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환의 택리지(擇里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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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택리지(擇里志)란 ?

2. 저자 이중환은 누구인가 ?

3. 택리지(擇里志)의 저술동기와 배경

4. 택리지(擇里志)의 구성과 주요내용
1) 사민 총론(四民總論)
2) 팔도 총론(八道總論)
① 평안도(平安道)
② 함경도(咸鏡道)
③ 황해도(黃海道)
④ 강원도(江原道)
⑤ 경상도(慶尙道)
⑥ 전라도(全羅道)
⑦ 충청도(忠淸道)
⑧ 경기(京畿)
3) 복거 총론(卜居總論)
① 지리(地理)
② 생리(生利)
③ 인심(人心)
④ 산수(山水)

5. 택리지(擇里志)지에서의 지리적 현상 관찰
(1) 대관령 부근의 개간 결과
(2) 수운의 중요성 강조
(3) 철원 부근의 용암대지

6 .택리지의 특징
(1) 서술방식의 특징
(2) 지역구분방식의 특징
(3) 내용상의 특징

본문내용

생리는 외부와의 관계에서 보는 위치로 이중환은 생리의 필요성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무엇으로 생리를 말하겠는가?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면 공기와 이슬을 마시고 털을 걸치고 살지는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득이 먹고 입는 일에 종사하지 않을 수 없다. 위로는 조상과 부모를 받들고 아래로는 처자와 노비를 거두어야 하므로 부득이 재리를 경영하여 살림을 넓히지 않을 수 없다."
토지의 비옥도. 수운, 교역 등에 관심을 가졌으며, 우리나라는 산이 많으므로 화물과 재산을 배로 운반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서술 하였다.
③ 인심(人心)
'어찌하여 인심을 논하는 것인가. 공자께서 "마을 인심이 착한 곳이 좋다. 착한 곳을 가려서 살지 아니하면 어찌 지혜롭다 하랴." 하시었다. 또 옛적에 맹자의 어머님이 세 번이나 집을 옮긴 것도 아들의 교육을 위한 것이었다. 을은 풍속을 가리지 아니하면 자신에게만 해로을 뿐 아니라 자손들도 반드시 나쁜 물이 들어서 그르치게 될 근심이 있다. 그러므로 살 터를 잡음에 있어서 그 지방의 풍속을 살피지 않을 수 없다.'
입시를 선택할 때는 세상 풍속이 아름다운 곳을 찾아야 하며, 이것은 자기자신뿐만 아니라 후손들을 위해서도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서 세 번이나 집을 옮긴 것과 같이 중요함을 역설하였다.
④ 산수(山水)
'산수는 어찌하여 논하는 것인가. 대저 산수는 정신을 즐겁게 하고 감정을 화창하게 하는 것이다. 살고 있는 곳에 산수가 없으면 사람이 촌스러워진다.
그러나 산수가 좋은 곳은 생리가 박한 곳이 많다. 사람이 자라처럼 모래 속에 살지 못하고, 지렁이처럼 흙을 먹지 못하는데, 한갓 산수만 취해서 삶을 영위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기름진 땅과 넓은 들에 지세가 아름다운 곳을 가려 집을 짓고 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십리 밖, 혹은 반나절 길쯤 되는 거리에 경치가 아름다운 산수가 있어 매양 생각이 날 때마다 그 곳에 가서 시름을 풀고, 혹은 유숙한 다음 돌아올 수 있는 곳을 장만해 둔다면 이것은 자손 대대로 이어나갈 만한 방법이다.
옛날에 주부자(주자)가 무이산의 산수를 좋아하여 냇물 굽이와 봉우리 꼭대기마다에 글을 지어서 빛나게 꾸미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러나 거기에다 살 집은 두지 않았다.
그는 일찍이 "봄 동안에 저 곳에 가면 붉은 꽃과 푸른 잎이 서로 비치어서, 또한 제대로 나쁘지 않다." 하였다. 후세 사람으로서 산수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것을 본으로 삼을 일이다.'
산수는 정신을 즐겁게 하고 감정을 화창하게 하며, 만약 아름다운 산수가 없으며 사람들이 거칠어진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사대부가 살만한 곳은 반드시 산수가 좋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중환이 말한 八山과 四山- 금강산, 설악산, 한계산, 오대산, 태백산, 소백산, 속리산, 지리산 / 묘향산, 가양산, 청량산, 칠보산 )
5. 택리지(擇里志)지에서의 지리적 현상 관찰
(1) 대관령 부근의 개간 결과
'나의 선친께서 계미년에 강릉 원이 되어 가셨는데.... 그런데 수십 년 전부터 산과 들이 모두 개간되어서 농사 터가 되고, 마을이 서로 잇닿아서 산에는 한 치 굵기의 나무도 없다. .... 예전에 인삼이 나는 곳은 모두 영서 쪽 깊은 두메였는데 산 사람이 화전을 일구느라 불을 질러서 인삼 산출이 점점 적게 되고, 매양 장마 때면 산이 무너져서 한강에 흘러드니 한강이 차츰 얕아진다.'
(2) 수운의 중요성 강조
'물자를 옮기는데 있어서 말이 수레보다 못하고, 수레는 배보다 못하다. 우리 나라는 산이 많고 들이 적어서 수레가 다니기에는 불편하므로 온 나라의 장사치는 모두 말에다 화물을 싣는다. 그러나 목적한 곳이 멀면 노자는 많이 허비되면서 소득은 적다. 그러므로 배에 물자를 실어 옮겨서 교역하는 이익보다 못하다.'
(3) 철원 부근의 용암대지
'철원 부는 비록 강원도이지만 야읍이고, 토지가 척박하나 들과 산이 모두 평활하고, 맑고 아름다운 두 강 사이에 있으면서도 두메 가운데 한 도회를 이룬다. 그러나 들 가운데에는 검은 돌이 마치 벌레 먹은 것 같으니 대단히 이상스런 일이다.'
6 .택리지의 특징
(1) 서술방식의 특징
택리지 이전의 지리책은 각 군현별로 연혁·성씨·풍속·형 승·산천·토산·역원·능묘 등으로 나누어 백과사전식으로 서술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택리지는 전국을 실지로 답사하면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지리적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자기의 관찰을 토대로 한 서술과 설명에 힘썼다. 또 단순한 지역이나 산물에 대한 서술에 그치지 않고 사대부가 살만한 이상향을 찾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 지역구분방식의 특징
이중환은 각 지방이 지닌 개성과 질을 중요시하여 크게는 도별 행정구역을 따르면서도 기존의 행정구역 중심의 사고에서 탈피하여 생활권 중심의 등질지역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국토를 생활권 단위로 지역구분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로서 생각한 것이 산줄기였다. 각 지역들은 하천을 통해 동일한 생활권으로 연결되지만 분수령이 되는 산줄기들은 이 하천유역을 구분짓는 경계선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중환은 국토 전체의 산줄기를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산경표와 유사한 산지분류체계를 제시하였다.
(3) 내용상의 특징
택리지는 인간 환경의 변화에 의한 자연환경의 변화, 자연환경 에 대한 인간의 적응과 이용에 대하여 자세한 관찰을 하고 있다. 또한 실생활에 이용될 수 있는 실용적 측면을 강조한 면에서 종전의 지리지와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또 각 지방의 토지 비옥도와 산물, 수운과 교역 등 천시되던 상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정치, 경제, 사회에 관하여 폭넓게 기술하였다. 조선 후기에 많이 편찬된 관찬읍지가 중앙에서 지방을 통치하기 위한 자료적 성격이 강한 반면 택리지는 일반 국민이 쉽고 흥미있게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사정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서술한 지리서라고 할수있다..
참고문헌
李翼成 譯, 『택리지』, 을유문화사, 1971
崔永俊, 『택리지: 한국적 인문지리서』, 진단학보 69, 1990
權正花, 『이중환의 국토편력과 지리사상』, 월간국토 1999년 2월호
李燦, 『택리지에 대한 지리학적 고찰』, 애산학보 제3호,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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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05.03
  • 저작시기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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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2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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