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동성애를 다룬 영화 한국영화 로드무비

목차

1. 들어가기에 앞서...

2. 영화 “로드무비” 를 보며

3. 영화 “로드 무비”를 본 후

본문내용

동성애자를 대할 때는 마치 더러운 것을 마주하는 듯 인상을 찌푸리고 내 주위에 있는 것조차 용납 할 수 없는 듯 행동 한다. 요즘은 인식이 많이 좋아 졌다고 하지만 그것은 단지 시대의 흐름이 그렇다는 것이지 현실이 그런 것은 아니다. 이 영화는 많은 충격적인 장면과 격정적인 장면들이 있었음에도 서정적으로 느껴진다. 그이유가 무얼까? 아마도 그들이 느끼는 감정도 우리들과 마찬가지며 오히려 더욱 인간같이 살고 싶어 하는 그들의 몸짓이 처절하기 때문 일 것이다. 영화는 현실을 반영한다고 한다. 줄거리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식과 석원을 찾아온 사내는 아무 걱정 없는 듯 시종일관 부드러움을 유지하고 아내에게 돈을 부쳐준다고 환호를 지르며 은행으로 들어가고 마치 모든 것이 해결된 것처럼 마음 편해 보인다. 아마 끝이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대식과 석원 앞에서 난간에서서 떨어지는 장난을 하던 그는 스스로 몸을 던졌다. 그는 웃으며 장난치던 그 모습 그대로 일까? 어느 날인가부터 주위에는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카드 빚, 정리해고, 명예퇴직 수없이 많은 일로 몸을 던진다. 로드무비는 단순히 동성애를 다룬 것이 아니라 이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동성애자를 통해서 보았을 뿐이다. 그들의 어려움이나 그들이 느끼는 상실감은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현재 얼마나 정상적으로 살아가고 어느 정도나 만족 하면서 살아 가는가? 아무 우리도 대식이 석원이 그리고 일주가 결국은 의지와는 달리 자신의 사랑을 얻지 못했듯 반쪽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키워드

로드무비,   동성애,   한국영화,   영화감상,   감상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