전수가 쉽고 그 형태를 갖추기가 용이하긴 하지만, 가정교회가 역시 정부의 공식적인 박해가 있는 지역에서는 보다 덜 위험에 노출될 것이다. 이 두 형태의 교회가 보통 교회개척 운동이 일어나는 지역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 8. 교회를 개척하는 교회의 개척(Churches Planting Churches) : 보통 교회개척 운동에 있어서, 처음의 교회는 선교사나 선교훈련을 받은 교회개척자에 의해서 세워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일단 교회가 지수적인 성장 과정에 들어가게 되면, 교회 자체가 교회를 생산해 내게된다. 이렇게 되기 위하여서는, 교회의 구성원 스스로가 그것이 교회의 자연적인 특성이라는 인식과 함께, 외부의 지원이 교회를 개척하기 위하여 절대 필요치 않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교회개척운동의 가장 중요한 요점이 바로 각개 개척 교회 구성원이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안타까움을 갖는 것이며, 그로 말미암아 자연스러운 교회개척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 9. 빠른 재생산(Rapid Reproduction) : 비록 어떤 이들이 교회개척 운동에 있어서 꼭 '빨리'라는 단어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하는가 라고 도전적인 질문을 하지만, 실제로 교회개척 운동이 일어나는 곳에서의 특성은 바로 '빠른' 특성을 갖는다. 이러한 교회개척 운동에 관여하고 있는 사역자들이 공감하는 것이 바로, '빠른 재생산'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들은 종종 보고하기를, 재생산 속도가 늦어질 때에, 교회개척운동이 멈취진다고 한다. 빠른 재생산은 복음전도의 역동성과 긴급성과도 직결된다. 이러한 빠른 생산이 경험되어질 때에, 교회는 부차적인 관심에서 떠나 교회의 복음전도의 긴박성과 역동성에 대한 본질적인 중요성을 계속 유지해나갈 수 있으며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한다.
· 10. 건강한 교회(Healthy Church). 교회성장 부분의 전문가들이 최근에 연구한 바에 의하면, 건강한 교회가 갖는 다섯가지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라고 한다:
o 예배(Worship)
o 전도와 선교( Evangelistic and Missionary Outreach)
o 교육과 제자화 훈련(Education and Discipleship)
o 실제의 사역(Ministry)
o 교제(Fellowship)
많은 수의 교회 개척가들이 증언하기를 이상의 다섯 가지를 갖춘 교회의 증거가 보이면 그러한 교회는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나, 선교적인 관점에서 볼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선교 지향성(missionary outreach)라고 할 수 있다. 개척된 교회가 이러한 선교지향성을 띌 때에 그토록 저항하고 있는 멀리 떨어진 곳의 미전도 종족에게까지 복음을 증거할 수 있을 것이다.
4. 새로운 도전과 맺는 말
이미 랄프 윈터가 지적한 바와 같이, 선교의 도도한 물결은 미전도 종족을 향한 탈 서구화로 나아가고 있다.[13] 유대의 전통에 가리웠던 복음의 핵심이 바울에 의해서 이방인에게 전해져, 그리스/로마 문명 가운데에 중세의 꽃을 피웠다면, 그러한 외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복음의 핵심이 그 문화의 옷에 의해서 가리워지고 왜곡되어졌을 때에, 그 복음은 다시 종교 개혁자들에 의해서 그 본질이 드러나게 되어, 서구의 기독교 문명과 문화를 이루어 오늘날까지 온 세계 기독교 사회를 이끌어 가게된 것은 역사 속에서 사람을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나, 이러한 서구 기독교 문화의 찬란한 꽃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실한 사역자들은 복음이 아직 들어가지 않은 지역이나 종족에 대한 소위 탈 서구화의 필요성에 대하여 역설하고 있다. 서구의 기독교 문화의 외적 형태를 띄고 있으면, 그것이 마치 복음의 본질을 소유한 것인 양 이해되고, 서구 기독교 문화인처럼 삶의 양식을 유지하면, 그것이 구원받은 성도들의 모습으로 이해되는 것은 커다란 잘못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다. 서구와 비서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개인주의 성향과 사회적 강조점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경에 드러나는 복음 증거의 많은 예들이 바로 집단적/사회적 성향을 띄는 것에 눈여겨보아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많은 서구의 선교단체들이 이제, 개인중심의 제자화 양육이나, 복음전도 방법에서 사회의 상황속에서 집단적 회심의 가능성들을 진지하게 기도하며, 적용해 가고 있다. 제자화 양육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선교기관에 속한 한 외국 사역자가 강조하는 말은, 이제 우리는 그러한 방법을 내려두고 진지하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방법을 바라볼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랄프 윈터가 소개한 개신교 역사의 세 시대를 살펴볼 때에,[14] 소위 마지막 시대라고 할 수 있는 이 미전도 종족 선교 시대야말로 새로운 교회개척 운동이 전개되어야 하며, 집단적 회심의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슬람 상황 가운데에서 일어나는 집단적 회심 운동의 가능성이 바로 이슬람 상황화라는 용어에서 이해될 수 있고, 실제적으로 그 일들이 많은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새로운 사역에 우리를 초대하고 계신지 우리가 겸비한 자세로 바라볼 때에, 세월과 자원을 아끼고, 하나님의 위대한 과업을 이루어 가는 도구로 우리의 삶이 드려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역사와 시간의 의미를 다시금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다.
이슬람 교회 개척 운동의 꿈을 꾸면서, 오늘도 사역의 현장에서 수고하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진정한 위로와 평강과 능력이 넘쳐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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