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휴대폰) 이동전화가 청소년 문화에 미치는 영향

목차

Ⅰ. 서론
1. 연구동기 및 목적
2. 연구방법

Ⅱ. 이론적 배경
1. 우리 사회의 이동전화 사용 실태
2. 청소년문화
3. 기존연구 분석

Ⅲ. 청소년의 이동 전화 이용 실태-경험적 분석
1. 설문조사 결과 분석
2. 심층면접 사례 분석
3. 종합 및 소결

Ⅴ. 결론

본문내용

대로 나타나고 있다. 예전의 이동전화는 부의 상징과도 같은 것 이였지만 지금은 초등학생도 쓸 수 있는 물건이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이동전화의 보편화의 문제는 청소년들의 문화, 좀 더 자세히 말하면 그들간의 관계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이다. 점점 더 그들간의 인간관계가 피상적이 되고, 점점 더 소비지향적인 문화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친구를 사귐에 있어서도 이동전화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 친구의 성격, 취미생활 이런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동전화를 가지고 있느냐, 그리고 좋은 전화기를 가지고 있느냐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은 청소년들의 관계가 물질지향적인 모습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는 것은 한 번 생각해 볼일이다.
이동전화는 편리함의 강점을 들 수 있다. 그것은 지금처럼 이동전화가 보편화되어 있는 이 시점에서는 누구나 다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선정보통신의 발달로 이동전화로 많은 정보를 획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앞으로의 사회는 이동전화가 개인휴대통신의 역할로의 위치를 굳건히 차지해, 이제 유선의 시대가 아닌 무선의 시대로 변모해 갈 것이다.
이런 변화되는 사회에서 이동전화의 사용은 당연한 것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 자신의 가치관이 성립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동전화의 사용을 통해 물질적인 인간관계가 중요시된다면, 앞으로 청소년의 가치관에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질은 아주 중요한 것이고,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이런 자본의 논리는 물질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으로 치닫게 하여, 인간 관계에 있어 동료가 아닌 적으로서 인식하게 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물질이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것은 피상적이지만 그대로 학내생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좋은 전화기를 가지고 싶어하는 욕구는 자칫 청소년들의 관계에 있어서 그들의 관계를 왜곡되게 생각하게 하고, 그로 인해 부모와의 갈등이 심해지는 청소년들도 나타나고 있다. 청소년은 정서적으로 많이 예민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것에도 쉽게 상처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전화기 종류에 따른 위화감은 그들의 관계를 인간관계가 아닌 물질의 관계, 즉 물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하는 문제점을 가져 올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의사소통에서도 이제는 간접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선호하게 되어, 문자메세지로 짤막한 대화를 자주하게 되어, 친구와 속마음을 얘기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못 하고 있다. 이동전화가 있음으로 해서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것은 좋지만, 자칫 그 관계가 피상적인 관계만으로 지속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문제점을 들 수 있다. 청소년은 다른 누구보다 더 그들간의 대화를 많이 하면서 가치관을 정립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동전화는 이러한 대화의 단절을 가져오게 하는 직접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이동전화가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영향도 분명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영향은 지금 현재 청소년에게 이득이 되는 것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통해 잃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기업은 이윤극대화를 위한 집단이다. 이윤극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물건을 팔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청소년들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지금은 부모의 동의가 없이는 이동전화 가입이 되지는 않지만, 이것도 통신사들이 구매력이 없는 청소년들한테도 이동전화를 마구잡이로 팔아 이것이 사회문제가 되자, 급급하게 만든 것이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합법적인 방법으로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것은 청소년을 상대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10대만을 위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어, 청소년이 쉽게 헤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 가입이 되지만, 이것은 형식에 불과한 것이다. 옛말에 자식이기는 부모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부모한테 떼를 쓰는데 이동전화를 끝까지 사주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한국의 문화적인 특성상 남들 다 있는데, 우리 아이만 없으면 안되지 하는 비교의식이 깔려 있기 때문에 부모의 동의서는 그야말로 합법적인 절차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동전화가 조금 더 긍정적인 측면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교육 정책적인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자유선택이 중요시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소비욕구와 선택을 막을 수는 없다. 이동통신 기업체의 청소년에 대한 이동전화의 보급을 막는 것은 기업 당사자에게도, 수용자인 청소년에게도 반발이 클 것이다. 이미 보편화 상용화되어있는 이동전화의 보급을 부정할 수 는 없다. 중요한 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주는 것이다.
교육적인 측면에서 정보화 사회의 문제점들을 청소년이 인식하고 비판적이고 바람직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보완이 필요하다. 자신들이 처해있는 입장에 대해 현실적으로 인식하고 반성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청소년들은 아직 그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청소년들을 더 이상 자본과 물질의 노예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우리 미래를 물질에 지배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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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셀룰러
정보통신부 홈페이지(http://www.mic.go.kr)
인터넷 뉴스 Inews24(http://ww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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