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세계관
본 자료는 5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해당 자료는 5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5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내용

VP) : 기독교 세계관과 현대사상에 이은 저자의 걸작입니다. 책 제목의 지성이라는 것은 특정 elite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지성의 위치를 자리매김 함에 있어 세계관에서 출발하여 인간의 위치, 그리고 그 인간의 일면으로서 지성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해 가는 접근 방식이 모범적입니다. 지성의 바른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한국 상황에 이 책은 앎과 행함의 관계를 명확히 해줄 것입니다. 과학, 학문, 문학과 대중매체, 역사 등도 지성의 활용 예로 다루고 있습니다.
⑥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생명의 말씀사) : 서양의 문화를 그리스-로마시대에서 최근에 이르기까지 훑어가면서 그 문화의 배후에 깔려있는 세계관들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역사의 전후문맥 속에서 사상의 흐름을 일관성있게 제시하는 것과 그 시대의 세계관을 구체적인 문화를 통해 접근함으로써 세계관이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주는 데 있습니다. 쉐퍼전집 5권에 포함되어 있는데 여러 사진들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단행본으로 읽는 것이 좋습니다.
⑦ 기독교 세계관과 현대 사상 (IVP) : 세계관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의를 내린 후에 유신론, 이신론, 자연주의, 허무주의, 실존주의, 동양의 신비주의, 뉴에이지 등에 대해서 개괄합니다. 지난 2월에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보다 깊이 있게 이 시대의 세계관들을 조망하려는 사람은 필히 읽어야 할 책입니다.
연재를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강조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자기 자신에 대한 것으로 한마디로 '헌신'된 자세입니다. 사실 성경적 세계관을 '공부'하는 것 자체가 바쁜 오늘날은 굉장한 헌신을 요구하는 것이지만 더 큰 헌신은 그 세계관을 따라 思考하고 그 세계관에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세계관은 잠시 유행했다 지나가는 일시적 운동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 평생에 계속될 과업입니다. 성경적 세계관에 따라 살려고 할 때 끊임없는 싸움(나 자신, 형제, 자매, 가족, 사회, 문화)이 필연적입니다. 더욱이 여기에는 희생이 요구됩니다. 때론 자기가 아끼고 사랑하던 것과 단절되는 아픔이 있을 수 있습니다. 때론 생계를 위협할 수도 있고, 자신의 기득권을 모두 버려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헌신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귀한 것을 눈물을 머금고 억지로 내팽개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므로 비록 지금은 아프다 해도 버리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공동체로서 교회의 중요성입니다. 이전에 몇차례 언급했으므로 한 단락을 인용하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기독교 공동체를 기독교적인 것으로 만드는 것은 그들의 예배이다. 철저한 공동체는 세상과는 다른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하는데, 이 공동체가 지배적인 문화를 타파하는 것은 그 예배 때문이다. 이 공동체의 예배는 그 공동체의 생활패턴을 정해 준다. 그것은 세상에 순응되는 것이 아니라, 그 공동의 정신 곧 세계관을 새롭게 함으로써 변화를 받는 공동체이다. 결국 그 공동체의 예배는 단순한 의식적(liturgical) 활동정도로 퇴보되는 것이 아니라, 그 공동체의 전 생활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는 것이다(이것이 로마서 12:1-2의 요점이다). 바로 여기에, 몰락해 가는 사회 속에서의 기독교의 문화적 증거의 본질이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비젼중에서)
세번째는 이 모든 일을 주장하시는 성령에 대한 바른 인식의 요구입니다. 우리에게 성경을 깨닫게 하시며 그 말씀이 우리의 전인격에 녹아들어 우리의 세계관을 바꾸는 일, 우리를 완전히 새것으로 만드는 일은 오직 성령에 의해서만 이루어집니다. 아울러 이 일이 공동체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인식한다면 그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주시고 그 속에 유기적 관계가 지속되며 활발한 교통함이 있게 하시는 일도 성령께 돌려야 할 일입니다. 세계관을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성령께 대한 의지함을 도외시한 채 그들의 주장을 펴나갈 때 그것은 서구의 이성중심적 세계관이 걸었던 것과 비슷한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즉, 명목상은 기독교 세계관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지극히 인본주의적이 되며 하나님을 배제하는 길로 나가게 될 것입니다.
네번째, 성경적 세계관은 어떤 可視적 결실을 거둘 것은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이 말은 어떤 결실도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적 세계관이 진리이면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되지만 우리가 어떤 것이 진정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결실인지 여부는 쉽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구체적 결실이 보이지 않아 낙심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종말론적 관점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결실은 하나님께서 각자의 공력을 시험하실 때에 드러날 것입니다(고전 4). 쉽사리 판단하여 낙심하거나 경망스럽게 좋아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그 공력이 어디에 기초했는지 보이실 그날까지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사는 것이 바른 자세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성경적 세계관을 따라 사는 사람의 모델은 날카롭고 파괴적인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찬 모습입니다. 이 말은 사랑은 날카롭지도 않고 어떤 것을 파괴하는 것과 대립하는 어떤 것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사랑이란 것이 막연하고 감정적인 것만은 아니어서 책임있는 사랑에는 깊이 있는 생각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때로는 무엇인가를 파괴하는 일도 생깁니다. 아무 비판적 태도없이 대인관계의 원활함만을 추구하는 것은 책임있는 사랑이 아니며 지극히 자기중심적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분명히 사랑에는 철저히 비판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비판적이어서 파괴적이기만 하다면 그것 또한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성경의 중심 메세지일진대 우리의 세계관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의 모든 삶에 드러나는 우리의 인격은 성경이 말하는 사랑(고전 13장)의 모습으로 채워져야 하며 우리는 이 그림을 꿈꾸며 우리의 세계관을 조율해야 합니다.
연재를 마칩니다. 그동안 읽으면서 여러 가지 조언을 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부디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자신을 드리며 우리 전 인생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으로 가득차기를 구합니다.

키워드

  • 가격2,300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02.10.22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7767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