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복제]21C 사회복지환경변화와 사회복지 종사자의 가치관 정립

목차

I. 머리말
II. 21C의 복지환경
1. 세계화와 탈냉전
2. 정보화
3. 인구사회학적 변화
4. 다양한 복지분야와 대상자의 출현
5. 종교에 대한 기대증가
6. 통일과 국제사회복지에 대한 관심
III. 사회복지종사자의 가치관
IV. 끝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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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리엔테이션에는 온정주의 오리엔테이션과 사회정의 오리엔테이션 양상들이 모두 존재한다. 이 관점에서는 전문가의 중심사명이 (사회사업과 교회와의 역사적 연결성에서 유래됨) 종교적 신념을 의미 있는 사회적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자선은 개인과 하느님간의, 이웃들간의 크리스쳔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다. 자선이 반드시 온정주의에 기초를 두는 것은 아니며 종교적 의무감에서 나올 수도 있다.
4. 임상적(clinical) 오리엔테이션:
최근에 개인, 가족, 집단들과 일하는 데에서 일어나는 윤리적 딜레마를 강조하는 경향은 사회사업의 가치와 윤리의 임상적 오리엔테이션을 반영하고 있다. 이 오리엔테이션의 핵심에는 클라이언트의 비밀보장, 비밀정보(confidential communication), 고지동의(imformed consent), 진실 말하기, 이해의 갈등, 폭로(whistle blowing), 법준수, 기관의 규칙과 규정 등과 같은 논의가 존재한다. 특히 오리엔테이션은 윤리적 결정과 전문적 의무의 갈등 해결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가치갈등과 윤리적 딜레마의 강조는 부분적으로 클라이언트의 가치와 사회복지사의 가치간의 관계에 대한 사회사업의 지속적인 관심에 근거를 두고 있다.
5. 방어적(defensive) 오리엔테이션:
사회사업 가치와 윤리에 대한 최근 관심의 상당부문은 방어적 오리엔테이션이라 불려질 수도 있는 것이다. 임상적 오리엔테이션이 주로 클라이언트의 이득을 위한 사회사업 윤리적 실천을 향상시키는 것을 강조하는데 비해 이 오리엔테이션은 실천가의 방어에 초점을 둔다. 이 오리엔테이션은 여러 가지 형태의 과실과 배임 주장에 대한 사건들을 다루며 책임 쟁점과 소송위험이 지배적인 관심사이다.
6. 초도덕적(amoralistic) 오리엔테이션:
이 오리엔테이션의 주된 특징은 가치근거 개념이나 규범적 개념이 없다는 것이다. 이 관점은 실천가의 사회사업 접근법이 근본적으로 기술적인 즉 기법에 몰두한다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면, 1920년대의 정신의학 대홍수에 참여했던 미국의 많은 사회복지사들은 가치와 윤리라는 언어를 피하고 심리역동적 용어로 대체했다. 그러나 그들의 작업은 가치를 벗어난 것이 아니었다. 심리역동적 구성개념이나 기타 이론에 몰두했던 것은 분명히 그 자체도 가치오리엔테이션인 것이다. 그들의 작업이 전통적 사회사업 가치로 간주되어 온 것들에 지배되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있다. 오늘날 주로 가치 중립적이라고 주장되는 심리치료기법, 프로그램평가, 비용-편익분석과 같은 전략들을 구사하는 사회복지사들도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전문직으로서의 사회사업이 가장 발달되어 있는 미국의 경우에는 최근 임상적, 초도덕적, 사회정의적, 방어적 오리엔테이션들이 혼재되어 있는데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특히 사회복지종사자 전체의 관점에 볼 때 방어적 오리엔테이션을 제외한 모든 것들이 혼재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 나라 사회복지종사자의 가치 오리엔테이션이 어떠한 조합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어떠한 것이 지배적이어야 하는지는 우리 나라의 정치경제적 이념, 국민들의 보편적 가치관, 국내외 변화환경의 요구, 사회복지제도와 인력의 상대적 위상 등에 좌우될 수 있을 것이다.
IV. 끝말
지금까지 살펴본 21C 사회복지 환경의 변화와 사회복지종사자의 가치관간의 관계가 논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적절하게 연결되어 논의되었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21C의 우리사회가 점점 복잡하고 각박해짐으로써 개인주의의 기승과 공동체 의식 파괴에 따른 무한경쟁과 무관심으로 심화된 계층격차와 인간소외를 경험하고 있다.
전술한 가치관들은 인권존중과 사회정의 추구를 강조하고 있음으로써 비인간화의 조건들을 예방하고 개선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우리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사회복지제도나 사회사업전문직의 가치들을 추구하는 것이 논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전혀 무관하다거나 비효과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본다. 특히 사회복지제도나 사회사업전문직은 모든 사회성원들이 골고루 인간답게 살게 하려는 목적에서 출현한 세속적 제도이며 직업이라는 의미에서 보았을 때 그것들이 추구하는 가치들은 분명 사회복지종사자 모두와 유관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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