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무료화와 유료화의 장단점

목차

1.. 컨텐츠 유료화 주장에 대한 짧은 비평

2.. 게임사업을 벤치마킹 한 유료화 전략

3.. 유료화 실현, 어떻게 가능한가?

4.. 컨텐츠 유료화 그 문제와 대안

5.. 인터넷 유료화 무엇이 문제일까?

6.. 엔터테인먼트 사이트-무리 없는 유료화의 첨병

본문내용

무조건 유료화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정보에 대한 필요성을 더 자극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고객 서비스 프로세스의 변화를 꾀해야만 성공할수 있을 것이다.
이제 닷컴의 생존 모델 중의 하나가 바로 컨텐츠의 유료화이다. 그러나 닷컴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건전하고 값어치 있는 컨텐츠가 결국 승자가 될 것이라는 것이며, 언제나 고객의 편의를 존중하는 기업정신이 고객을 가장 오랫동안 끌어 안을 것이라는 것이다. 단순한 유료 회원제와 컨텐츠 유료화는 실패를 자처하는 지름길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미 고객들은 유료 컨텐츠에 대한 호의감을 표현하고 있다. 유료화는 고객의 선택이 아니라 기업의 선택이다.
8.1 콘텐츠 유료화
몇일전 레떼를 이용하는 고객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받은 카드를 미처 저장하지 못해서 삭제 되었는데 그 카드를 다시 보고 싶다는 문의 전화였다.
레떼의 고객만족팀 직원은 카드 저장함의 저장은 일반적으로 50통이며,그 이상의 저장을 원할 경우에는 카드 한통당 100원을 지불해야 한다고 했다. 고객은 평상시에 수십통에서 크리스마스 같은 경우에는 100통 이상을 웹에서 손쉽게 보내고 있기 때문에 우편엽서 비용과 우표값을 계산해본 후 선뜻 50통의 카드 저장 공간을 받을수 있도록 5천원을 결재했다.
앞으로 국내 닷컴들의 서비스 형태가 이런 형태의 시나리오로 유료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이 모델은 극히 많은 것 중의 하나지만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어떤 형태의 유료화로 갈 것인가의 문제다.
예컨대 기존의 서비스 전체를 유료 회원제로 간다면 매우 현명하지 못한 결정이 될 것이다. 일부 새로운 콘텐츠 및 서비스를 개발해서 유료화로 갈 것이라는 예측이 맞는 것 같다.
과거 유료 콘텐츠의 양상을 살펴보는 것이 향후 닷컴들의 유료모델 전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성인정보, 증권정보, 네트워크 게임이 그동안 유료 모델에서 성공한 사례였다.
국내 유료 콘텐츠는 당연히 PC통신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이텔, 천리안 등을 통해서 서비스 되는 유료 콘텐츠 중에서 증권 정보 등은 정보 제공업체에게 많은 수익을 안겨 주었다.
뿐만 아니라 재테크, 사업정보 등도 그런 대열에 끼고 있으며, 남녀의 미팅을 주선해주는 서비스 또한 고수익 사업중의 하나였다.
이런 서비스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무엇일까? 정보에 대한 호기심과 정보의 가치를 들 수 있다. 최근 미국의 인터넷 리서치 기관에 의한 인터넷에서 가장 즐겨하는 것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메일 발송, 인터넷 카드 보내기, 채팅, 게임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들과 유료 컨텐츠의 공통점은 일면 일치한다.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가 필요한데, 정보와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호기심 유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모바일폰을 통해서 보내지는 캐릭터 이미지와 모바일 인터넷 카드는 정보의 값어치가 아닌 장난기 어린 호기심들과 즐거움이 그 바탕에 깔려있다. 네트워크 게임에 많은 네티즌이 몰리는 것도 게임이라는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성취욕 등이 복합적으로 어울어진 것이다.
두 번째로 정보에 대한 값어치이다. 이는 고객이 치르는 돈의 대가와 정보의 대가에 대한 비교우위일 것이다. 이는 너무 당연해서 설명이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이며, 좋은 콘텐츠라고 무조건 유료화가 쉽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정보에 대한 필요성을 더 자극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고객 서비스 프로세스의 변화를 꾀해야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국내 닷컴기업들의 콘텐츠를 유료로 전환하는 모델은 후자에 더 가깝다고 봐야 할 것이다. 기존에 생산된 닷컴들의 정보를 더욱더 유용하게 개선하고 사용상의 편의를 극대화시킴으로써 충분히 유료로 서비스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웹서비스의 유료화에서 계속적인 걸림돌 중의 하나는 역시 요금과금 문제였다. 그러나 최근에 각종 솔루션이 제공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 폰을 통한 과금은 충분히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과금의 문제로 인해 유료화에 대한 정책을 펴지 못하고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솔루션 공급업자를 찾아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는 기술의 변화에 의해 되는 것은 아니다.
문화와 사회적 여건이 뒷받침 될 때 비로소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제는 고객의 니즈와 기업의 서비스 수준이 일치한다면 유료화 모델이 충분히 가능해지는 시점에 와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모바일 폰을 통한 콘텐츠 유료화에 성공하고 있는 모델은 닷컴들에게 긍정적인 미래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모바일 사용자들은 기꺼이 콘텐츠에 대한 구매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현재 모바일폰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웹 서비스에 비해서 다소 질적으로 떨이지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그 이유는 우선 정보 제공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수 있다는 생각을 전제로 하며, 고객이 지불하는 수단과 절차가 거의 드러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편리한 결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모바일 폰의 유료정보 서비스들은 향후 웹 콘텐츠 유료화의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닷컴들이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유료화는 단순히 정보의 문에 열쇠를 채우는 일이 아니다. 고객에서 좀더 질적으로 우수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더욱더 편리하고 사용하기 쉬운 정보 취득의 절차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 기존의 닷컴에서 정말 유용한 콘텐츠라고 생각할수 있는 정보들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
단지 고객들의 참여에 의한 단순한 게시판, 언론을 통해 만들어지는 콘텐츠의 2차 가공 등 도저히 콘텐츠라고 볼 수 없는 것들이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즉 닷컴이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고유한 콘텐츠들이 우선 유료화의 대상이어야 한다.
단순한 유료 회원제는 실패를 자처하게 될 것이다. 이제 콘텐츠 유료화는 어느 정도 가닥을 잡으며 발전하고 있으며, 승패는 네티즌이 결정하는게 아니라 서비스 주체인 닷컴이 결정하게 될 것이다.
▶ 출처 및 참고사이트
▷ http://www.webweek.co.kr/read.htm?no=222&part=market
▷ http://www2.lett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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