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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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과 사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설

Ⅱ 인간의 존엄성과 공동체 사회
1. 인간의 존엄성
2. 공동체 사회

Ⅲ. 사회복지의 필요성

Ⅳ. 인간의 존엄성과 공동체 사회의 관계
1. 인간과 공동체 사회 문제
2. 인간의 존엄성 제한

Ⅴ 공동체 사회에서의 인간복지 방향
1. 변화의 필요성
2. 공동체 사회에서의 인간복지를 위한 구체적 내용

본문내용

를 함부로 써야 되는지부터 나는 재고(再考)해 보고 싶다. 이 책은 레즐리 스트븐슨(Leslie Stevenson)의 저서로 원 제목(題目)은 "Seven Theories of Human Nature"이다. 여기서 'nature'의 개념(槪念)이 모호해지는데 역자는 이를 본질(本質)이라는 단어로 바꾸어 놓고 있다. 그러나 필자의 입장으로는 본질이라는 단어보다는 본성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지 않나 한다. 그것은 이 책에 나온 여러 이론(理論)들이 인간을 하나의 '구조(構造)'로 보기보다는 그 이론에 맞추어 이론과 대상(인간)과의 '관계(關係)'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에 대해 여러 입장을 보이는 학자 내지는 사조
) 이 책은 일곱가지 이론 - 플라토, 기독교, 마르크스, 프로이트, 사르트르, 스키너, 로렌쯔등의 인간의 본질에 대한 이론을 소개해 놓았다.
들의 인간에 대한 개략적 서술을 하고, 그들이 말하는 우주관에 대해 설명을 한 다음 그들의 인간의
본질에 관한 이론을 설명하고, 그 진단과 처방 그리고 비판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인간의 본질에 대해 충실한 안내자가 될 것이라는 나의 기대와는 달리 이 책은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인이 없을뿐더러 나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주었다.
요컨대 인간의 본질이라는 생선을 학문이라는 도마 위에 올려놓으면서 낱낱이 배를 가르고 해부하여 그 실체를 볼 생각은 하지 않고, 이리 저리 둘러보기만 하는 이른바 주마간산격(走馬看山格)의 논지를 편 것에 불과하다고나 할까?
아니면 테이블 위에 복잡한 구조의 모형을 올려놓은 다음 여기저기서 보는 형식을 취한 것에 불과하다고나 할까?
어쨌든 이 책은 저자가 의도하듯 인간 본질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빠르게 관광하듯 훑어보는 그런 류(類)의 책이 아니라 어느 한 테마를 잡아서 여기저기에서 뜯어 맞춘 3류 학술 잡지에 불과하다. 인간의 본질에 대해 고찰한다는 것은 순수 철학의 문제일 것이다. 그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인간을 하나의 해석 대상으로 삼고 그에 대해 세세히 고찰을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인간인 이상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더구나 하나의 사회 현상도 아닌 철학적 주제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여기에 실린 7가지 이론 - 플라토, 기독교, 마르크스, 프로이트, 사르트르, 스키너, 로렌쯔의 이론 - 도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그들은 '어두운 인간의 본질이라는 광야에 잠시 나타난 등불'이라고 할까? 어쨌든 잠시 나타난 등불로 광야를 보기란 매우 힘들다.
더구나 저자는 안내를 해준다는 논리 아래 무책임하게 일관된 자세 - 그것도 정해진 양식(樣式)에 따라 - 를 유지하며 책을 써나갔다. 마치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 다름이 없다. 물론 여러 이론을 제시한 사람들은 철학자(哲學者)들로서 인간에 대해 우리보다 깊이 생각을 한 사람들임이 틀림없지만 그들의 이론도 결국 한쪽 면만을 바라본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을 너무 유기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여기에 소개된 일곱 가지 이론은 인간의 감정(感情)이나 이성은 생략하거나 아예 논의의 대상에서 제외를 하거나 약간의 언급을 하고 있다. 사르트르의 경우 '인간은 자유롭도록 저주(詛呪)받은 존재'라 하여 그 본
질의 적용이 매우 애매함을 보여주었다. 프로이트의 경우에는 4가지 심리학 내지는 정신학적 관점
) 첫째는 결정론(決定論)의 엄격한 적용, 둘째는 무의식(無意識)적인 정신 상태, 셋째는 인간의 본능· 충동(衝動)에 관한 이론, 네 번째는 개개 인간의 성격에 대한 발생적(發生的)· 역사적 이론.
에서 인간을 그 범위에 넣기에 급급했다는 느낌을 준다.
요컨대 이 책은 이론과 문제 그리고 계속되는 연구의 영역들에 대한 소개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7가지 이론의 소개가 인간에 대한 총체적 진리의 서로 다른 측면을 강조하고 있음을 밝혔다.
) 이 책 179 페이지에 나와 있다.
필자도 이 책이 제시한 이론들이 개별적인 결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자신에 그리고 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것과 그 이론들 하나하나는 모두 다 본질에 관한 인간들의 관념을 영속적으로 변화시켜 왔다는 것을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필자의 기대에 못미치는 책 한 권을 읽은 후의 불만감 때문이리라.
필자는 더 이상 인간이면서 인간의 본질에 대해 해석하려는 시도는 일체 중단되어야 된다고 본다. 이는 인간에 대한 속물적(俗物的) 거부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모름지기 인간에 대한 해석은 우리에게 더욱 실질적인 철학의 문제들로 다가와야 하는 것
) 우리는 가끔씩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을 잊고 살거나 스스로 부정하기도 한다. 이는 중대한 철학의 문제들로 귀결(歸結) 될 수 있다. 이러한 것이 고려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인간에 대한 완전한 평가는 물론 부분적 평가도 내리기 힘들 것이다. 인간의 인간에 대한 부정은 인간의 영역에 대한 침범인 것이다.
이며, 그에 따른 이론 역시 그것이 존재한다는 객관적 인식에서 출발하여 우리에게 그 본질을 보여줄 수 있는 무엇을 만들어 내는 힘 - 에네르기아 -을 가지고 있어야 비로소 가능하다고 본다.
저자의 의도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본질에 대한 여러 학설을 습득 (習得) 하고 그 이론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일차적 (一次的) 인 목표가 있다고 머리말에서 밝혔다. 그러나 앞에서 얘기했듯이 인간의 본질이라는 어두운 광야 (曠野) 에서 잠시의 불을 밝히는 것은 효과가 없는 죽은 이론일 뿐,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Ⅲ. 나가면서.
필자는 이 책을 읽고서 과연 이 책에서 얻은 인간의 본질은 무엇이였나에 대해 생각을 했다. 얻은 것은 있었는지, 지적 호기심(知的 好奇心)은 충족되었는지.
그러나 필자의 비판적 책 읽기의 성격 탓인지 필자의 머릿 속에는 지식의 체계적 정리가 아닌, 지식의 편린(片鱗)들만이 헤엄치고 있었다. 인간의 본질이라는 테마에 대해 나는 이 책을 통해서는 해답을 얻을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신학, 철학, 심리학, 사회학등 인접 학문과 연계하여 하나의 주제로 뭉뚱그렸다는 이 책에서 나는 설 곳을 잃어버렸던 것이었다.
  • 가격1,000
  • 페이지수17페이지
  • 등록일2003.10.08
  • 저작시기2003.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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